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양대 건축공학과 중앙대 건축공학과 포함 10관왕 편입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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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한양대 건축공학 2명 / 24명 지원 / 경쟁률 12:1 > 최초합 등록

중앙대 건축공학 6명 / 61명지원 / 경쟁률 10.17:1 > 최초합

서울시립대 건축공학 2명 / 45명 / 경쟁률 22.50:1 > 최초합

경희대 건축공학 4명 / 91명 지원 / 경쟁률 22.75:1 > 최초합

건국대 건축학부 14명 / 232명 지원 / 경쟁률 16.57:1 > 1차 추합

설과기대 건축공학 6명 / 52명 지원 / 경쟁률 8.67:1 > 최초합

아주대 건축학과 7명 / 142명 지원 / 경쟁률 20.29:1 > 2차 추합

인하대 건축공학 3명 / 51명지원 / 경쟁률 17:1 > 최초합

홍익대 건설환경공학 2명 / 144명 지원 / 경쟁률 72:1 > 전화추합(예비 2)

국민대 건축시스템전공 1명 / 34명 지원 / 경쟁률 34:1 > 최초합

성균관 건설환경공학 11명 / 116명지원 / 경쟁률 10.5 > 1차 불합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지방국립대 건축공학과 / 3.73 / 700

베이스

18년도 수능 나형 + 사탐 언수외사탐 전 영역 3등급

공대 교차지원 > 대학 미적 1,2, 공업수학 A (외워서 풀었습니다)

군대 다녀오고 다 까먹어서 기초수학부터 다시 들었습니다.

3. 편입 지원 동기

중학교 때 까지 놀며 운동만 하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공부를 처음 해봤습니다.

3월 전국 모의고사에서 모든 과목을 합쳐서 200점도 안되는 성적을 받았는데 친구들이 하는 말이 언수외 합쳐 200도 못 넘으면 대학 못간다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져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3년간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 생각해도 그렇겐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공부에 요령이 너무 없었고 너무나 무식하게 부딪히고 그랬기에 효율도 없었고 마지막엔 체력도 떨어져 번아웃도 많이 온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수능을 보니 당연히 미끄러졌고 이 성적으로 지방국립대 문과로 가기엔 그냥 공대 특화학교였기에 공대로 가는게 좋겠다 생각을 하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기도, 과학이 싫어 과학을 덜 하는 과가 어딘지 생각하다 건축공학과로 교차지원했습니다.

학교를 다녀보니 사람들이 너무 좋았고 생활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 켠 속에 뭔가 공부에 대한 찝찝함이 남기도 했고 경험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저였기에, 교환학생이나 의류쪽에 관한 다전공 등 제도가 잘 마련되어있는 학교를 가고싶다 생각을 하던 중에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곳은 서울에 있는 대학진학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럼 그 상황 속에서 나는 문과였고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과학과 가형 수학을 준비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생각했습니다. 이래저래 2년동안 다니고 군대에 가서 생각을 해보니 편입을 하면 수학과 영어만 준비하면 되고 대학수학을 해보니 성적도 잘 나왔어서 편입시험이 괜찮겠다 생각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영어 : 튜나편입 독학컨설팅 4개월 + 튜나편입 올인원

수학 : 김영편입 장황수학

5. 공부했던 영어교재

구문 : 천일문 (입문, 기본, 핵심 , 완성)

어휘 : 워드마스터 중등기초, 어휘끝, 튜나편입 (다의어, 우선순위 숙어, 필수관용표현), 보카바이블 A,B

문법 : 그래머스타트, 튜나 그래머, 튜나블랭크

독해: 리딩이노베이터, 시선과 사고1, 시선과 사고 2, 유형과 사고, 10분 모의고사, 기출 과정

6. 공부했던 수학교재

정규강좌 : 장황 기초수학, 미적분과 급수 WHITE, 선형대수학 WHITE(공간쪽만 BLACK 추가수강) , 다변수미적분 WHITE(선면적부분만 BLACK 추가수강), 공학수학 BLACK 1,2(각 정규강좌별 유형별, 대표예제, 아우디, DT, 하프테스트 포함) 특강 : BGM(장황모고 520제, 단단) , 서성한중이 특별반, 기출 BLACK, 영수통합모의고사, 직전특강

파이널 : S클, E클 , C클(C클은 몰아서 풀어버림) , 파자마

7.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시험 본 순서대로 말씀드릴게요!

국민대 편입후기

국민대는 12월 18일 오후시험이었습니다.

날씨가 추웠고 경사가 좀 높았던 곳이라 올라가기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국민대를 지원할 때 심점은 맨 첫 시험으로 경험을 쌓자, 현장감을 느껴보자라는 느낌으로 썼어요

영수를 같이 보기도하고 난이도도 중반정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건축시스템공학과가 1명을 뽑아서 더욱 기대를 안하고 맘 편히 봤던 것 같아요. 왜냐면 34명이 한 반안에서 시험을 보는데 여기서 1등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시험에 집중하자라는 느낌으로 봤고 수학은 3개정도 못 푼 것 같고 영어는 평이했던 것 같아요 🙂

국민대는 학교 자체에서 버스를 지하철 역까지 셔틀해주니까 오갈 때 알아보시고 타는거 추천드릴게요!

경희대 (국제) 편입후기

경희대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시험이었습니다.

지방에서 경기도까지 오전에 올라가기엔 너무 힘들 것 같아 근처에 방을 잡고 자고 갔는데 새벽 3시까지 잠이 안와 포기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며 오전에 눈 뜨고 학교에 갔던 것 같아요. 경희대의 경우에는 토익을 제가 700중후반에 제출하고 필기시험을 봤어요.

경희대가 수리논술에서 편입수학으로 변경된지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에 그 전까지의 경희대 편입수학 기출을 보면 난이도가 평이하여 커트라인이 높은거로 알고 있어요(대략 30개 중 -2~3개 최초합).

시험을 보면서 잠도 잘 못자고 이번 경희대 수학이 유형은 비슷하게 나왔으나 계산이 더럽게 나오는 경우였어서 많이 해맸던 것 같아요,, 90분이라는 많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분을 남겨 놓은 채 6문제를 풀지 못했었거든요.

그때 아 포기할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항상 강의 들으면서나 합격생들이 하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끝까지 펜 안놓으면 합격한다” 다시 문제에 집중해서 3문제 더 풀고 3문제는 찍고 나왔네요.

진짜 울고 싶고 내가 뭐한건가 싶고 그렇더라구요.

경희대를 최초합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마지막까지 펜을 놓지 않고 풀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아 그만해야하나? 더 푼다고 뭐가 될까? 라는 생각이 들 때 그 눈에 보이는 한 문제라도 풀어내시길 바랍니다. 그 한 문제가 합격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대 편입후기

아주대는 12월 28일이었고 아마 오전시험이었던 거로 기억해요.

영수통합 모의고사로 아주대 유형을 몇 번 다루기도 했어서 편한 마음으로 보자 생각했어요. 저는 체육관에서 시험 봤고 도전 골든벨마냥 체육관에 책상 쫙 깔아놓고 수백명이 같이 시험봤어요 ㅋㅋㅋㅋㅋ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저는 영수를 같이 보는 시험이면 수학을 먼저 풀고 영어를 푸는데 아주대는 그 한 문제에 꼬리 문제가 있는 유형이 2~3개 나와요. 한 유형에 대해 3문제 정도의 문제가 들어있는 셈이라 이해를 하지 못하면 꼬리문제들도 건드리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아주대가 의대도 같이 시험을 보기에 기출을 보면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긴 했으나 이번엔 정말 어려웠다고 생각이 들어요.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베셀방정식을 유도하는 빈칸, 선적분 문제에서 벡터장 형태를 진짜 미친놈처럼 주는 문제 등 당황했어서 바로 영어로 넘어갔네요. 영어도 장문 독해가 많고 꼬리 문제가 많은 유형이라 그냥저냥 풀고 해탈했던 것 같아요 ㅎㅎ..

건국대 편입후기

건국대는 12월 29일 오후시험이었습니다.

건대는 영수통합모의고사로도 많이 준비했고 유형들도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정말 자신있게 시험지를 받고 수학부터 푸는데 갑자기 문제가 잘 안풀리고 당황해서 버벅거리더라구요. 타임어택이 워낙 심한 학교라 준비를 정말 많이 했음에도 수학에서 한 번 두 번 꼬이니 당황해서 넘어간 후에 영어 풀고 다시 수학으로 넘어왔어요.

어느정도였냐면 열린 곡선에 대한 선적분 계산이었고 벡터장이 보존적이었는데 이걸 순간 보지 못해서 노가다로 푸는 저였어요,, 영어가 쉽게 나와서 다행히 영어로는 점수가 많이 깎이진 않았지만 수학에서 당황도 많이하고 실수를 많이 하는 바람에 점수가 정말 낮았어요 ㅠㅠ

건대는 시험지를 주는 학교기에 커뮤니티 들어가보니 정말 대환장파티였습니다 ㅎㅎ,,

저는 그냥 기차 타고 내려가면서 가채점 다 하고 추합이라 되길 하는 마음만 가지고 다음 시험 준비했던 것 같아요.

장쌤께서 하던 말씀 중에 서성한 중에 학교 붙고 건대 떨어지는 학생 있다하셨는데 그게 저였네요 ㅋㅋㅋ,, 물론 최초합은 아니고 추합으로 붙긴 했지만 진짜 실전은 다릅니다 여러분! 자만은 금물입니다

서울과학기술대 편입후기

설과기대는 1월 5일 오전시험으로 기억합니다.

설과기대가 이번에 보기 중에 5번 문항 닶 없음을 넣어놔서 정말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게 학교 측에서 문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낸 것인지, 진짜 난이도를 올릴려고 낸 것인지 별 생각이 다 들긴 했는데 울며겨자먹기로 일단 풀었어요. 저희는 을이니까요 ^^,, 20문제 중에 3문제 빼고 다 풀었어요.

설과기대는 세종대와 마찬가지로 감점제도가 있어요. 감점제도가 무엇이냐하면 예를 들어 5점짜리 문제가 있다고 하면 답안 미표기 후 틀리면 5점만 감점, 다른 답안으로 체크하여 틀린 경우 해당 점수의 퍼센트에이지를 매겨 추가 감점을 매기는 식입니다.

저는 그래서 답안 갯수 세보고 밀어서 1개 맞을 경우 점수와 안찍고 틀린 점수 비교해볼 때 3개 정도 밀어서 1개 맞는 점수가 더 커서 도박을 걸고 남은 3개를 찍었어요. 이 경우는 본인들께서 뭐가 더 이득인지 짱구 굴려서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난이도는 평이했던 것 같아요

홍익대 편입후기

홍익대는 1월 6일입니다!

홍대는 동일과가 아니기도 하고 뽑는 인원에 비해 경쟁률이 너무너무 높아서 가지말까? 하는 고민도 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3박 4일동안 캐리어 끌고 지방에서 올라와 시험을 보기도 하고 다음날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같이 있는 날이라 컨디션 조절이 필요할 것 같다 생각했거든요. 홍대 시험 날에 컨디션이 괜찮았어서 그냥 보러갔어요

홍대도 영수 같이 보는 학굔데 저는 수학 먼저 풀고 영어 풀었어요 수학은 2개인가 못 풀었구 영어는 그냥저냥 푼 것 같아요!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어렵다 쉽다의 기준이 잘 안서서 명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ㅠ 단어 수준은 보바 A권 수준이었던 것 같네요 어휘 논리는 쉽게 나왔어요 수학도 명제 문제 빼고는 쉬웠던 것 같아요.

성균관대 편입후기

성균관대는 1월 7일 오전시험이었습니다.

인문계열 분들 끝나고 바로 자연계열 시험이었는데 사람들 진짜 많더라구요

성대의 경우엔 영어도, 수학도, 영수 같이 보는 시험도 준비를 정말 많이 했던 학교입니다.

그리고 기출로 봤을 때나 따로 준비했을 때도 한양대보다 성적이 더 잘 나왔어요! 그래서 괜찮겠단 마음으로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풀려는데 수학도 시원시원하게 풀리지 않았고 그렇다고 영어도 잘 풀리지 않았어요.

뽑는 인원도 많고 경쟁률도 그리 높지 않아 기대를 하며 준비했었는데 시험이 끝나니 참 허무하더라구요.

그런데 허무함을 느낄 새도 없이 한양대를 바로 넘어가야 했기에 진짜 쉴 틈 없이 뛰어내려갔어요 ㅋㅋㅋㅋ 진짜 부산행 보는 느낌이었어요 수많은 차량이 정체되어있고 퀵을 타고 가는 사람들이며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뛰어가는 학생들을 봤는데 정말 다 진심이구나를 느끼면서 한양대로 헐레벌떡 넘어갔어요

한양대

한양대는 1월 7일 오후시험이었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성대와 한양대가 1시간 텀이었기에 진짜 시간이 급박했습니다.

제가 만약 다시 시험을 보게 된다면 돈을 더 쓰더라도 퀵 부를 것 같아요. 아니면 혜화까지 미친 듯이 뛰어서 지하철 타는 경우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뛰다가 킥보드 보이면 빌리셔서 역까지 타고 내리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택시 탔다가 너무 막혀서 DDP역에서 내려서 한양대역까지 환승하구 엄청 뛰었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더라구요 다행히 입실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미 뛰느라 긴장을 다 해버려서 숨만 잘 가다듬고 큰 긴장감 없이 시험 봤어요

한양대 영어의 경우엔 정말 미친 난이도를 자랑하며 40문제 70분이라 매우 괜찮을 것 같다 생각했지만 19년도 첫 기출을 풀어보고 시간 안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반타작한 점수를 보고 정말 좌절했어요 이 시점이 한양대 시험보기 10일 전 쯤이었을거에요 ㅋㅋㅋㅋ ㅠ 2번째 기출을 풀 땐 풀이법을 전략적으로 수정했습니다.

다 풀려고 하면 시간 내에도 못 들어오고 정답률도 안 좋기에 직관적으로 바라보고 답이 바로바로 안나오면 넘기자! 라는 생각을 했고 22년도 기출 풀 때 10점이 상승했어서 아 이게 먹히네 이러고 시험장 가서 똑같이 풀었어요.

수학의 경우엔 25문제 중에 5문제를 못 풀었어요 계산도 좀 빡셌고 전류..? 관련 문제나 미방쪽에서도 좀 빡셌고 3계 연립 미방이 나올까? 했는데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 정말 여러분 되는 한 정말 많은 부분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정말 아이러니한게 한양대 건축공학과를 정말 희망했는데 오히려 성균관대 기출을 더 많이 풀고 점수도 더 잘나왔었고 한양대는 영어 기출도 2개, 수학 기출도 3개만 풀었거든요 그런데 성대를 1차에서 떨어지고 한양대를 최초합했네요 진짜 합격수기들 보면서 엥 저런 경우가 있나? 했는데 저에게도 그런 경우가 일어났네여 정말 편입은 의도치 않은 곳에서 좋은 결과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중앙대 편입후기

1월 8일 오전시험이었습니다.

중대는 공대와 수학과의 출제범위가 다릅니다. 공대의 경우엔 공수 2까지 나오고 수학과는 공수가 출제되지 않습니다. 중대의 지금까지 기출유형을 보면 30문제 중 공수 1전까지의 범위의 문제는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이고 공수 1 부터 계산이 빡세고 어렵구 공수 2는 미친 명제문제를 제외하고 풀 수 있는 문제만 풀자 정도입니다.

이번 중대 공대 시험은 공수 1 전까지의 범위 문제 또한 이전 기출들에 비해 까다로웠고 공수 1 부분은 비슷하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다만 이번 시험의 큰 변수가 공수 2 부분이었는데 공수 2를 열심히 공부한 사람마저도 손을 거의 못대게끔 문제를 만들어놔서 변별력이 거의 없었다라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라 쉬웠다거나 잘 풀렸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존경스럽니다,, 제가 수학 실력이 부족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커뮤나 강사분들 사이에서는 중대는 23개정도가 커트라인이다 생각하면 된다라고 얘기가 나오는데 저는 17문제 풀고 나머지 진짜 3번으로 밀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시간도 부족하고 너무 어려웠어서 손을 거의 못 대고 푼 문제들 다시 확인하고 풀 수 있는 문제들에만 매달려서 끝냈던 것 같아요.

중대는 기대도 안했는데 최초합한거 보면 나만 어려운게 아니라 남들도 어려웠고 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풀 수 있는 문제들을 풀었기에 최초합이 가능했다 생각합니다! 절대 시험장에서 포기하지마세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어렵다고 느껴지면 남들도 어렵습니다. 시험 보다가 잠시 고개 들어서 슥 둘러보면 다들 한숨 쉬거나 머리 싸매고 있을 겁니다!

인하대

1월 8일 오후시험이었습니다.

이 날에 인하대와 서강대가 거의 겹친거로 아는데 저는 중대 끝나고 친구 차를 얻어 타서 인하대로 갔습니다.

서강대를 쓰지 않은 이유는 건축관련 과가 없기에 인하대로 갔습니다. 중대에서 이미 멘탈이 털린 상태여서 맘 편하게 인하대 시험 보러갔어요 ㅋㅋㅋㅋ

인하대의 경우엔 영어 기출도 안풀어보고 수학 기출만 풀어봤어요 영어는 다들 쉽다고 하기에 맘 편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인하대의 경우에 한양대처럼 영어 먼저 보고 쉬는 시간 가진 후에 수학을 보는 스타일입니다.

영어는 되게 평이했던 것 같아요.

수학의 경우엔 인하대가 몇 년 연속으로 고등학교 관련 유형의 문제 3개정도를 내는데 그 부분은 잘 숙지하고 들어갔기에 잘 풀어냈고 나머지 문제 또한 슥슥 풀고 1차 풀이 했을 때 25분인가 30분 남은거로 기억해요.

인하대 수학이 70분에 30문제거든요. 인하대 수학도 시간 압박이 있을 수 있으니 시간관리 잘 하시면 좋을 것 같구 난이도는 크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아요

서울시립대 편입후기

1월 18일 오후시험이었습니다.

제가 지원한 학교 중 마지막 학교였어요! 서울시립대의 경우 그동안 토익+전공시험 OR 면접을 보던 학교였는데 이번에 22년 6월인가에 갑자기 편입시험으로 돌린다고 해서 편입시험을 준비하던 저에게는 희소식이었죠.

마지막 시험이기도 하구 좀 풀어져 있어서 걱정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마음 편히 봤던 것 같아요.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3개 정도 틀린 것 같았어요

시립대의 경우 아무런 정보가 없었기에 중대 준비하면서 공수 2도 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공수 2도 보고 들어갔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3문제가 공수 2 나오더라구요.

난이도는 공수 2를 준비했고 유형 알구 공식만 알면 다 풀 수 있는 정도의 쉬운 문제들이었습니다. 난이도가 어렵진 않았기에 커트라인이 상당히 다들 높았던 것 같아요. 시립대 준비하시는 분들은 공수 2도 같이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개인적인 수강후기.

튜나편입 독학컨설팅/ 화상과외 제제샘

튜나 편입에서 독학컨설팅 4개월간 받으며 공부습관을 잡고 기본기를 다진게 크다 생각합니다.

모르는 부분은 항상 물어보면 바로바로 답변해주시기에 이 점 또한 매우 좋았습니다.

보통 현강에서 질문을 하려면 원하는 때에 바로 질문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수인데 카톡으로 바로바로 여쭤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로 ‘독해’였습니다.

물론 합격수기를 보다보면 독학컨설팅으로도 좋은 학교를 가신 분이 계시지만 저의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독해의 부분을 제가 공부하며 뚫을 수 없다 생각했고 도움이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편입 준비할 때 알아봤던 영어 선생님 중에 제제샘을 처음 알게 됐고 그게 생각나서 독학컨설팅에서 제제샘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5월 중순부터 제제샘 독해 커리를 탔는데 2주마다 전화를 통해 관리 꼼꼼히 해주시고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식으로 보완하면 좋을지 다 크리틱 해주십니다.

그리고 글을 보면 무아지경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는 것이 아니라 문장들을 보며 어떤 글인지 예측하고 작가는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게 도와주십니다.

글을 보는 시선과 사고가 잘 정립된 후에는 문제 유형에 대해 다뤄주십니다.

문제마다 글을 먼저 읽고 푸는 방법, 문제 보기를 보며 정보를 따서 지문으로 올라가는 경우, 보기 간의 차이점 및 공통점 활용 등 정말 유용한 방법을 많이 알려주시고 진짜 덕분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편입영어의 논리 독해파트를 효율적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제제샘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메타인지 학습법’이었습니다.

본인이 어떤 부분을 잘했고 어떤 부분을 못했는지, 못했다면 어떤 점에서 못하게 되었고 어떤 식으로하면 개선할 수있는지에 대해 계속 말씀해주셨고 이런 부분을 저는 수학에도 많이 대입하여 전체적인 편입 수험생활을 잘 이끌어나갔습니다.

생각 없이 공부하는 것과 계속 해서 메타인지하는 공부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제제샘 수업에서는 문이과생마다 석차를 따로 두지 않고 문이과인걸 서로 모른 채 석차가 나열되기 때문에

그것 뿐 아니라 제제샘 또한 이과 기준 내에서 잡아주기보단 저의 근본적인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데에 포커스를 맞춰주셨기에 저의 영어실력이 올라갔다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는 그냥 이과 중에서만 괜찮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그 기준보다 더욱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

[+ 주 6일 이상 매일 10시간씩 + 과제인증하면 주마다 커피 기프티콘 보내주시고 그걸 한 달 하시면 5만원 환급해주셔서 이 부분도 꽤 쏠쏠했습니다! ]

김영편입 장황

제가 편입 준비하기 이전에 편입 합격한 친구에게 소개받았었습니다.

커리도 WHITE, BLACK으로 진행되기에 저의 기초가 낮았어서 WHITE로 진행하며 다른 특강이나 BLACK을 들으며 한양대까지 준비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장황을 듣게 됐습니다.

장황 들으시면 많이 궁금해하실 저의 커리큘럼을 말씀드리자면 3월부터 수학을 시작하였습니다

기초수학 > 미적분과 급수 WHITE > 선형대수학 WHITE > 다변수미적분 WHITE > BGM(장황 모고 520제, 단단) > 다변수 선면적분 BLACK > 공업수학 1 BLACK + 서성한중이 특강 > 기출 블랙반 (현강) + 공업수학 2 > 파이널 S클 E클 +영수통합모의고사 + 파자마(C클은 시간 남을 때 5회분 씩 풀었어요) > 서성한 직전특강, 건국대 직전특강, 경희대 직전 특강, 서울시립대 직전특강

WHITE로 시작해도 한양대에 붙을 수 있다는걸 알려드리고 싶었고 저도 준비하면서 WHITE 듣는 입장에서 커리큘럼이 궁금했기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서 위에 남겼습니다.

WHITE 듣는 분들 남들 BLACK 듣는다고 의기소침해 할 필요 없습니다.

WHITE에서도 기출문제나 유형들 충분히 다뤄주시고 공식들도 정말 많이 알려주시니까 복습 잘 하고 다 본인거로 만들어 놓으시면서 위에 커리큘럼처럼 따라가거나 BLACK수업 더 추가해서 들으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간혹 수험생들 분 중에서 장황은 외우라는게 너무 많고 지엽적이다, 장황하다 하지만 결국 실전에서 그 공식 여부에 따라 몇 분 동안 낑낑거리면서 풀 문제들은 몇 초안에 풀 수 있게끔하는게 공식입니다.

물론 공식만 외우라고 하는게 아니라 공식은 당연히 풀이법을 다 외운 상태에서 공식을 외워야합니다. 본인 상황이 정 안되신다면 공식이라도 외우셔야겠지만 공식이 항상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에 풀이법 또한 달달달 풀 수 있게끔 숙달이 되어있으셔야합니다!

진짜 장황쌤들 수업 들으면 자료가 너무 많고 풀 문제가 너무 많아서 이걸 다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한데 끝까지 매달리고 하다보니 10관왕이라는 좋은 결과를 맺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문제 풀 때 단순 풀이보단 여러 풀이 법을 생각하면서 어떤 풀이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다른 풀이법은 어떤 것 때문에 효과적이지 않은지 계속 생각하면서 푸시다보면 문제마다 가장 빠른 풀이법으로 풀어내실 수 있을겁니다.

+ 장황 모의고사 신청해서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김영에서 들으시는 분들은 김영 모고가 보통 월 말에 진행되고 장황 모의고사는 월 초에 진행되게 되는데 노트 정리하기에도 유용하고 테스트를 여러번 보는게 개인적으로 두 번 복습하는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출처 입력

편입이 생각보다 너무나 긴 시험입니다.

1월부터 시작하신 분들은 거의 13개월정도 공부를 하시게 될텐데 커뮤니티에서 처음엔 쉬엄쉬엄해도 된다고 하는 글도 보이곤 할 것입니다.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만 후반부 가면 다들 열심히 하고 그때 가서 열심히 하면 차별성을 둘 수 없게 됩니다. 초반부에 엄청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본인의 최선을 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초반에 열심히 한 부분들이 관성으로 이어져서 후반부까지 무리 없이 쭉 이끌어 나가실 수 있습니다. 슬럼프가 와도 하던게 있어 크게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편입을 할 때 생각한 마음을 잘 간직해서 끝까지 이겨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의고사 성적 OR 기출 점수에 대해서는 사람인지라 충분히 슬플수도 기뻐할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다만 그 감정이 순간에만 지났으면 좋겠어요.

잘 봤다면 그 공부법이 잘 맞고 잘 해온다고 생각하며 이어나가시면 좋을 것 같고 시험 점수가 낮다면 어느 부분에서 부족했고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생각해서 다음 시험 땐 잘 준비해서 성적향상을 이루시는 대안을 마련하는 수험생이 되셨으면 합니다.

시험 준비를 하다보면 지치기 마련이고 너무나 외롭다보니 무의식적으로라도 따뜻한 곳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저는 일요일날에 조금 늦잠을 자는 것과 신앙생활이 저에게는 수험생활을 유연하게 잘 버티게 해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수험생활에 큰 지장되지 않는 선에서 본인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수험생활을 하며 거미줄을 본 적이 있는데 하루는 비가 와서 그 거미줄이 다 사라졌었는데 다른 한 날에는 비가 온 다음 날임에도 거미줄이 튼튼하게 쳐져있는걸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해서 부딪히고 도전해서 단단한 결과를 만들어내야겠다고’ 여러분들도 아프고 찢어질 것 같은 고통 속에서 참고 견디며 값진 결실을 맺길 응원합니다!

마침 2022년 2월 26일 플래너에

“All the hard work will pay off.” 라는 글귀가 있네요

노력하는 모든 것들을 다 보상받게 될 여러분들이니 자신을 믿고 쭉 나아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