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지원대학: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합격대학: 이화여자대학교 최종합격 학사 문과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순수학은제/ 3.8 / 토익 안 봄
3. 편입 지원 동기
고3 때 목표하던 대학 불합
-> 재수 준비 중 편입에 관심
-> 4월부터 준비 후 지원
4. 수강했던 편입인강
X (순수 독학)
5. 수강했던 편입학원
튜나편입 독학컨설팅(영어)
6. 공부했던 영어교재
튜나편입 커리큘럼 교재
+ 퍼펙트보카 (왕추천)
튜나쌤이 만드신 단어책인데 전부 기출단어로 구성되어있고, 시험 끝날 때까지 이 단어장만 봤습니다.
7. 공부했던 수학교재
X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4월 : 학원
독학하기 전, 한 달 정도 학원을 다녔으나 저는 학원 시스템과 맞지 않았습니다. 학원 교수님과 담임선생님이 좋으신 것과 별개로, 매주 보는 모의고사로 일희일비하여 슬럼프가 자주 왔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공부보다 학원에서 짜여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다보니 저의 약점이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집이 멀어서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독학으로 전환했습니다.
5월-12월 : 독학컨설팅 (영어)
정말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학원을 그만두고 몇 주간 컨설팅 없이 독학을 해봤는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자료도 부족하여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러방편을 알아보다가 저에게 잘 맞을 듯한 독학컨설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은 튜나쌤께서 제 상황에 맞는 커리큘럼을 1:1로 짜주셨다는 점입니다.
공부하는 내내 실력이 느는 느낌, 지식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또 공부하다가 특정 부분에 공부할 필요를 느끼면, 이에 맞게 다음주 커리큘럼 짜주시고 자료도 무한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자료 진짜… 최고예요)
그리고 매일 공부시간에 대해 관리받을 수 있어 독학이지만 슬럼프 없이 공부할 수 있었고, 모르는 건 바로바로 질문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질문을 거의 안하던 학생이었는데, 1:1 카톡 질문이다보니 부담이 없어서 오히려 질문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또 주기적으로 전화상담을 통해서 기출점수랑 작년 합격자 점수 등등 비교해서 분석도 해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 관리도 해주셨습니다. 독학인데 학원의 장점까지 충족시켜주셔서 내내 만족스러웠던 시스템입니다.
(어쩌다보니 튜나쌤 찬양처럼 됐는데, 너무 감사해서 꼭 수기에 쓰고 싶었습니다. 😭)
공부방법 (?)
튜나쌤이 짜주신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월 별로 공부를 나눠서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매일 어휘,독해,논리,문법을 골고루 하면서 부족한 분야에 비중을 실어서 공부했고 같은 생활을 시험 끝날 때까지 반복했어요.
열품타 평균 7시간 정도 공부했고, 쉬는 날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구체적인 하루일과가 궁금하신 분들 있다면, 나중에 내용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1.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5월까지 문법을 마스터해야한다.” “7월까진 어휘책을 끝내야 한다.” 와 같은 타인이 정해준 틀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원동력이 될 순 있습니다만, 얽매이지 마세요.
예를 들어, ‘7월엔 MVP2에 들어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아직 MVP1에도 모르는 단어가 많은데, 대충 1-2회독하고 MVP2를 외우는 A
연연하지 않고 부족한 MVP1을 더 열심히 외우는 B
둘 중에 합격 가능성이 높은 건 단연코 B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영학생 아니었고 이해를 돕기 위해 MVP를 적었습니다.)
벌써 “몇월”인데 기본적인 걸 모른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끊임없이 본인의 빈틈을 채우세요.
저는 시험 전 날에도 새로운 단어를 외웠고, 12월에도 잊었던 문법들을 복습했습니다.
2. 단어 마지막까지 놓지 마세요.
백번 강조해도 과언이 아닌 단어…
다른 분들도 워낙 강조하셔서 모두들 아시겠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각자 본인의 약점에 집중하시라는 조언을 앞서 드렸지만 중요도에 있어서 어휘는 늘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요.
3. 흔들리지 마세요.
위와 비슷한 맥락인 것 같긴 합니다만, 다른 것들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특히 모의고사..)
모의고사는 물론이거니와 기출점수로도 흔들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기출 점수가 합격권이었던 성균관대는 떨어지고, 성적이 들쑥날쑥하던 이화여대는 합격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에 기출 풀 땐 틀린 것만 분석하고 점수 매기지도 않았습니다.)
4. 건강하세요.
자주 쉬더라도 계속 가는 게 중요한 시험이에요.
하루 공부 안했다고 자책하고, 혹독하게 공부하여 슬럼프가 자주 오던 때보다 부담을 좀 덜고, 심적으로 건강하고 꾸준하게 공부했을 때 더 많은 양을 공부했고, 성적도 더 잘나왔습니다.
너무 입시에 몰두해 있을 땐, 한 발짝 물러서서 바라봐야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입시생이라고 모든 순간이 치열해야하는 건 아니니까, 건강 잘 챙기면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화여대 Tip
단어 많이 외우시는 게 중요하고, 이대는 특히 기출분석이 중요합니다. 이번에도 기출 단어가 출제되었고요! 이대만의 유형이 있기에 꼭 10개년 이상 분석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출 많이 볼 시간이 없으시면 어휘+ 텐블 단어 만이라도 꼭 외우세요 !!
모두들 앞으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