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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송쌤이 생각하는 “학벌의 중요성”

(송두원T)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송두원T입니다.
이 글은 네이버 편입 카페에 베스트 게시글에 올라왔던, 편입을 고민하는 학생의 글을 보고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학교에 가도, 수준 차이 때문에 오히려 취업이 더 어려워지는 건 아닐까?” 이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학벌, 정말 중요하지 않은 세상일까? (현직 편입 강사의 현실적인 조언)

[편입 동기 / 학벌의 가치 / 편입 현실 / 멘탈 관리]


🤔 ‘학벌’의 가치, 다시 생각하기

요즘 세상은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있죠. 메가스터디 회장님께서도 그런 말씀을 하실 정도니까요. 그렇다면 학벌을 바꾸기 위해 편입을 공부하는 것은 미련한 짓일까요? 더 나아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많은 학생들은 세상 물정을 몰라서 공부를 하는 것일까요?

몇십 년 전과 달리, 학벌만 좋다고 인정받던 세상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단순히 ‘학벌 업그레이드’만을 위해 편입을 선택한다면, 합격 후에도 “괜히 편입했나…”하며 후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입은 결코 학벌만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편입은 단순한 학력 업그레이드가 아닙니다

편입의 진짜 가치는 졸업장 너머에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얻는 것들이 여러분의 남은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첫째, ‘성공의 경험’이 주는 자신감

1년여 동안 치열하게 공부하여 원하는 결과를 손에 넣었다는 경험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원동력이 됩니다. ‘나도 하면 되는구나’라는 자신감은 다른 어떤 도전 앞에서도 여러분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겁니다.

둘째, ‘환경의 변화’가 주는 성장

좋은 학교에 가면 주변 환경이 달라집니다.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삶을 살며,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과의 교류 속에서 시야는 넓어지고, 생각의 깊이는 깊어지며,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신뢰’라는 이름의 꼬리표

제가 편입한 학교는 서강대학교입니다. 감히 제 경험에 빗대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솔직히 수학을 가르치는 것은 좋은 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수학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강대학교 편입 합격자 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없었다면, 과연 학생들이 제 수업을 신뢰하고 들었을까요?

학교의 네임밸류는 사회에서 ‘신뢰도’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 꼬리표는 평생을 따라다니며, 내가 하게 될 일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보이지 않는 힘을 발휘합니다.

✨ 3년 투자로 70년의 혜택을: 졸업장의 진짜 가치

대학교를 다니는 시간, 아까운 거 이해합니다. 대학 등록금은 또 얼마나 비쌉니까. 그 몇천만 원이 그만큼의 가치를 갖는 배움인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하지만 대학교 졸업장과, 그 졸업장으로 사회에서 70년 이상 받게 될 여러 가지 혜택과 기회에 비하면, 그것은 매우 싼값임을 확신합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습니다.

편입을 망설이는 학생, 혹은 공부하다 포기하려는 학생분들은 다시 한번 대학교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편입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했던 자신의 첫 다짐을 생각해보세요. 포기는 습관이 됩니다. 어쩌면 다시 오지 않을 인생의 마지막 학벌 업그레이드의 기회인 편입, 꼭 성공하시길 바라며 오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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