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통상, 홍대 경영/건대/국민대 편입 합격수기

1. 지원대학 / 합격대학

1. 합격대학

서강대 경영, 성균관대 경영, 한양대 파이낸스경영: 1차 탈락

이화여대, 중앙대 경영: 1차합 최종탈락

한국외대, 건국대, 국민대 국제통상, 홍대 경영: 최초합

2.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광명상가/ 4.19/ 960

3. 편입 지원 동기

전적대 시스템, 인지도, 주변상권 등에 만족하지 못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4. 수강했던 편입인강

X

5. 수강했던 편입학원

‘튜나편입과외 + 독학컨설팅’

튜나편입 자소서 특강

건국대 면접 스터디 2회

6. 공부했던 영어교재

천일문완성

리딩이노베이터 기본

이알 그래머마스터 (비추)

그래머헌터(추천)

튜나그래머

어휘끝 5.0

보카바이블 4.0

7. 공부했던 수학교재

X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저는 중학교 때 1년 3개월 정도 유학을 다녀왔고 이후에도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베이스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를 외우는걸 엄청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제 성향에 맞게 단어 비중은 낮지만 충분히 독해로 승부 볼 수 있는 대학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성대를 제외하고 목표했던 대학은 다 붙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성실하게 공부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학교 시험기간이면 2주 정도는 거의 학교 공부만 했고 중간 중간 슬럼프도 있고 휴식도 많이 취했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인 공부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제가 최초합한 학교들의 풀이 방법과 팁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학교 유형을 파악할 수 있었던 건 썜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커리 후반부에는 매주 한학교씩 기출 리뷰를 했었는데 샘께서 각 학교의 유형과 풀이방법을 체화할 수 있도록 알려주셨고 실제로 시험장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건국대:

1) 필기시험

건국대는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 통들어서 가장 문제가 쉬운 학교입니다. 그래서 헷갈리는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고민해서 맞춰야지 몇문제라도 더 틀린다면 바로 떨어질 수 있는 시험입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헷갈렸던 문제가 있었는데 쌤과 건대 기출 리뷰를 할 때 “건대는 일반 통념을 벗어나지않는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던게 기억이 나서 바로 정답을 고를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1문제를 빼고 모든 문제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항상 어떤 학교 시험이든 시간이 부족했는데 시간을 절약할때도 샘과 문제 유형 분석을 하면서 필요한 부분만 뽑아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면접

건대는 다른 학교에 비해 영어시험이 쉬운 대신 면접이 중요합니다. 동일계든 비동일계든 전공질문을 하며 동일계라면 저같은 경우에는 ‘전공:인성= 8:2’ 비율로 질문받았습니다. 하지만 영어시험을 월등히 잘본다면(0~1개 틀린 수준) 그리고 동일계로 지원해서 해당 학과에서 적응을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면 면접을 망치더라도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건대는 면접을 보기 전에 10분 정도 전공 질문이 적힌 문제지를 주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데 저는 답을 다 생각하고도 면접 당시 갑자기 머리가 하얘져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전공질문에 답을 못하니까 전적대에서 들은 경제 과목을 여쭤보셨는데 거기서 아주 기본적인 개념 2가지를 물어보셨고 그 중 하나는 아예 틀렸고 하나는 뭉뚱그려 답한 수준으로 마쳤습니다. 너무 답을 못해서 어떻게든 만회해보려고 동일계로서 국제무역이라는 분야에 실제로 흥미가 있고 지금 답은 못했지만 전적대에서 전공 과목은 모두 성적이 좋았다는 등으로 어필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들 표정이 안좋으시고 분위기가 쳐져서 100퍼센트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건대 발표날 최초합을 받아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건대는 면접이 중요하지만 영어성적을 상위권으로 붙고 전공에 대한 관심이 보인다면 합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홍익대:

1) 단어: 건대보다 단어가 어렵지만 논리로 정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저는 단어가 약했기 때문에 시험 당일날에도 모르는 단어가 있었고 최대한 논리랑 어근 등으로 추론해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홍대는 최초합컷이 최대 5문제로 알고있는데 아마 단어 3개 + 논리 1개(결국 단어 몰라서 틀린 문제)를 제외하고 문법과 독해를 모두 맞아서 최초합할 수 있었건 것 같습니다.

2) 독해: 기출을 분석해보면 홍대는 인식론, 인종차별 등 특정 주제를 자주 다룹니다. 그래서 홍대 시험 전에 자주 나오는 개념들은 뜻과 단어를 외우고 제제샘께서 주신 배경지식 참고 자료도 봤는데 시험 당일날에도 공부한 개념이 나와서 비교적 편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민대:

샘께서 국민대는 기출 2개만 풀어보라고 하셨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불안해서 4~5개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고 그 시간에 성대 기출이나 더 풀었을걸 싶습니다. 건대나 외대가 80후반~90점대가 나온다면 기출 1~2개 풀어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외대:

한국외대는 중/상위권 대학 중에서는 건대 다음으로 쉬운 축에 속하는 대학입니다. 따라서 건대처럼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시험 봤고 다만 50문제를 60분 안에 풀어야한다는 타임어택이 있어서 시간관리에 신경썼습니다. 샘이 조언해주신대로 배점이 높은 3점 -> 2점 -> 1점 순서로 문제를 풀었고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했지만 1점짜리 단어 문제를 마지막에 남겨두었기에 정말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1분이 남았을때는 OMR 마킹을 마치고 헷갈리는 문법 문제 하나를 고민하다가 답을 제출했고 결국 최초합 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외대 같은 경우에는 단어 파트에서 문맥상 맞는 뜻을 고르는 문제가 나오는데 저는 이 점에 유의해서 단어 공부를 할 때 외대에 나올 것 같은 단어는 별표 쳐서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1) 단어 열심히 외우세요

저처럼 영어에 대한 기본 베이스가 있으시다면 과장해서 초반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단어만 외워도 서성한이중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대와 중대도 1차합은 했지만 최종적으로 탈락했던 이유, 서성한은 1차합도 안되었던 이유 모두 단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같이 서성한이중 가고싶다는 마음보다 단어를 외우기싫다는 마음이 더 크시다면^^ 안외우셔도 되지만 그러면 최고로 높게 갈 수 있는 대학은 외대일거에요. 그 점 명심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효율적으로 공부하세요

제가 이번에 공부하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을 말씀드리자면 논술 + 공인영어 전형을 몇달 전부터 공부하지 않고 막판에 건드린 것입니다. 공인영어 + 논술을 병행하고싶다면 최소한 3, 4개월 전부터는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공부는 안했는데 원서를 안쓰기는 아까워서 막판에 시작했다가 괜히 시간낭비, 돈낭비한게 아쉽습니다.

3) 틈틈히 자소서 준비하세요

학원이나 과외에서 자소서/면접을 준비하라는 것이 아니라 혼자 공부하면서 잠깐 쉴 때 틈틈히 왜 자신이 편입을 준비하는지, 난 어떤 장점이 있는 사람인지, 내가 편입한 뒤에 무엇을 하고싶은지 이런 점을 꾸준히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같아요. 가고싶은 대학의 자소서나 면접질문들을 쉴 때 틈틈히 채워나가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미리 생각해두지않으시면 나중에 다른 대학들 시험 한창 보러다녀야할때 1차 붙은 대학들 자소서 창작하느라 많이 힘드실거고 심적으로 부담도 많이 되실겁니다. 실제로 건대 면접 스터디에서도 그저 본인 성적 맞춰서 관심도 없는 학과 넣은 분들은 말씀하실때도 다 티가 났고 본인도 그걸 느끼니까 많이 자신감 없어하시더라구요. 1년 동안 공부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어떤 대학 어떤 학과가 맞는지 진심으로 생각해본다면 막판에 시험 집중해야할 때 자소서, 면접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시험에 좀 더 몰두할 수 있으실거에요.

** 마음가짐

1) 항상 목표는 높게 잡으세요

쌤 카톡 프로필에도 높은 목표를 잡은 사람과 낮은 목표를 잡은 사람은 성취도가 다르다는 그래프가 있는데요…!

이번에 직접 경험해보니 실제로 그렇더라구요.

저는 같은 편입준비생들 사이에서 상위권의 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나같은 사람이 어떻게 서성한을 가’라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낮추고 상위권이 아닌 중상위권 대학 시험에 오히려 더 집중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보니 중상위권 대학은 몇곳 붙었는데 상위권 대학도 자신감 갖고 열심히 했으면 한곳은 붙지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구요. 단어를 외우는걸 워낙 싫어했어서 다른 상위권 대학은 그렇다쳐도 비교적 단어는 난해하지않은 성균관대는 아직도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저처럼 후회하지마시고 난 충분히 상위권 대학에 갈수있는 사람이라고 항상 공부하셨으면 해요!

그래도 좋은건 지금 이렇게 성대에 아쉬움은 남는다고 하지만 사실 외대 국제통상이 제가 일하고싶은 분야에서는 손꼽히는 학교라 나름 만족스럽다는 것입니다. 그 어느 대학에 갔을 때보다 외대 국통에서 제가 어떻게 생활하고있을지가 가장 기대가 되는것같아요!ㅎㅎ 이렇게 만족할 수 있는건 충분히 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싶은지, 왜 편입해야하는지를 항상 생각해와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이번에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도 틈틈히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해보면서 본인의 성향에 맞는 학교와 학과에 지원하신다면 결과는 더 만족스러우실거라고 생각해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쌤이랑 같이 공부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실겁니다ㅎㅎ 화이팅하세요 🙂

합격생이 한해동안 같이달리며, 열심히 공부한 흔적 !!

한해 동안, 믿고 같이 공부해줘서 정말 고마워!!

정말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승승 장구하길 바라고~~:)

해당 학생은

튜나편입에서

그룹과외를 수강하다가

독학컨설팅으로 전환해서 합격한 케이스 입니다!

독학컨설팅 또한, 정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