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튜나편입 수학컨설팅 담당 송두원입니다.

지난번 한양대학교 합격 전략 편 이후로 세 번째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오늘 성균관대학교 편까지 올라가면 편입판의 꽃 “서성한” 전략이 끝이나네요. 서성한 아래 학교들도 쭉 분석해서 올려드릴거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ㅎㅎ!! 요즘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슬슬 주위 친구들을 보면 감기걸린 친구들도 많고 컨디션 관리하는 것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많이 보이죠. 이 글을 읽고계시는 여러분만이라도 절대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오늘은 대학별 기출 문제 분석 시리즈 세 번째 시간이죠~!! <성균관대학교 자연계 편입 합격 전략>입니다.

성균관대학교 공대는 매우매우 매력적인 학교입니다. 삼성이라는 대기업과 워낙 연결이 잘 되어있는 학교라 공대를 진학하여 취업을 꿈꾸고있는 학생여러분들이라면 너무너무 가고싶은 학교일겁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저에게 있어서도 정말 할 말이 많은 학교인데 ㅠㅠ.. 제가 현역때 제일 가고싶어했던 학교가 성균관대학교였고 그만큼 영어, 수학 기출 분석을 정말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결과는 예비받고 떨어졌지만요 ㅎㅎ.. 그래도 제가 현역때 열심히 분석해놓은 데이터들을 토대로 오늘 성균관대학교 합격 전략에 대한 글을 자세히 써드릴테니 성균관대학교를 목표로 달려가고 계신 학생분들이라면 꼭 정독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성균관대학교의 편입 시험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영어,수학 각각 20문제씩 합쳐서 총 40문제를 90분안에 시험을 봅니다. 영어와 수학 모두 5지선다형 보기를 기본으로 하고있어요~!

다른학교와는 달리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1차 평가에서 서류까지 심사를 봅니다. 영어3 : 수학3 : 서류3 의 비율을 가지고 있죠. 1차에서부터 서류를 1/3이나 본다는 점에서 전적대학교와 학점을 어느정도 본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ㅠㅠ.. 이후 2차 반영 비율은 성적9 : 서류1 의 비율로 심사를 합니다.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의 반영비율이 서로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비율은 일반편입을 기준으로 설명해드린거니, 학사편입 학생여러분들은 꼭 반영비율 제대로 조사하신 후에 지원하시길 바랄게요!!

성균관대학교는 한양대학교나 건국대학교와 달리 자기소개서를 원서접수를 할 때 내야하는 특이한 학교입니다. 한양대학교와 건국대학교는 1차합격 발표가 나면 그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성균관대학교의 서류반영 비율은 꽤 높은편에 속합니다. 자기소개서 역시 1차에서 꽤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성균관대학교를 준비하시는 학생분들은 아래 사진에 학업계획서 양식을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기소개서가 여러분 생각처럼 하루아침에 벼락치기한다고해서 써지지 않아요 ㅠㅠ.. 저도 현역때 한 2~3일은 쏟아부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꼭 시간날때마다 틈틈이 자기소개서 써두는걸 추천합니다!

– 이번에는 성균관대학교의 수학 문제 유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일단 수학 문제 개수는 20문제이며 5지선다형입니다. 한양대학교와 서강대학교와는 달리 단답형 문제가 따로 없이 전부 객관식 출제이니 부담은 덜 하겠네요~!! 그러나 영어와 동시에 시험을 봐야하는 전형이라 90분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초점을 맞춰서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영어 20문제 20분~25분, 수학 65분~70분을 추천드립니다!

최근 성균관대학교의 수학 기출문제들을 분석하였을 때 통상적으로 미적분에서 3~5문제, 선형대수학에서 4~5문제, 다변수에서 2~3문제 공학수학에서 8~9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공학수학의 비중이 타 학교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20문제중 거의 절반이 공학수학이 나오는 만큼 선면적분, 미분방정식, 라플라스 공식을 정말 잘 외워두고 계셔야 하고, 계산속도도 정말 많이 끌어올리셔야만 하겠네요!

– 첫 번째로 미적분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죠~!! 20문제 중 4~5문제가 미적분에서 출제가 됩니다. 문제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다고 생각되지 않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좋아하는 유형의 문제가 어느정도 정해져있다고 느껴집니다. 가끔 특이한 문제가 하나 둘 출제가 되긴하지만, 특이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맞추셔야 하는 파트입니다.

성균관대학교의 미적분 문제유형의 포인트는 생전 처음보는 신유형이 나오면 그냥 깔끔하게 틀린다는 마음이 있어야합니다. 대신 우리가 알고있는 개념에 관한 문제들은 전부 맞춰주셔야만 합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이상적분이나 무한급수의 문제들을 매우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문제들에서 점수를 획득하지 못하면 합격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반드시 기본적인 문제들은 전부 맞춰주셔야만 해요!

성균관대에서 좋아하는 유형을 뽑아보자면 부분분수 쪼개기, 극한, 이상적분, 무한급수, 매클로린급수, 오차와 근사값 정도가 되겠습니다. 가끔 오로지 계산실력 자체만 물어보는 문제도 출제되니 적분하는 방법 잘 외워놓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 두 번째로 선형대수학 출제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죠. 매년 선형대수학에서 약 4~5문제 정도 출제가 됩니다. 선형대수학 문제의 난이도는 딱 ‘중상’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말도안되게 어려운 문제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 난이도의 평균치가 전체적으로 좀 높은편이에요. 그러나 기본기부터 착실하게 반복했고, 외울거 외우고, 문제 회독을 많이 했다면 전부 득점 가능한 수준의 문제들입니다. 성균관대학교의 선형대수 문제들은 지엽적인게 별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면 전부 맞추실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좋아하는 선형대수 문제 유형으로는 대각화, 최소제곱해, 부분공간 정사영, 선형사상, 고유치 고유벡터 등이 있으며, 부분공간 정사영 문제와 대각화 문제는 성대의 단골 문제유형입니다. 반드시 유형 분석 정확하게 해놓고 시험보러 들어가세요!!

– 세 번째로 다변수미적분 출제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죠. 성균관대학교의 다변수 문제는 아주 기본적인 문제의 유형만 나옵니다. 선형대수와 달리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출제되는 다변수 문제는 전부 다 맞춰주셔야만 해요. 많이 나오면 3문제, 적게 나오면 1문제가 출제가 됩니다. 문제 출제수가 적다는 것은 지엽적인 내용의 문제들을 내지 않는다는 말과 같아요. 대표 유형의 문제들만 출제가 됩니다. 또한 성균관대에서 좋아하는 유형도 정해져있으니 기출문제 풀이를 진행하시면서 유형 분석 꼼꼼하게 잘 해놓으시길 바랍니다.

자주 나오는 유형으로는 이중적분 순서변경, 야코비안 행렬식을 사용한 이중적분, 입체의 부피 단순 계산 문제 정도가 되겠습니다. 가끔 방향도함수나 곡면적 문제가 나오기도 하지만 제일 많이 나오는 유형은 위 3가지가 끝입니다. 워낙 성균관대에서 최대최소 문제가 잘 나오지 않다보니 라그랑주 승수법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아마 올해도 라그랑주 승수법 문제는 출제가 안될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6. 공학수학1

– 네 번째로 공학수학 출제 유형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공학수학1에서 출제되는 문제수는 8~9문제 정도입니다. 전체 문제의 개수가 20개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거의 절반이 나온다고 생각해야하죠. 선면적분, 미분방정식, 라플라스 파트에서 아주 골고루 출제가 됩니다. 선면적분, 미분방정식, 라플라스 변환 파트별로 나눠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죠!

선적분 파트에서는 스칼라함수, 벡터함수 가리지 않고 선적분이 나오며, 면적분 파트에서 역시 스칼라 함수 벡터함수를 가리지 않고 나옵니다. 모든 공식을 전부 다 외워 두셔야만해요. 선면적분 문제는 점수를 주는 파트입니다. 반드시 전부 다 맞춰주셔야 해요. 버리거나 틀릴만한 문제가 있다면 전부 미분방정식문제입니다..!!

미분방정식 파트에서는 1계 미분방정식, 2계 제차 미분방정식, 2계 비제차 미분방정식, 연립 재차 미분방정식, 연립 비제차 미분방정식, 자율방정식, 안정적 임계점, 소금물 모델링 문제 등등 지금까지 배웠던 모든 개념들이 두루두루 출제가 됩니다.

다른 학교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자율방정식, 정칙특이점, 안정적 임계점 등 지엽적인 내용들도 출제되니 합격하시려면 반드시 모든 개념들과 문제풀이 방법들을 암기하셔야 합니다. 다만 미분방정식 문제를 푸실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은 문제들은 과감하게 생략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연립 비제차 문제의 경우가 해당되겠죠 ㅎㅎ..!! 문제를 풀수 있고 없고의 싸움이 아닌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입니다. 시간관리를 잘하셔야 해요!!

라플라스변환 파트에서는 라플라스 변환, 역변환, 단위계단함수 등이 나오며, 미분방정식을 라플라스 변환으로 푸는 문제도 종종 등장합니다. 라플라스변환 파트의 난이도는 무난한편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공부하실때는 계산을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해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현역때 성균관대학교 문제는 10개년 정도 풀어봤는데, 성균관대학교는 무게중심, 질량중심 문제들이 꾸준 히 등장하는 학교입니다. 무게중심, 질량중심 공식은 반드시 외우셔야해요. 또한 무게중심, 질량중심의 문제를 선면적분을 사용해서 풀어야 하는 경우의 문제들도 출제가 됩니다. 나오면 계산도 복잡하고 꽤나 어려워요. 성균관대학교 진학을 원픽으로 두고계시다면 반드시 유형정리와 문제풀이 방법 전부 다 외우셔야 합니다!

중앙대학교를 준비하고계신 학생분이거나, 공학수학2를 제대로 배웠고 제대로 복습까지 해서 공부 제대로 해온 학생들이라면 맞추실만한 수준의 문제가 등장합니다. 20년도 기출에 한 번 나온적이 있으나, 작년에는 출제가 되지 않았기에 올해는 또 어떻게 될지 감히 예상이 안됩니다 ㅠㅠ.. 그러나 확실한건 공학수학2 문제가 나왔는데 틀려서 떨어졌다면 그건 공학수학2 때문에 떨어진게 아닐겁니다. 공학수학2 문제를 제외하고 나머지 19문제를 누가 더 많이 맞추냐, 혹은 영어점수가 누가 더 높냐, 혹은 서류점수가 누가 더 높냐의 싸움이겠죠 ㅎㅎ.. 여튼!! 공학수학2의 비율이 절대로 높지 않으니 공학수학2 공부 안하셨다고 성균관대학교 지원을 안하거나 포기하는 그런 불상사는 없도록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끝으로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짧고 간결하게 요약해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성균관 대학교 시험을 보러 가기 전에 아래 요약된 내용들을 짧게나바 읽어 보시고 마인드컨트롤을 하신 상태로 시험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 90분 영어 20문제, 수학 20문제 총 40문제 동시 진행

2. [1차 영어3 : 수학3, 서류3], [2차 1단계 점수9 : 서류1], 원서접수할 때 자소서 제출

3. 자기소개서 벼락치기 안되니, 틈틈이 써놓을 것.

4. 미적분 4~5문제 출제 : 부분분수 쪼개기, 극한, 이상적분, 무한급수, 매클로린 급수, 오차와 근사값, 확률밀도 함수와 같은 특이한 문제 가끔

5. 선형대수 4~5문제 출제 : [난이도 중상 : 대각화, 최소제곱해, 부분공간 정사영, 선형사상 등]

6. 다변수 2~3문제 출제 : 이중적분 순서변경, 야코비안, 입체의 부피 등

7. 공학수학1 8~10문제 출제 : 선면적분 전범위, 미분방정식 전범위, 라플라스 전범위

8. 공학수학2 : 중요도가 크지 않음. 오히려 영어와 수학 기본문제에 충실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