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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편입수학의 올바른 공부 방법과 습관을 위한 마인드 세팅 [by.송두원T/ 다시 쓰는 편입수학 필독칼럼]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송두원T 입니다. ​

공부는 습관으로 하는 것 이라는 말이 있죠. 올바르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공부를 이어나가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 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공부를 하거나,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연습 또한 공부의 일부이고 본인의 실력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공부습관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려 합니다. 사소하지만 중요한, 앞으로 여러분들의 합격을 이끌어낼 공부 습관에 대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1. 공부하면서 노래 듣지 않기

편입수학의 올바른 공부 방법과 습관을 위한 마인드 셋팅

많은 학생분들이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공부를 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서 노래를 듣는 것은 매우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공부를 하며 노래를 듣는게 아니라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있는 것 이죠.

사람은 집중력이 매우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귀에 노래가 흘러나오면 절대로 온전히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습니다. 공부를 할때는 항상 시험장과 제일 비슷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시험장에서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며 시험볼 것이 아니면 노래들으며 공부 하는 것은 절대 절대 금물입니다.

또한 시험장에서는 이어플러그 조차 끼지 못하는데요 주변 조그마한 소리와 소음들에 익숙해지고 귀를 단련시키는 것 역시 공부이며 실력입니다. 그래도 주변이 너무 시끄러워 어쩔 수 없이 노래를 들어야 한다면 클래식이나 가사가 없는 OST를 들으면서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2. 쉬는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하기!

편입수학의 올바른 공부 방법과 습관을 위한 마인드 셋팅

입시생이라면 어쩔 수 없이 순 공부 시간에 대해 고민을 하기 마련인데요 무작정 하루 순공부 시간 10시간 해야지! 이런 식으로 목표를 잡게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 한 방법은 쉬는 시간을 정해놓기 였습니다.

첫 번째로 하루단위로 볼 때 두시간 공부하면 10분정도는 쉬었습니다. 두 번째로 일주일 단위로 볼 때 일요일은 평소보다 조금 늦게 공부를 시작하거나 맥주를 한잔 하거나 하는식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나 자신에게 상을 주곤 했습니다! 세 번째로 한달 단위로 볼 때 한달에 한 번은 공부 안하고 아예 푸욱 쉬는날을 정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쉬는시간과 휴식시간을 정해놓으면 지쳐 포기할 가능성이 적어지고 중간중간 refresh도 가능하니 공부의 효율이 증가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반드시 자신만의 휴식 루틴을 정해 놓아야만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참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1년의 입시생활은 정말 정말 길고 힘든 길이에요.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앞만 보고 무리하게 달리면 반드시 지쳐 쓰러집니다.

3. 공부하는 장소에선 공부만 하자

편입수학의 올바른 공부 방법과 습관을 위한 마인드 셋팅

공부를하다보면 유튜브, 페북, 인스타, 웹툰 등등 너무나 많은 방해물들과 만나게 됩니다. 주범은 바로 여러분들의 핸드폰이죠 그렇다고 핸드폰을 2G 폰으로 바꿀 수도 없고 정말 고민이 많으실겁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했던 방법은 공부하는 장소에선 절대로 핸드폰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였습니다.

수험생활 하는내내 핸드폰과 멀리 떨어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쉬는쉬간, 밥먹는 시간, 잠자기전에는 사용하도 돼요. 억지로 참으면 오히려 더 병납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장소, 즉 책상에 앉아서 만큼은 절대로 절대로 폰을 하지 않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폰을 사용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의지력 문제입니다. 본인의 의지력조차 혼자서 컨트롤 하지 못하는데 서성한 편입을 원하고 계십니까?야망과 욕심은 한끝 차이입니다. 자신이 컨트롤 가능한 영역에 대해서는 의식하며 억지로 악으로 깡으로 컨트롤 해주셔야만 좋은 학교 가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것입니다. 자신이 야망가인지 욕심쟁이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휴대폰 사용은 여러분이 잘 참고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잔소리하고 넘어가겠지만 폰 사용시간을 줄이지 못하면 순공부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항상 유념하시고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4. 인강에 중독되지 말자

편입수학의 올바른 공부 방법과 습관을 위한 마인드 셋팅

공부에 정답과 공식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정해진 공부 방법이 없고, 참 막막하실겁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만 저에게 이야기 해보라고 한다면

공부 = 복습

공부 ≠ 인강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보며 특히 수학 부분에서 인강에 중독된 학생들이 정말 정말 많이 있습니다. 수학의 경우 인강을 볼 때는 이해가 다 된 것같고 혼자서라도 다 풀수있을 것 같기 때문에 마치 알고있는듯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 손으로 문제를 푸는것과 인강을통해 눈으로 문제를 보는것은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강을보면 이해가 되는데 혼자할땐 잘 못하겠어요..” 라고 학생들이 저에게 와서 질문을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인강 당장 끄고 혼자 공부하라고 말합니다. 공부하는게 편하고 재밌으면 안돼요. 힘들고 짜증나고 화가나야 공부입니다.

인강 볼땐 선생님이 알아서 다 풀고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고 쉽게 머릿속에 박혀서 이해도 되고 재미있으실텐데 재미를 느끼는 순간 공부가 아닙니다. 인강에서 배운 내용과 공식과 문제들을 혼자서 복습하면서 억지로 머리써서 외우고 왜 안외워지지 하며 스트레스 받고 힘이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공부에요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들도 인강을보며 시간때우기 공부를 하고있는지 아니면 복습을 하며 진짜 공부를 하고있는지 자아성찰을 한번씩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복습방법

편입수학의 올바른 공부 방법과 습관을 위한 마인드 셋팅

그러면 복습을 어떤식으로 해야되나요? 라는 궁금증이 생기실텐데 답해드리겠습니다.

1. 문제 출제 의도를 생각하자.

수학 문제를 풀다보면 한가지 문제를 풀 때 여러가지 풀이가 존재합니다. 첫번째 풀이는 15분이 걸리고 두번째 풀이는 10분이 걸리고 세번째 풀이가 5분이 걸린다면 출제자는 세번째 풀이로 풀라는 출제의도를 가지고 문제를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편입수학 특성상 영어 단어 시험처럼 풀이 없이 보자마자 답을 알아야하는 문제도 존재하는데 이 역시 출제자는 보자마자 답 찍고 넘어가라고 만든겁니다. 자신의 풀이가 맞다고 생각하면서 오래걸리는 풀이를 고집한다면 점수는 어느순간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출제의도가 무엇일지 생각해보세요!

2. 당일복습을 해라

진도나간날 바로 그날 당일 복습은 필수입니다.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머리에 제일 많이 남아있습니다. 사소한 디테일들은 하루가 지나면 다 까먹게 되죠. 하루가 아니라 반나절만 지나도 기억이 안나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것은 그날 배운 것을 그날 복습을 하는 것 이죠.

“진도가 밀려서요..”

“영어도 공부해야 돼서요..”

“학점은행제 때문에요..”

“학교 가야 해서요..”

“알바 때문에요..”

등등 핑계거리를 찾을 시간에 그냥 하면 생각보다 얼마 안걸린다는 것을 알게 되실 거에요. 짧게라도 그날 배운 것을 그날 복습하는 습관을 반드시 기르셔야 합니다. 당일복습을 하지 않고 복습을 미루면 나중에 미래의 자신이 정말 힘들어 진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만 합니다.

3. 누적복습이 진짜 복습이다.

영어도 마찬가지지만 편입수학은 범위가 워낙 방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적해서 복습하는 것이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은 6월달쯤 미적분학 진도가 완전히 끝나면 약 두달 동안 선형대수학 과목 진도를 나가게 되실겁니다. 선형대수학을 공부하다보면 미적분학에서 배운 개념과 공식은 하나도 사용하지 않게됩니다. 완전히 다른 과목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때 미적분을 누적해서 복습을 하지 않는다면 선형대수가 끝나갈때쯤 미적분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반드시 복습을 꾸준히 누적해서 복습을 해줘야 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은 무조건 선형대수 진도 나가는 두 달동안 미적분을 총 3회독 이상은 필수로 복습시킵니다. 누적복습만이 진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입니다. 장담하건데 똑같은 책을 10번 풀어도 모르는 문제는 나옵니다. 한 권의 책에 모르는 문제가 단 하나라도 나온다면 아직 제대로 누적복습이 되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하시고 아주 아주 변태처럼 복습을 해주셔야 합니다.

수학에 있어서 복습은 워낙 중요하다보니까 나중에 수학복습법을 칼럼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그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이 늘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것 누구보다 잘 알고 정말 리스펙하고 있습니다. 항상 멘탈 꽉잡고 수험생활 해나가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