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에 대한 미련을 갖고 학력을 얻기 위해 직장인 야간대학교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학위를 취득하는 데에는 매우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오늘은 야간대학교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하는데요.
그 방법은 바로 학점은행제입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교를 다니고, 대학과 동등한 학력을 갖추고 싶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니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교육제도입니다. 온라인으로 교육을 듣는 것만으로 교육부장관 명의의 졸업장까지 나옵니다.
요즘은 이를 통해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은 편인데요. 학력을 취득한 후에 자신이 원하는 상위권 대학교에 편입생으로 진학할 수 있으니 어쩌면 직장인 야간대학교보다도 훨씬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야간대학교의 장단점]
예전에는 직장인 야간대학교가 활성화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만으로 진행 가능한 사이버대학교나 방통대가 생기며 지금은 수요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지금은 사실 검색을 해도 야간대학교에 대한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힘들 텐데요. 그만큼 야간대 수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이 아니면 절대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진학 자체도 힘듭니다. 학교는 물론 전공할 수 있는 학과도 많지 않고 제한적입니다. 게다가 오프라인 출석이 필요하며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다 보니 학업 관리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퇴근 후 대면 출석이 어려워져 현실적인 학업 병행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란?]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직장인 야간대학교 대신 선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해당 제도는 고등학교 졸업자라면, 혹은 검정고시 등으로 동등 이상 학력을 지녔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고등교육법에 따라 이를 통해 취득한 학사, 전문학사는 일반적인 대학교와 전문대학교에서 수여하는 학위와도 동일한 효력을 지닙니다. 등록금도 일반 대학교의 1/6 수준으로 저렴하고, 원하는 전공만으로 커리큘럼을 꾸릴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학사를 취득하고 나면 추가 학점을 이수할 경우 또다른 전공으로 편입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보니 최근에는 현역 수험생 시절에 이루지 못한 더 다양한 배움을 원하는 이들이 도전하기도 합니다.
[학점은행제로 편입 준비하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직장인 야간대학교보다는 학점은행제로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며 장기적으로도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온라인 강의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적, 금전적인 제약이 많은 편준생들도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점은행제로 편입을 준비하려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학사 학위취득을 위한 학점 이수입니다. 현재 학점은행제를 진행하면 전문학사는 전공 45학점, 교양은 15점, 일반 20점으로 총 80학점을 채워야 합니다. 학사 학위는 전공 60에 교양 30, 일반 50점까지 총 140학점을 채워야 하죠.이 둘의 차이는 대학교 졸업장으로 따지면 2년제 졸업장을 취득하는지, 4년제 졸업장을 취득하는 지의 차이입니다.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 외에도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이나 독학사 시험, 전적대 학점 등 이수를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학점은행제는 대략 6개월에서 1년 반 정도 기간을 잡고 기초부터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보면 짧지 않은 기간처럼 보이지만 원하는 대학에 6개월에서 1년 반 만의 준비 기간으로 입학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편입 전형]
직장인 야간대학교가 아닌 일반 대학교의 편입 전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전형, 학사 전형 두 가지로 나뉘는 편이며, 대학교마다 편입 전형 시행 여부와 방법, 입학 요건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대학교 및 학과의 모집 요강 등을 참고해 정보를 수집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 대학교는 이수학점과 전공 과목 등을 대학 학사 규정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이 입학하고자 하는 학과의 이수학점 및 전공 과목을 확인합니다. 그 다음 학점은행제를 통해 취득한 학점, 전공 과목을 바탕으로 일반, 학사 중 해당하는 전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 2년 이상, 혹은 동등 학력을 이수한 경우에 3학년으로 입학해 2년을 다니고 졸업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편입영어 편입수학 준비 방법]
직장인 야간대학교가 아닌 대학 편입을 선택했다면 절대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학교 자체 필답고사입니다. 흔히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으로 불리는 두 과목이 그러한데요. 보통 인문계, 예체능계는 편입영어를 주로 보는 편이고, 자연계는 영어와 수학을 함께 치릅니다.
편입영어는 어휘, 문법, 논리, 독해 총 네 가지 유형으로 출제되는 시험인데, 그 어느 파트 하나 놓치지 않고 고루 공부해야만 연계와 응용이 가능합니다. 벼락치기로 가능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을 잡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편입수학은 미적분, 선형대수, 공업수학, 기초수학 등이 반영됩니다. 특히 미적분은 어느 학교나 반영 비율이 높은 편이니 영어의 어휘 공부처럼 가장 기본적인 준비 범위로 삼고 초반부터 꼼꼼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기본기 파악이 우선!]
편입 준비를 할 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선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 공부 범위 및 해당 범위에 대한 현재 본인의 기본기가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부분입니다.
준비 과정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 목표를 한 번 정했다면 더이상 망설일 시간은 없습니다. 직장인 야간대학교보다 나은 선택인 대신에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성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나가야 늦지 않으니 반드시 이를 기억하고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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