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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편입 차별 진실과 편입 후 학교생활 [by.송두원T/ 다시 쓰는 편입수학 필독칼럼]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송두원T 입니다. ​

오늘은 이공계 편입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보시면 좋은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매번 칼럼을 쓸 때마다 너무 정보전달과 동기부여에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서 오늘은 가볍게 편입 합격 후 실제 합격생이 학교에 가서 느낀 점들에 대해 말해보는 썰(?)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ㅎㅎ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입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편입 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는 보통 큰 고민이 없습니다.영어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며, 살아가면서 필수적이기도 하고, 대학교 가서 전공서적을 읽거나 영문수업을 따라갈 때 도움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며 다양한 이유로 영어공부는 실용적이라고 생각하시죠.

반면에 편입수학의 경우 자신이 고등학교때 수학을 못했다는 이유 혹은 수학은 일상생활에서 잘 쓰지도 않아 실용성이 없다는 이유로, 대학교 가서 수업 들을 때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이유로 이공계 편입시작을 망설이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공계 편입을 망설이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 편입수학 공부가 대학교 공부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편입학으로 학교에 입학하였을 때 편입생들이 겪는 차별에 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편입 성공 후 학점관리가 힘들진 않을까?

편입 성공 후 학교 생활 적응과 편입생 차별의 진실

공대에 진학하면 대부분의 공학과가 필수적으로 수강해야하는 과목이 있습니다. 바로 미적분학과 공업수학이 대표적이죠. 학교마다 학과마다 교양수업인지 전공수업인지, 선택인지 필수인지 다 다르겠지만 보통 공대라면 공업수학은 거의 다 수강해야하며, 전적대학교에서 공업수학을 수강 했어도 다시 들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기 때문에 공업수학을 대표로 예를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영어인지 수학인지..? 모르겠는 Homework가 있습니다. 위 사진은 편입하여 들어간 서강대학교 공업수학1 과목의 실제 과제입니다. 지금 보기에 무슨 문제인지 잘 모르시겠지만 위 문제들은 미분방정식 문제이며, 난이도는 매우매우 쉬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방금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진학한 1학년 새내기들에게는 정말 끔찍한 문제가 아닐 수 없죠.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 개념을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친절하게 가르쳐 주던 학교 선생님들과는 달리 대학교 교수님들은 강사가 아니라서 뭘 외워라, 뭐가 시험에 나온다 이런 얘기를 잘 안해주십니다.교수님들은 강사가 아니라 연구를 하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1학년 갓 입학한 새내기들이 이러한 과제를 만나면 전공책을 요리조리 쳐다보고.. 구글링 하고..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등등 아주 난감해 한답니다. 하지만 편입수학 공부를 했다면 위 문제들은 기초예제에 나올법한 문제들로 난이도가 너무 쉬워서 정말 빠르게 풀고 제출이 가능한 문제들입니다. 풀이 방법을 다 외워놨기 때문이죠!! ㅎㅎ

대학교 새내기들이 고등학교때 아무리 수학을 잘 했어도 대학교 교수님들의 수업으로 미분방정식의 개념을 이해하고 바로바로 문제에 적용한다?절대 불가능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유튜브와, 구글링을 통해 겨우겨우 과제와 시험을 해쳐나간답니다.

반면 편입생들은 이미 다 배운 개념이기 때문에 과제와 시험을 정말 식은 죽 먹기로 해결합니다. 저희 학교 에브리타임에 미분방정식풀이에 대해서 고민하는 학우분들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처럼 실제 에브리타임(대학교 어플)에는 미분방정식에 대해 고민하는 많은 학우들이 있습니다 ㅋㅋ 위에서 예시로 보여드린 공업수학1 말고도 필수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미적분학과 공업수학2 역시 마찬가지에요. 미적분학은 말할 것도 없구요.

태어나 저런 개념을 처음보는 재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한번씩 다 배워봤던 편입생들과 비교하면 누가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유리할까요?? 그렇습니다 당연히 편입생들이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제로 편입생들이 수학수업에서는 점수가 월등히 높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저가 처음으로 공학수학1을 서강대학교에서 수강했을 때 당시에 반에 30명이 있었는데 편입생들 5명의 시험 점수가 80점 ~ 100점에 형성되었고 나머지 신입생들 25명의 시험 평균이 20~30점이였습니다. 편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실제 학교에 가서 좋은 학점을 취득 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 되었던 뿌듯한 순간이였죠.

물론 공대에는 기계, 전자, 화학, 컴퓨터 등 많은 전공이 있고 편입수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자신의 주 전공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필수적으로 들어야하는 미적분학과 공업수학에서 조금 공부하고 좋은 점수를 받아 세이브한 시간을 전공 공부에 매진해서 재학생들보다 많은 시간을 전공 공부에 시간을 쏟는다면??전공점수도 일정수준 이상은 받을 수 있겠죠??일석이조 아닐까요!?

공과대학교 진학 이후 학업을 못따라갈 것 같아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고민을 해결하고 하루 빨리 편입공부에 집중하여 또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꿈꾸는 순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입학 이후 차별이 있지는 않을까?

편입 성공 후 학교 생활 적응과 편입생 차별의 진실

 

편입학 이후의 차별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죠! 음 솔직히.. 지금 왜 그런 걱정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합격을 하고나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인데 너무 김칫국 마시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ㅠ 이런 고민 할 시간에 단어 하나라도 더 봐야 하는게 정말 도움이 될 것인데..!! 여기서 잔소리를 더 하면 여러분들이 글 안읽고 나갈 것 같아서 그만하고 ㅎㅎ

제가 겪은 편입생에 대한 차별은 따로 없었습니다. 좋은 학교일수록 차별이 없는 것 같아요. 성균관대학교 간 학생, 한양대 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랑 별반 다를게 없더라구요. 오히려 편입이 그렇게 어렵다는데 편입영어가 진짜 그렇게 말도안돼? 혹은 편입수학하느라 진짜 힘들었겠다..나 수학좀 알려주면 안돼? 등등 무언가 도전하여 자신들의 학교에 온 저를 많이 반겨주는 느낌이였습니다. 이렇게 말로만 하면 거짓말 같으니 또 에브리타임에서 몇개 가져와 볼께요!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이렇게 MT도 꼭 와달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구요 ㅋㅋ 편입생에 대한 차별은 편입생이여서 차별 받는게 아니라 편입하고 들어와서 학교를 개판 새판으로 다니는 그런 일부 학생들이 퍼뜨린 유언비어입니다. 가서 신입생들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학점 잘 따면 교수님들도 더 이뻐해주십니다. 본인 하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여튼 너무 뜬구름 잡는 고민들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으셨으면 하여 오늘 이렇게 가벼운 주제들을 가져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ㅎㅎ 끝으로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편입수학을 하루빨리 시작하는 것을 강력 추천 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