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나's 편입 /

편입 다 떨어진 사람은 셋 중 하나 [주의: 심약자는 보지마세요]

편입을 다 떨어졌다면..?!

솔직히 말해서 제대로 공부했다면, 편입에선 속칭 “올킬”이란걸 당하기가 힘들어요

왜냐면,

  1. 편입은 지원대학을 10곳도 넘게 지원할 수 있으며
  2.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이미 수능으로 걸러진상태
  3. 그리고, 공부하는 애들마저도 그리 제대로 하는애들이 없음.

*예외적으로 자신의 전적대가 꽤나 좋은편이라서(국숭세단이상) 쓸 대학이 몇군데 없다면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올킬 당했다면 세가지 이유를 꼽아볼게요.

  1. 일정요구기간 / 일정요구량이상의 공부를 안했다.
  2. 공부머리 or 집중력이 딸린다.
  3. 머리도 어느정도되고 일정기간 / 많은 공부시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다

=> 커리큘럼을 잘못탔다 (=선생을 잘못만났다.)

  1. 일정 공부 요구량을 하지 않았다.

=> 일정 요구기간이라하면 아래와같은 정도를 말합니다.

재학하면서 공부한 학생은 같은 개월이라도 공부기간/1.5 정도로 계산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6개월이면 4개월 12개월이면 8개월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하루 평균공부시간은 휴학생은 12시간 재학생은 8시간

(방학이나 공강일은 휴학생과 동일 혹은 그 이상해서 끌어올려야됨)

이정도 공부했는데, 올킬당했다 … 그러면, 아래 2번이나 3번이겠네요.

 

2. 공부머리/집중력이 딸린다.

 

1) 공부머리가 딸린다.

제가 선생으로서 가르쳐보면 확실히 공부머리(혹은 기본적머리)가 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솔직히 옛날엔 아 사람머리가 일상생활 할 수 있을정도면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했는데 가르쳐보니 아니더군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노베이스라도 한번 가르치면 학생과 두번 세번 가르쳐야 아는 학생이 있다면 같은 12개월이라도 전자는 12개월을 통으로 다쓰는거고 후자는 6개월정도밖에 못 쓰는거일수있죠. 이해하는데 두배의 시간이 드는거니까요.

하지만, 사람에따라서 처음엔 느리다가 어느정도 기본적인걸 이해하고 나면 가속도가 붙어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케이스가 있긴합니다.

(제가 이에 속하는거같고)

 

2) 집중력이 딸린다.

사실, 공부머리가 딸리는건 선천적인 영역이고

집중력은 후천적인 영역에 속하는거같습니다.

(물론, 학자에 따라 집중력도 선천적이라 말하는 사람도)

 

집중력은 기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편입공부할때 가장 큰 방해물은

 

누가 뭐래도

“핸드폰”

핸드폰 하지말라 하지말라,

세뇌할 정도로 제가 매번 말해도

선생님, 공부끝나구 하는거에요. ㅜㅜ

자기전에 하는거에요 ㅠㅠ

잠깐하는거에요 ㅠㅠ

라고 하는애들 있어요.

 

공부 끝나면, 자야죠…

푹 자고나서, 다음날 더 열심히 공부할 에너지를 비축해야죠.

왜, 핸드폰을 합니까

핸드폰같은건 한 번 하면,

계속 빠져들어서 수험생활을 좀먹고,

결국, 수험생활을 망치게 만들죠.

수험생활할때 핸드폰 1시간 이상했던 사람들은 올킬당했다고 울 자격 없어요.

 

솔직히 말해서

 

그냥, XX..

 

성인인데, 적어도 병신짓은 하지맙시다. 돈날리고 청춘날리고 대체 뭐하나요.. 머리 or 집중력이 딸린다면, 더욱더 마음가짐을 다 잡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할 생각을 하셔야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다.

 
=> 커리큘럼을 잘못탔다 (or 선생을 잘못만났다.)

편입 시험이 사실 일정기간 공부하고 머리도 되면 떨어질래야 떨어질수 없는 시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킬 당했다는건커리큘럼이 안좋았다는 얘기입니다. 편입시험에서 요구하는건 딱 하나입니다.

(상위권 기준)

내가 질문하는 요지를 너가 잘 이해하고 있니?라는걸 묻죠.

잘 이해하려면?

-> 생각하는 연습을 하셔야됩니다.

문제 풀자마자 답지보고 답메기고 양치기해서 푸는 친구들은 어느정도가면 벽에 막힙니다.

그 이상 오르질 않죠.

왜냐, 사고력이 딸리기에 양치기를 통해서 쉬운 문제는 잘 맞히지만, 조금만 꼬아놓으면 우수수 비가 떨어지죠. 전 수업에서 많은 문제를 다루지 않습니다. 제 학생들은 알거에요.

심지어, 어떤 과정은 분명, 문제 풀 시기같은데 문제 하나도 안푸는 과정도 있습니다 학원은 9월만돼도, 기출풀죠. 저는 반에따라서 10월까지도 기출 손도 안댑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좋죠. 문제푸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사고가 중요하죠. 깊은사고. 그리고, 자신이 지원할 대학에대한 유형파악이 중요합니다. 유형파악을 해야 자기가 뭘 공부해야 할 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걸 처음부터 학생이 파악하기힘드니, 미리 파악해주는게  선생님의 역할이고. 상위권은 모든영역의 고른 실력이 필요하지만, 분명, 그 아래의 몇몇 대학은 전략적으로 공부하면 충분히 고득점을 노릴만한 대학이 있습니다.

편입 올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