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나야, 인하대 편입하자!
튜나야, 인하대 편입하자!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본격적으로 이번 칼럼을 소개하기에 앞서 오늘은 기출문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지금 즈음이면 학생들마다 지원하려고 계획에 둔 학교들이 몇 군데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10월~12 파이널 시기에는 이제껏 쌓아온 실력들을 바탕으로 내가 가고 싶은 학교들의 기출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랍니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이미 기출문제를 풀고 있을 것 같은데요. 혹은 그 이상으로 일부 학생들의 경우 각 학교마다 어떤 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지, 어떤 문법 이론이 주로 등장하는지 등 기출 문제를 꼼꼼하게 분석하기도 할 것 같아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기출문제를 풀 때에 놓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출문제를 풀 때에 학생들이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반드시 학교 별 시험 시간에 맞추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간혹 기출 문제를 풀 때에 문제 중간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지거나,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면서 푸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기출문제는 꼭 시간을 쪼개지 않고 모든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실전과 유사한 리듬을 가지고 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기출문제 점수에 안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종종 학생들이 기출문제를 채점한 이후에, 높은 점수에 안주하거나 자만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기출문제에서 합격선에 가까운 점수 혹은 그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고 해도 자만하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사실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어휘들은 모두 학교 별 기출 문제에서 출제된 단어들을 위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생각하면 우리가 기출문제를 풀 때는 이미 출제되었던 단어들을 공부한 상태인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에서 체감하는 난이도와는 다소 다를 수 있겠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기출문제를 채점한 점수가 낮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답니다. 정리하자면 기출문제를 풀 때에 자신의 점수에 크게 동요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겠죠? 
Ø 인하대학교 편입영어 출제 경향
오늘 소개할 학교는 바로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학교입니다. 인하대학교는 예로부터 이공계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던 학교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칼럼에는 이공계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 같습니다.
인하대학교는 지금까지도 항공우주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사회인프라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등 다른 학교에서 잘 볼 수 없는 특수 공과대학을 개설하면서 이공계 분야에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문계열과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들도 크게 성장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인하대학교 편입학 모집정원>
다양한 학과를 개설하는 큰 규모의 학교인 만큼, 매년 편입학 전형에서도 많은 수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데요. 작년 2022학년도 기준으로 일반편입학에서 112명을, 학사편입학에서 68명을 선발했습니다.
인하대학교 경우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학교들 중에서도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학교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매년 적지 않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작년 자료를 참고하면, 경쟁률 상위 3개 학과가 모두 50:1을 훌쩍 넘겼는데요.
의학과 제외하고 일반편입학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제통상학과,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아동심리학과, 행정학과 순으로 경쟁률은 각각 약 53:1, 52:1, 50:1, 48:1, 47:1을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그러하듯이 인하대학교 또한 인문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이 유난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인하대학교 편입시험 출제 경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인하대학교는 사실상 100% 독해 중심의 학교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등 독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학교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인하대학교의 경우 사실상 모든 문항이 독해에 기반해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시험의 경우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총 40문항이 출제되며, 시험시간으로는 80분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영어 필기고사로 총 20문제가 출제되며, 시험시간으로는 50분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문항별 배점 차이가 있는데요.
문항별로 1점~2.4점 전후로 점수가 차등 분배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인하대학교는 문항 별 배점 차이가 소수점 단위로 촘촘하게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항 별로 배점 차이가 크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오히려 배점 차이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문항이 독해 문제로 출제되고 있다 보니 시험시간으로 80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이 주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인하대학교 편입 합격을 위한 관건은 바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제 유형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하대학교는 작년 인문계열 영어 필답고사를 기준으로 약 33개 가량의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대부분의 한 지문 당 하나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지만 일부 지문에서는 2개 이상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의 지문인데요.
그렇다면 문항 별 출제 비중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작년에 출제된 인문계열 필답고사를 살펴보면 총 40문항 중에서 대략적으로 빈칸추론 12개, 제목 4개, 문장 삽입/삭제 8개, 순서배열 3개, 주제, 제목 및 목적 5개, 내용 일치 4개 및 그 외 지칭추론과 기타 유형의 비중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살펴보았을 때, 많은 수의 문항이 독해 문제보다 오히려 논리 문제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사실상 빈칸추론, 문장 삽입/삭제, 순서배열과 같은 유형의 문제들은 글의 흐름을 토대로 문제를 풀어야하는 논리 문제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2022학년도뿐만 아니라 매년 높은 비중으로 이러한 유형의 논리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하대학교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단순히 독해력을 늘리는 것 이상으로 논리적을 사고를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더불어 인하대학교 편입 시험의 특징을 몇 가지 꼽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지문의 일관성이 없다는 것인데요. 문제가 배점 순으로 정렬되어 있지 않고, 지문의 길이도 길어졌다가 짧아지기도 하고, 혹은 한 지문당 주 문제씩 출제되다가 다시 한 지문 당 하나의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는데요.
심지어 빈칸추론, 문장 삽입, 순서배열과 같은 논리 문제가 나오다가도 독해력 만으로도 문제풀이가 가능한 내용일치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의 경우 이 점에 유의해서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2학년도 인하대학교 편입 시험>
두번째로는 낯선 유형의 문제들이 출연하는 것인데요. 빈칸추론, 제목 찾기, 내용일치 등 우리에게 익숙한 유형의 문제 이외에도 위의 사진처럼 인하대학교에서만이 출제하는 독특한 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하대학교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꼼꼼하게 기출 문제를 분석하면서 이러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겠습니다.
– 경쟁률 상위 3개 학과 모두 50:1을 넘기는 등 매년 높은 경쟁률
– 100%에 가까운 독해 중심 학교
– 인문계열 총 40문항 시험시간 80분/자연계열 총 20문항 시험시간 50분
– 5지선다형 객관식 보기구성
– 1점~2.4점 전후에 이르는 문항 별 배점 차이
– 총 30개 전후의 지문 출제
– 대부분의 지문 당 1문제 출제 및 일부 지문 2문제가량 출제
– 절반에 가까운 논리형 독해문제 출제
– 일관성 없는 문제 구성과 독특한 유형의 문제 출제
Ø 인하대 편입 합격 전략
1) 인하대 편입 합격 전략
NO.1 “낯선 문제에 익숙해지기”
<2022학년도 인하대학교 편입 시험>
그렇다면 과연 인하대학교 편입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들이 필요할까요? 첫번째는 바로 “낯선 문제와 친해지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살짝 언급하였었는데요.
위는 모두 2022학년도 인하대학교 필답고사에서 출제된 문제들입니다. 두 문제 모두 다른 학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유형의 문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2번 문제의 경우 각 문단 별로 제시된 내용과 어우러지는 제목을 고르는 문제이고, 40번 문제의 경우 본문에 제시된 단어가 가진 의미를 잘 설명하고 있는 보기를 고르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두 문제 모두 문제의 난이도 자체가 어려운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이렇게 낯선 문제들이 적응이 되어 있지 않다면, 실전에서 문제가 요구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는 데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죠. 
또한 풀이의 흐름이 깨질 수도 있는데요.
특히나 인하대학교와 많은 글을 읽어야하는 시험의 경우 긴 시간 동안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흐름이 깨지고 집중력이 분산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이같이 낯선 유형의 문제들은 매년 적은 수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너무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겠죠?
2) 인하대학교 편입 합격 전략
NO.2 “시간 싸움”
인하대학교 편입을 위한 두번째 전략은 바로 “시간 단축”입니다. 인하대학교를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관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무리 독해 속도가 빠른 친구들이라고 할지라도, 많은 양의 글을 읽다 보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혹은 체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시험의 후반부로 갈수록 학생들마다 제각기 다양한 이유로 속도가 느려지기 시작하죠. 그렇기 때문에 인하대학교 시험을 앞둔 친구들이라면 반드시 제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간이 넉넉하게 주어지는 학교들과는 달리 이런 유형의 학교들은 독해의 속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출 문제를 풀 때는 나누어서 풀지 않고, 제한 시간 내에 한 세트를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실제 시험시간보다 5분, 10분 정도 짧은 시간에 맞추어서 타이트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더불어 인하대학교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을 크게 일반 독해형 문제와 논리형 문제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문제 유형 별로 다른 글 읽기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겠습니다.
가령, 내용일치와 같이 지문 전체의 내용을 숙지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에는 꼼꼼한 글 읽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빈칸추론, 순서배열 등 그렇지 않은 유형의 경우에는 정답의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근거를 빠르게 잡아내면서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인하대학교 편입 합격 전략
NO.3 “논리적 글 읽기”
인하대학교 편입 합격을 위한 마지막 전략은 바로 “글의 논리적인 구조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인하대학교에서는 사실상 절반 이상의 문항들이 논리 문제에 가까운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고 했는데요.
특히나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이 바로 순서배열, 빈칸추론, 문장 삽입/삭제 문제입니다. 이러한 글의 경우는 당연히 논리적인 흐름을 잡으면서 글을 읽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나 문장 삽입/삭제 유형의 경우에는 글의 구조에 몰입해서 읽지 않으면 제시된 지문을 어디에 넣어도, 혹은 글의 어떤 문장을 삭제해도 이상해 보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능동적으로 글을 읽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가령 어떤 문장이 주제문인지, 혹은 어떤 문장에서부터 글의 흐름이 반전되거나 내지는 반박을 나타내는지, 어떤 문장들이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쓰였는지 인지하면서 글을 읽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인하대학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인하대학교의 경우 이공계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고, 동시에 수도권 소재의 학교 중에서 중상위권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에 인문계열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요. 그런 만큼 이번 칼럼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셨을 것 같아요. 다음 칼럼도 이번 칼럼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유익한 정보들과 함께 찾아오도록 할게요.
튜나 편입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