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수학범위 꼼꼼히 알아보고 지금부터 준비하자!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새해가 되어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편입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보통 편입 시험이 1년을 잡고 준비하는 만큼 이제 출발선에 놓인 편준생의 입장에서는 아직 범위조차 갈피가 잡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튜나에서 편입수학범위와 함께 공부를 준비해나가는 방법을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자연계, 공과대학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하는, 기본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범위이니 꼭 기억하시고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편입 수학의 특징]

편입수학범위를 확인하기 전에, 먼저 편입수학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편입 이전에 우리가 먼저 만나는 수능수학과는 어떤 차이가 있으며, 따라서 어떤 것을 기준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여러분이 잘 알고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먼저 수능 수학의 경우 문제 해결력이 관건입니다. 수학적인 지식과 함께 종합적 사고력을 평가하여, 이 학생이 대학에 들어와서 과목을 따라올 만한 충분한 능력이 되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학창 시절에 배워 온 고등 수학에서만 출제한다는 게 특징이죠.

편입수학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해당 과목의 경우 평가 취지가 조금은 다릅니다. 해당 과목에서는 기본적인 개념, 계산력을 평가하는 게 주된 평가 요소입니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변형 출제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학 1,2학년 과정에서 출제하다 보니 고등 수학과는 결이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편입수학범위는 미적분학/공업수학/선형대수학으로 나뉩니다. 기초수학은 당연히 기본이 되어야 하며, 크게 위 과목들 안에서 변형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니 범위를 잘 파악해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별 출제 범위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연세대학교의 2023학년도 범위 변경 사항입니다. 이처럼 범위 관련해서는 변경이 생길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시고 대학별 출제 범위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고려대, 아주대, 건국대, 한국외대, 숙명여대의 경우 미적분학과 다변수미적분을 출제합니다.

중앙대 수학과, 연세대, 세종대, 이화여대, 경기대, 명지대, 가톨릭대는 미적분학,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을 출제 범위에 자주 포함시킵니다.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성균관대, 국민대, 광운대, 숭실대, 단국대, 한성대, 가천대, 서울과기대, 한국산기대는 미적분학, 선형대수, 다변수 미적분에 공학수학1을 봅니다.

마지막으로 중앙대 공대와 홍익대, 한국한공대는 미적분학, 선형대수, 다변수 미적분에 공학수학 1, 2를 함께 봅니다.

매년 같은 범위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지만 대략적인 틀을 이렇게 유지해왔으니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가 있다면 범위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미리 꼼꼼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건 대부분 학교들이 미적분학, 다변수미적분은 꼭 포함시키고 있으면 선형대수학의 비중도 상당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나 학과에 따라 공업수학까지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범위 파악이 우선이겠습니다.

참고로 이화여대의 경우는 고등학교 과정에서도 추가로 출제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며, 국민대나 중앙대의 경우 학과에 따라서 범위를 다르게 잡습니다.

편입의 경우 보통 목표 학교와 학과를 잡고 준비하는 경우가 수능 수험생보다 더 많습니다. 일반 대학교 신입학 입시는 수능이라는 공통된 시험을 보고 그 안에서 성적 순으로 대학 커트라인이 정해지지만, 편입은 보다 더 학과 중심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인 필기고사, 면접고사나 학과 관련 실기고사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 만큼 1월, 2월부터 목표하는 학교를 정하고 그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과목과 범위는 어떻게 되는지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기간별 준비 과목] 

1~2월 : 기초수학

편입을 처음 준비하시는 시기에는 고등학교 과정의 기초 수학부터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건물도 골조를 튼튼히 해야 하듯, 기초를 잘 다져야만 이후 수학들도 잘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익숙한 수열의 극한이나 유리함수, 삼각함수, 무리함수의 응용 등 기초 수학을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3~4월 : 미분학 1

잘 쌓인 기초 위에 이제는 대학 수학의 기반을 다질 차례입니다. 수열의 극한, 매개변수 미분법, 곡률 및 곡선 변경, 곡선의 기울기 등 미분학 1 과정의 전반적인 공부를 3~4월에는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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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적분학 1, 미적분학2

이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적분학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적분 공식을 집중적으로 외우고 문제에 적용해보아야 하며, 개념 익히기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적분법과 정적분의 성질, 정적분으로 표시한 함수의 미분성질과 이상적분 문제, 편미분계수 정의, 다변함수의 극한, 라그랑지 미정계수, 음함수의 도함수, 편도함수 연쇄법칙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개념에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7~8월 : 선형대수학

하반기가 시작되면 드디어 많은 학생들을 괴롭히는 선형대수학으로 진입할 차례입니다. 행렬식 성질, 갑스, 행렬의 연산, 행렬 종류, 백터의 내적 및 외적, 케일리-해밀튼 정리 등 복잡한 내용이 많은 부분을 빠짐없이 익히고 공부하셔야 하겠습니다.

 

9~10월 : 미적분학 2(중적분), 공업 수학

적분 순서 변경 문제나 직각 좌표계를 극좌표계로 변경하는 문제, 가우스 스톡스 정리 등 심화 출제 가능성이 있는 과목을 잘 살피고, 이때는 모의 고사 기출을 바탕으로 실전 도입 준비를 본격화하셔야 합니다. 게다가 상위권 학과일수록 공업 수학의 비중이 높아지니 공업수학 준비도 빠뜨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11~12월 : 기출 풀이 및 총 정리

1년간 다져온 개념을 끝없는 기출 문제와 오답풀이로 머리에 각인시켜야 하는 차례입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기간별로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 다르다 보니 자칫 잘못하면 제때 들어가지 못하거나, 충분히 봐두지 못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편입수학범위에 따라 기간별 플랜을 처음부터 잘 짜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튜나편입과 함께 편입수학범위와 기간별 준비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학교마다 난이도와 범위가 모두 다르고 문제 유형도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자신이 목표하는 학교의 기출 문제는 빠짐없이 확인하시고 문제를 풀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혹시 혼자서 준비하는 것이 어렵고, 1년 남은 레이스를 온전한 자기 관리를 통해 달릴 자신이 없다면 생활부터 성적까지 올케어로 관리할 수 있는 컨설팅과 강의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모쪼록 올해는 편준생 여러분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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