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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편입 자소서 학업계획서 이렇게 쓰면 망해!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오늘은 중앙대학교 편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자기소개서 & 학업계획서’ 작성 가이드를 들고 왔습니다. 필기시험이라는 큰 산을 넘은 뒤, 최종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결국 ‘서류’입니다.

1차 합격이 아닌 ‘최종 합격’이 목표인 여러분들을 위해, 지금부터 그 모든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중앙대 편입 자소서 & 학업계획서 작성법 (문항별 최종 가이드)

[중앙대 편입 / 편입 자기소개서 / 자소서 첨삭 / 학업계획서]


🎯 중앙대학교 편입 자기소개서 문항 분석

중앙대 자소서는 크게 세 가지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매년 조금씩 바뀌지만, 물어보는 본질은 비슷합니다.

  1. 본 모집단위(학과/부)에 지원한 동기와 준비과정을 기술하시오. (600자 이내)
  2. 자신이 수행한 학업 활동에 대한 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1000자 이내)
  3. 입학 후 학업 목표, 실행 계획, 졸업 후 진로를 자신의 강점 및 약점과 연관지어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800자 이내)

✍️ 문항별 작성 가이드 및 합격 전략

1. 지원 동기: ‘학교 칭찬’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하라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내가 왜 중앙대학교에 가고 싶은지’를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수님들은 학교의 107년 역사나 느릅나무 교목 이야기보다, **’당신이 왜 우리 학과에 필요한 인재인지’**가 궁금합니다.

❌ 잘못된 예시 (학교 찬양형)

“민족교육의 횃불인 중앙대학교에서… (중략) …국내 최고 역사학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 본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습니다.

1) 사학과 

중앙대학교를 머릿속에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역시 민족교육의 횃불로서 유지한 107년의 역사입니다. 전적대에서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해 느낀 것은 외국이든 우리나라든 모든 학문의 기초는 역사라는 점입니다. (중략) 저는 누구보다도 애국심이 강하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을 좋아하기에, 사학과에 입학해 더 깊은 교양적 지식을 쌓으며 오랜 시간 민족교육을 실시해 온 중앙대학교에서 국내 최고 역사학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싶습니다

-학교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한 이 지원 동기. 왜 잘못 쓴 예시일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본인 이야기보다 학교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학과 이야기는 마지막에 한 줄만 나와 있는 정도죠. 

2) 국어국문학과

중앙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저는 제 자신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에게는 중앙대의 교목인 느릅나무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느릅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처럼 저에게도 끈질긴 근성이 존재합니다.

-이 지원동기는 심지어 학과 이야기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학교 이야기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건, 이런 학생들이 수백명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작성해서는 절대로 면접관의 눈에 들 수 없습니다.

600자라는 짧은 글에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야 합니다. 학과 지원 동기는 깔끔하게 **①학과와 연관된 직업, ②학과와 연관된 연구** 두 가지 중 하나로 정리하고, 그 이유를 자신의 경험과 엮어 풀어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2. 학업 활동: STAR 기법으로 과정과 결과를 보여줘라

이 문항의 핵심은 단순히 ‘무엇을 했다’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입니다. 이때, 아래의 4가지 요소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

  • S (Situation): 주어진 상황 또는 위기
  • T (Task): 그 안에서 나의 역할과 과제
  • A (Action):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한 구체적인 행동
  • R (Result): 그 행동으로 얻은 객관적인 결과와 교훈

이 구조에 맞춰 스토리를 구성하면, 자신의 경험을 훨씬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3. 학업 및 진로 계획: ‘시간표’가 아닌 ‘청사진’을 그려라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어떤 수업을 듣겠다’고 줄줄이 나열하며 시간표를 만드는 것입니다. 교수님들은 여러분의 수강신청 계획이 궁금하지 않습니다.

지원 동기에서 제시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입학 전 → 1학기 → 방학 → 2학기 → 졸업 후’ 순서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청사진)을 제시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행정고시 합격’이 목표라면, 입학 전 공인영어 성적 확보, 학기 중 고시 과목 집중 수강, 방학 중 고시 학원 수강, 졸업 후 2년 내 최종 합격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보여줘야 합니다.

또한, 강점은 강조하고 약점은 ‘극복 가능한 것’으로 솔직하되 전략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게을러서 성적이 안 좋았다”와 같은 치명적인 약점은 절대 금물입니다.

✍️ 합격하는 자소서의 디테일: 글쓰기 5가지 꿀팁

  1. 문장은 1.5줄 이하로 짧게: 긴 문장은 가독성을 떨어뜨립니다. 단문으로 끊어 쓰는 연습을 하세요.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읽는 사람은 당연히 면접관입니다. 면접관도 사람이다 보니 비슷비슷한 글을 계속 읽다 보면 무슨 내용인지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폰트 크기로 눈이 피로하지 않게 하고, 한 문장의 길이도 조절하여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문장이 길어질 경우 가독성이 떨어지죠. 반면 짧게 끊어나가면 훨씬 깔끔한 문장이 만들어지고, 당연히 읽기도 쉽습니다. 

    문장 하나 하나가 지나치게 짧은 것은 오히려 독이 되지만, 가급적 단문으로 읽힐 수 있게 끊어쓰는 훈련을 하시길 바랍니다.

    <단문 쓰기 예시>

    Before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 고등학교에서 역사 관련 수업을 들으며 미국과 캐나다가 세워진 배경과 그 안에 얽혀 있는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를 학습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 시리아 내전을 비롯하여 발칸반도 분쟁으로 생긴 난민에 관한 서방국가들의 보수적인 태도와 인과관계에 대해 뉴스 및 사설을 찾아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나갔습니다.”

    After “캐나다 유학 시절 들었던 역사 수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공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리아 내전, 발칸반도 분쟁으로 발생한 난민 문제에 대한 선진국의 보수적 태도에 부정적 견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설과 뉴스를 찾아보고 전문가의 논문을 읽기도 했습니다.”

  2. 부정적인 내용은 절대 금물: ‘과거에 못했지만 앞으로 잘하겠다’는 반성문은 금물입니다. 긍정적인 면만 보여주기에도 분량은 부족합니다.

    자기소계서나 학업계획서는 결국 이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를 궁금하게 만들어야 하는 서류입니다. 눈에 띄게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본인에게 전혀 없는 부분, 본인이 이루지 않은 부분을 거짓으로 적으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하면서까지 본인을 솔직하게 드러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자소서나 학계서에서 반성문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편입생의 경우 전적대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지 새로운 시작을 피력하기 위해 과거에 본인이 저지른 과오나 실수,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언급하고 앞으로는 발전하겠다는 언급을 하곤 합니다.

    한 사람의 성장이 드러나는 내용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무턱대고 드러내는 것은 긍정적인 면을 드러내는 것보다 한눈에 보이며, 인상에 더 오래 남습니다. 당연히 그런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면접관은 지원자에 대한 긍정적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을 더 기억할 것입니다. 

    어떤 지원자가 사회부 기자를 꿈꾸며 사회학과에 지원한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과거에 관련 과목 성적이 좋지 못할 때, 그를 의식하여 과거에 해당 과목이 발목을 잡은 적이 있음을 언급하는데요. 과거에는 사회학이 어렵고, 그래서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싶다고 언급하는 실제 자소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걸 읽는 면접관 입장에서는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어서 사회학과에 지원하는데 사회과 과목이 발목을 잡았고, 과거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라는 데 의문을 느낄 것입니다. 이런 학생에게 굳이 대학이 기회를 주어가면서 공부하게 만드는 것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아닐 것입니다. 반드시 이런 부분을 기억하고 작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3. 단어는 정확하고 쉽게: 현학적인 단어보다, 쉽고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클라이언트 → 고객사)

    학업계획서를 멋있게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 화려하고 현학적인 단어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읽기 힘든 글은 면접관 입장에서도 반기지 않습니다.

    특히나 학과에서 사용하는 외래어, 한자 등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자소서나 학계서는 그런 부분을 보려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쉬운 말로, 올바른 용어를 넣어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 라이벌사, 자국이라는 단어 대신 고객사, 경쟁사, 우리나라 등을 선택해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어를 써야 한다면, 한국어 표기법에 맞게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4. ‘-하여’체 사용 금지: ‘~했습니다’, ‘~했고’처럼 평소에 쓰는 자연스러운 문체가 글의 힘을 높입니다.
    ‘~하였습니다.’, ‘~하였고’라는 말을 자주 쓰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장들은 모두 ‘~했습니다.’, ‘~했고’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서류라고 해서 평소 말할 때 잘 쓰지 않는 문체를 쓰게 되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뿐더러 문장의 힘이 줄어듭니다.
  5. 주어와 서술어 일치 확인: 기본적인 문법 오류는 치명적입니다. 반드시 퇴고 과정을 거치세요.

    글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비문’이 되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면접관으로 하여금 기본적인 문장력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내용을 확인하실 때 주어와 서술어 형식이 일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Before :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로 상반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입니다.

    After :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로 상반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까지 중앙대학교 편입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를 안내해드렸는데요. 중앙대학교의 경우 문항에서 물어보는 것이 어렵지 않고, 길이도 적당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오히려 자소서 때문에 큰코 다치는 일이 생깁니다.

    자소서 작성을 위해 이 글을 클릭한 여러분은 아마도 1차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최종 합격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일 테니, 말씀드린 내용 빠짐없이 확인하시고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어보시면 좋겠습니다!

    튜나편입의 모든 선생님들이 힘을 모아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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