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실패를 딛고, 한양대 수학과 편입 최종 합격 후기 (4관왕)
[한양대 편입 / 수학과 편입 / 일반편입 / 이공계 편입 공부법]
🏆 2024학년도 지원 및 합격 대학 (일반편입 4관왕)
서성한이 등 다수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한양대학교 수학과에 등록했으며, 경희대, 중앙대, 건국대에도 합격했습니다.
- ✔️ 한양대학교 수학과 – 1차 추합 (최종 등록)
- ✔️ 중앙대학교 – 1차 추합 (예비 1번)
- ✔️ 경희대학교 – 최초 합격
- ✔️ 건국대학교 – 3차 추합
👤 합격생 프로필
- 전적대 및 학점: 인서울 여자대학교 / 3.9 (4.5 만점)
- 공인영어: 토익 785점
- 편입 지원 동기: 여러 번의 입시 실패로 인한 자신감 부족 회복 및 학벌에 대한 미련
- 수강 프로그램: 해커스 편입 수학 (홍창의T), 튜나편입 영어 (10월~)
✍️ 주요 대학별 상세 시험 후기 및 꿀팁
각 학교 시험장에서 느꼈던 점과 현실적인 팁을 공유합니다.
숙명여대
첫 시험이라 긴장한 탓에 공식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이때 공식 암기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건국대학교
영어 20, 수학 20문제를 60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영어는 몇 분 안에 풀고 나머지는 수학에 투자하겠다’는 **시간 배분 전략**을 미리 세우고 가는 것이 필수입니다.
서강대학교
영어, 수학 시험지를 동시에 나눠주고 2시간을 줍니다. 저는 ‘영어를 55분에 풀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영어를 먼저 푸는 분위기였습니다.
중앙대학교
60분 안에 30문제를 다 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2~23개를 풀고 나머지는 잘 찍으면 붙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19개 정도 풀고 나와서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결과는 아무도 모르니, 끝난 시험에 연연하지 말고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멘탈이 중요합니다.
한양대학교
영어 70분, 쉬는 시간, 수학 70분 순서로 봅니다. 한 강의실에 수험생이 많아 다닥다닥 붙어 앉아 조금 산만했습니다. 이런 분위기도 미리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시험장 가기 전, 해당 학교의 수험생 유의사항, 문제 수, 시험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가세요!
📚 합격생의 공부법 & 튜나편입 후기
(1) 수학 공부법: 개념과 공식 암기의 중요성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을 방치했다가 시험에 임박해서야 보려고 하니, 시간도 많이 뺏기고 스트레스도 심했습니다.
학원 선생님께서 매번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왜 영어단어는 그렇게 외우면서 수학공식은 안 외우니?'” 그 후로 일주일에 하루 한두 시간은 꼭 수학 공식을 암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희대 수리 논술은 토익 점수가 높지 않아도 문제없었습니다. 모범 답안을 보고 일주일 정도 연습해서 대비했습니다.
(2) 영어 공부법 & 튜나편입 그룹과외 후기
저는 글을 꼼꼼히 읽지만 핵심을 못 잡는 타입이라, 기출을 풀 때 시간 안에 못 푸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특히 한양대 기출은 30분 이상 초과되어 멘붕이 오기도 했죠.
7월부터 다녔던 해커스를 9월 말에 그만두고, 10월부터 튜나편입 그룹과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튜나편입 오프라인, 이런 점이 좋았다!
- 동기 부여: 스터디원 모두 단톡방에서 기상, 계획표, 공부 시간을 인증하여 자극이 됐습니다.
- 영어 집중: 인문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영어에 소홀해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효율적인 기출 풀이: 매주 정해진 학교 기출을 풀고 쌤, 스터디원과 피드백하며 시간 부족, 스킬 부족 등 저의 약점을 단기간에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 빠른 질의응답: 매일 카톡으로 질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 질의응답 흔적들: 약점을 강점으로
이해가 안 가는 개념, 시간 단축을 위한 스킬 등을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보완하며 실력을 완성했습니다.
💡 원서접수 및 면접 팁
원서 쓸 때
가고 싶은 학교 이전에 보는 대학 시험을 ‘경험 삼아’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숙대가 첫 시험이라 너무 긴장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면접 (건국대, 서강대)
건국대: 대기실에서 10분간 문제를 풀고, 면접관 3분 앞에서 풀이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문제 개념과 전적대에서 배운 과목의 핵심 개념을 질문받았습니다.
서강대: 지원 동기를 말한 뒤, 그 내용에서 파생되는 꼬리물기 식 질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예: “증명하는 게 재밌다고 하셨는데, 인상적인 공식의 증명은 무엇인가요?”) 자신의 지원 동기와 자소서에서 나올 예상 질문과 답변을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을 믿고 자기 페이스대로 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