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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편입 영어 수학 공부 비율, 어떻게 나눠야 할까? (시기별, 베이스별 완벽 정리)

(송두원T)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송두원T입니다. 학생들과 상담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단언컨대 ‘영수 공부 비율’에 대한 고민입니다. 뜨거운 열정만으로 공부를 이어나가기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때쯤, 우리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무엇에 더 집중해야 할지 전략적인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끝없는 고민에 대한 명쾌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 글은 평균적인 학생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1:1 상담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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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나눠야 할까?
(시기별, 베이스별 완벽 정리)

[편입 공부법 / 편입수학 / 편입영어 / 공부 계획]


🎯 먼저, 당신의 ‘베이스’를 정의해봅시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베이스’와 ‘노베이스’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어

베이스 O: 수능 1등급 ~ 4등급 초반
노베이스: 수능 4등급 중반 ~ 9등급

수학

베이스 O: 이과 1~4등급 초반 / 문과 1~3등급
노베이스: 이과 4등급 중반 ~ 9등급 / 문과 4~9등급

💡 베이스별 최적의 영수 밸런스 전략 4가지

자신의 유형을 찾았다면, 아래에서 시기별 공부 전략을 확인하세요.

CASE 1: 영어 O, 수학 O (쌍베이스)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입니다. 이런 학생은 공부법을 어느 정도 알기에, 비율 자체보다 ‘순공 시간’을 늘리고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 3월~5월 [영어 7 : 수학 3]: 초반엔 영어에 집중하세요. 어휘와 문법을 최대한 당겨서 외워두면, 후반에 점수 하락 폭이 적습니다.
  • 6월~7월 [영어 5 : 수학 5]: 영어 비중을 점차 줄이고 수학을 늘립니다. 영어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유지’한다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 8월~9월 [영어 3 : 수학 6]: 선형대수, 다변수, 공업수학 등 수학 공부량이 폭발하는 시기입니다. 자연스럽게 수학 비율이 높아집니다.
  • 10월~끝 [영어 2 : 수학 8]: 이 시기에 영어 점수를 올리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수학에 집중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합니다.

CASE 2: 영어 O, 수학 X (영어 베이스, 수학 노베)

결론부터 말하면, 수학 점수부터 올려야 합니다. 영어는 학교 레벨을 결정하지만, 수학은 합격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학이 안 되면 올킬입니다.

  • 3월~5월 [영어 3 : 수학 7]: 수학 모의고사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수학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야 합니다. 영어는 어휘/문법 위주로 감만 잃지 않게 유지합니다.
  • 6월~7월 [영어 6 : 수학 4]: 수학 점수가 60점 이상 나오기 시작했다면, 이 시기가 영어 점수 격차를 벌릴 마지막 기회입니다. 바짝 당겨 점수를 올려두세요.
  • 8월~9월 [영어 3 : 수학 7]: 다시 수학 비율을 높여 80점대를 목표로 달려야 합니다. 진도와 복습을 병행하느라 수학 비율이 높아지는 게 정상입니다.
  • 10월~끝 [영어 3 : 수학 7]: 고정적으로 80~90점이 나오는 게 아니라면, 수학에 집중하세요.

CASE 3: 영어 X, 수학 O (수학 베이스, 영어 노베)

수학 베이스가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 3월~5월 [영어 8 : 수학 2]: 이 시기 수학은 수능 1~4등급이라면 수업만 잘 따라가도 충분합니다. 대신 영어를 정말 ‘죽을 만큼’ 해야 합니다. 영어를 하다가 머리 식히러 수학 공부하러 가는 느낌으로요.
  • 6월~7월 [영어 6 : 수학 4]: 이때가 영어 점수를 끌어올릴 마지막 기회입니다. 여기서 점수를 형성하지 못하면, 나중엔 영어를 놓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8월~9월 [영어 3 : 수학 7]: 수학 베이스가 의미 없어지는 시기입니다. 수학의 절대적인 시간을 늘리지 않으면 올킬당합니다.
  • 10월~끝 [영어 2 : 수학 8]: 수학 공부하다가 잠시 머리 식히러 영어 공부하러 가는 시기입니다. 영어는 점수 따기 쉬운 어휘, 논리 위주로 효율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CASE 4: 영어 X, 수학 X (쌍노베이스)

가장 골치 아픈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전략은 명확합니다. 수학 점수 60점을 최우선 목표로 달리세요.

영어를 못하면 학교 레벨이 낮아지지만, 수학을 못하면 합격 자체를 못 합니다.

  • 3월~5월 [영어 3 : 수학 7]: 선형대수학 진도 나가기 전까지 수학 60점을 못 넘으면, 상위권 대학은 사실상 힘들어집니다. 악착같이 수학 점수를 끌어올리세요.
  • 6월~7월 [영어 7 : 수학 3]: 수학 60점을 넘겼다면, 이때가 영어 어휘 양치기를 할 마지막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쌍노베 학생들이 이때 포기합니다. 20년 넘게 안 한 공부, 4~5개월 하고 점수가 오르면 불공평한 겁니다. 과거의 벌을 받는다 생각하고 꾹 참고 직진하세요.
  • 8월~9월 [영어 4 : 수학 6]: 수학 복습량이 늘어나는 시기. 하지만 영어를 포기하는 순간, 인서울도 포기하는 겁니다.
  • 10월~끝 [영어 3 : 수학 7]: 끝까지 영어를 잡고 가면 빛을 봅니다. 단, 이때도 수학이 60이 안 넘으면 수학에 올인하고, 영어가 20~30점대라면 과감히 수학 100% 전형으로 돌리는 게 현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결론

제가 말한 비율을 지킨다고 합격하는 것도, 안 지킨다고 불합격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참고용 가이드일 뿐입니다.

결국 합격은, 누가 엉덩이 붙이고 오래 앉아
‘순공부 시간’을 늘리느냐의 싸움입니다.

“편입을 경험했기에, 합격은 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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