튜나's 편입 /

편입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작성법 6편 – 졸업후 진로.

편입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작성법 6편 – 졸업후 진로.

3. 졸업 후 진로

진로/목표는 학업 계획과 마찬가지로 학업계획서에 필수적인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로 계획은 학업 계획과 한 문항으로 서술하게 되거나 간혹 요구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로 계획은 경우에는 사실 대부분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 전공에서 이어지는 여러 가지의 진로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되기 때문에 주제를 잡는 과정이 쉬운 탓입니다.

하지만 주제 선정이 쉬운 대신 구성이나 서술은 쉽지 않습니다. 너무 쉽게

쓰여진 진로 계획이라면 분량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문맥 상 동떨어진 느낌이 없는지 스스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진로 계획을 구성할 때 점검해야 할 사항과 앞서 밝힌 진로 계획이 문항에 없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진로 계획은 지원동기, 학업 계획의 연장선이다

졸업 후 진로는 곧 지원자 가치관의 집약된 결과물입니다. 즉, 지원동기, 그리고 학업 계획이 이어져서 한 가지 진로로 도달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뜬금없는 진로 계획이 등장할 경우 앞 문항의 진정성 또한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가령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한다는 지원 동기와 이를 위해 사회에 기여하는 학업 계획을 서술한 경우, 진로 계획 또한 반드시 사회적인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예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음 > 전적대 사회학과 진학 > 산업공학에서 사회 기반 기술 관심 > 대기업 경력을 쌓은 뒤 기술 기반의 CEO 목표

예외적으로 무족전 자연스럽게 일관된 진로가 설정되는 한 가지 경우가 있는데, 바로 대학원 진학입니다. 실제로 지원자의 80% 이상이 대학원 진학을 진로 계획의 첫 단계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뻔하다기보다는 학업 계획과 같은 목적을 유지하면서 학업에 대한 관심을 피력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하겠습니다.

[예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음 > 전적대 사회학과 진학 > 산업공학에서 사회 기반 기술 관심 > 공공사업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하는 분야 대학원 진학 > 대기업 경력을 쌓은 뒤 기술 기반의 CEO 목표

간혹 ‘그럼 대학원 이후, 혹은 대학원을 제외한 진로 계획을 작성 후에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가’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로 계획은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이후 추가적으로 그 진로 안에서 글 전체에서 일관되게 흐르는 지원자의 가치관을 엮어서 서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인 가치를 추구하지만 상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CEO가 목표일 수 있습니다. 다만 CEO가 끝이 아니라 CEO로서 본인처럼 시작이 늦은 젊은 인재를 위한 장학 재단 운영을 한다거나 공공 성격의 인프라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등 본인이 기술한 가치관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기술해주면 좋습니다

[예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음 > 전적대 사회학과 진학 > 산업공학에서 사회 기반 기술 관심 > 공공사업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하는 분야 대학원 진학 > 대기업 경력을 쌓은 뒤 기술 기반의 CEO 목표 >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재단 운영, 공공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

* 학계서 전체가 하나의 주제를 가진 큰 서사가 되어야 함

 

2) 진로는 되기 위한 과정보다 되고 난 뒤가 중요하다

 

바로 앞의 서술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편입학에서 지원하게 된 동기와 입학 후의 계획을 묻듯이, 지원자가 목표하는 진로 또한 되기 위한 과정만큼 되고 난 후 이루고자 하는 가치 또한 중요합니다.

 

단순히 무엇이 되겠다는 진로는 학업 계획 후의 희망사항을 언급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진로계획을 쉽게 쓰지만, 쓰고 나면 분량이 부족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어떤 직업을 갖는다는 것 자체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첨삭한 케이스 중에는 아동복지사, NGO 등이 이러한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이 경우에는 앞서 말한 대로 진로 안에서 어떠한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는 경우입니다.

 

분량이 충분하다면 상관없지만 추가적인 서술이 필요할 경우 하고 싶은 활동이나 닮고 싶은 롤모델 혹은 그 사람의 인상 깊었던 활동 등 부가적인 설명이 이어진다면 글의 통일성을 지키면서 완성도 있는 짜임이 됩니다.

 

3) 졸업 후 진로를 언급할 문항이 없다면?

 

앞의 예시를 보면 지원 동기 – 학업 계획 – 진로 계획 순의 흐름이 이어집니다.

 

따라서 진로 계획이 없다면 학업 계획에 졸업 후 목표를 녹여내야 하고, 학업 계획을 작성하는 문항이 없다면 지원 동기에 어떤 공부를 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서 지원했는지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문항에 관계 없이 학업계획서 안에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 진로 계획이 일관되고 충분히 어필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글 전체적인 작성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편입 자소서 학업계획서 칼럼 전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