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음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식원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고, 평소 음식을 먹는 콘텐츠, 이른바 ‘먹방’을 즐겨보기도 했습니다. 식품과 관련된 광고나 마케팅을 자주 접하면서 식음료 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막연한 목표를 가졌고, 경영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경영학을 공부하며 구체적인 진로를 발견하게 됐고, 식품영양학과로의 편입학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본 콘텐츠는 이전과는 달리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경쟁 구도가 심화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과식 혹은 지나치게 매운 음식 섭취로 좋지 않은 식습관을 유도하는 등 자극적인 콘텐츠가 많아 우려스러운 마음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식습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략) 최종 목표는 식품안전정보원의 식품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졸업 후 영양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높아진 외식산업의 기대치와 식품 기능성 그리고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식품 영양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를 위한 기반 지식을 쌓겠습니다. 전공 분야 외 식품법, 식생활과 같은 연관 분야 학습을 통해향후 실무를 위한 지식을 습득하겠습니다. 이후 식품안전정보원의 정책연구실에 입사하여 식품안전 분야 정책을 연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좋은 식품을 구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외식업과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연구하겠습니다.

튜나쌤’s 첨삭 코멘트 요약

• ‘경영학이 싫어서’가 아닌, ‘경영학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발견했다’는 긍정적 서사가 필요합니다.
• 배식원, 서포터즈 등 흩어진 경험을 하나의 성장 스토리로 엮어야 합니다.
• 단순한 진로 나열이 아닌, 구체적인 기관과 직무를 설정하여 전문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 전체적으로 문장과 문단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조를 재설계해야 합니다.

경영학도로서 식음료 산업의 마케팅 전략을 공부하며, 자극적인 콘텐츠가 대중의 식습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목격했습니다. 이는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이어졌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전문가’**가 되고자 식품영양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경영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발견한 것입니다.

이러한 관심은 꾸준한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린 시절 급식 배식원으로 활동하며 단체 급식의 영양 균형과 식재료 관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쌓았고, ‘식품안전나라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영유아를 위한 식품 안전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홍보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대중들이 올바른 영양섭취 기준을 잘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전문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부전공 등의 방법도 고민했지만, 향후 진로를 위해 식품영양학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여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최종 목표는 **’식품안전정보원’의 정책 전문가**가 되어, 국민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입니다. 입학 후, 한식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단체 급식 관리 및 식품 위생에 대한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겠습니다. 졸업 후에는 영양교육대학원에 진학하여 식품 기능성 및 안정성에 대한 심층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갖추겠습니다. 이후 식품안전정보원의 정책연구실에 입사하여, 소비자들이 더 쉽고 간편하게 좋은 식품을 구별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연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