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의 역량, 장점과 단점 (999자)

타인과 차별화되는 저만의 장점으로는 메타인지와 경제적인 시각을 꼽고 싶습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효율적인 학습 능력을 형성하도록 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저는 이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습 관련 책을 많이 읽었고, 이러한 지식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전공 공부에 적용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망각곡선을 피하고 원활한 장기기억으로 전환을 위한 포모도로 기법, 투자한 시간 동안 빠르고 쉽게 몰입할 수 있는 FASTER 기법, ‘논어’를 읽으면서 공자로부터 배움과 생각간의 관계를 익히는 등, 배움의 의미를 깨닫고 스스로 생각하며 학습 효율을 높이려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효율적인 학습의 결과로 2학년 1학기에 전공과목을 전부 A+학점을 받아 총장추천 전형을 포함하여 교내외 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는 2년 넘게 경제신문을 구독하고, 매일 10분씩 모바일 전자공시시스템에 접속하는 등 빠르게 변하는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적 시각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 있는 기계업종 회사의 사업 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연결해 기업의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분석했고,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대해 분석하는 능력은 추후 기계공학을 전공함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공학도로서 탐구력에 더해 산업과 경제학 등 다양한 관점의 배경지식이 있다면 다양한 문제 해결의 근거로서 활용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할 수 있는 저만의 경쟁력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단점으로는 모든 일에 있어 이상적인 상태를 고집한다는 점입니다.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을 억지로 수행할 경우 시간에 쫓겨 제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저의 장점인 메타인지 능력을 기반으로 제 계획에 대해 객관적으로 실행가능성을 검토하고, 계획에 조금의 시간적 여유를 넣어 실천함으로써 계획력과 실행력 모두를 챙기겠습니다.

2. 해당 모집단위 지원 동기 및 노력 (988자)

기계공학은 힘과 에너지에 관련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응용하는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공학을 전공함으로써 저의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유익한 가치를 창출하고 싶어 본교에 지원하였습니다. 전적대학 입학 후, 자기개발 및 취·창업 진로 설계의 비중을 크게 두어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제 적성과 진로를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전공 수업 외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수업에서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의 기초 지식을 쌓았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을 통해 C언어를 다뤄보며 프로그래밍에 대한 기초를 닦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계기술 세미나에 참여하며 저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탐구했습니다.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서는 기계업종 회사들이 무엇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시장은 어떻게 형성되어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첨단 소재와 자동화 분야 및 디지털 제조 장비와 같은 제조회사들의 비중이 컸고, 스마트팩토리, 로보틱스, 에너지/플랜트, DNA 등 AI를 응용한 미래 첨단 기술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의 기술력을 보며, 저는 제조뿐만 아니라 설계, 연구개발을 모두 포함한 융합적인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또한, 박람회에서 본 다양한 기술처럼 기존 산업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자동화 및 인공지능을 기계공학에 융합한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4차 산업 사회에 유익한 가치를 창출해 내고 싶습니다. UNIST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학부생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가 넓다는 점과 영어 회화를 통한 수업 진행 방식이 글로벌 시대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이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본교에서 UCRF와 같은 최첨단 연구 시설에 기반한 연구 및 차별화된 수업을 통해 공학도로서 꼭 필요한 전문 지식과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적인 소양을 함께 키워가고 싶습니다

3. 입학 후 학습목표 및 학업 계획 (988자)

입학 후에는 ”기계공작법 및 실습” 과목을 통해 다양한 제조 공정에 대해 학습하고, “AI 기반 디지털 제조 공학”, “데이터기반 머신 러닝 설계 및 제작” 등 제조 및 설계 분야의 전공 선택 과목을 수강하며 인공지능을 이용한 디지털 제조기술을 연구하는 데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 외에 열공학, 제어공학 등 기계공학에 대한 이론을 꼼꼼히 학습함과 동시에, 다양한 논문을 보고 연구하여 추후 대학원에서 배우고 싶은 세부 전공에 대한 탐구를 지속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영어회화를 통한 전공 수업을 완벽히 따라가는 것이 첫 목표입니다. 수업자료를 철저히 예습해 수업 내용을 미리 이해하고, 수업 중 생소한 부분이 있더라도 예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론하면서 전체적인 강의 내용을 이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학술 정보관에서 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되거나 유명한 학술대회에 발표된 기계 분야 논문을 읽으면서, 능숙하게 이해하고 쓸 수 있는 수준까지 영어 실력을 키울 것입니다. 방학 동안에는 배웠던 전공 수업을 되짚어 보며 부족한 부분을 학습하고, 저의 공학도로서의 경쟁력을 위해 머신 러닝과 딥러닝의 기초가 되는 파이썬과 C++언어도 학습할 계획입니다, 학술동아리에 들어가 교수님의 지도하에 학부생들과 함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에너지 분야 및 디지털 제조기술 관련 전문 지식과 연구 경험도 쌓을 것입니다. 방학 동안에는 랩실 인턴을 지원하여, 실험 목표를 세우고 실험을 많이 해보면서 제가 원하는 연구 분야를 찾는 동시에 연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한 엔지니어로서 산업을 바라보는 경영학적 자질을 키우기 위해 경영학을 복수전공하여 저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업외적으로는 유니스트 CIA에서 제공하는 Outbound Program을 통해 교환학생 활동을 하고싶습니다. 특히, 기계공학 수업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지원하여 전공 지식을 학습할 것이며, 글로벌 리더로써 필요한 문제해결능력 및 글로벌적인 시각도 함께 키워나가겠습니다.

4. 학부과정 졸업 후 진로 계획 (970자)

제 꿈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기술력을 갖춘 엔지니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부 과정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며, 반드시 대학원을 진학하여 연구를 수행하면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계획입니다. 제가 연구하고 싶은 분야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응용한 디지털 제조 기술과 탄소중립 에너지 시스템 기술입니다. 디지털 제조 기술 연구를 생각한 이유는 현재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산업 영역에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 특히 인공지능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PoC와 데이터 라벨링과 같은 복잡한 과정과 그 이후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지능형 생산 및 소재 연구실에서 인공지능 기술과 기계공학을 접목하여 효율적인 디지털 제조 기술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앞서 말한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OT 엔지니어분들이 현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새롭게 구현하는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전공과목 중 가장 흥미롭게 공부한 열역학 과목을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에 대해 깊이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열역학 카르노 사이클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사이클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열과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친환경 및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기업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보면서 에너지 효율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화되면서 정부 또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했고, 대부분의 기업이 경제구조의 저탄소화를 위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탄소중립 기술과 관련하여 신재생 에너지, ESG 경영을 포함한 환경 경영정책을 기반으로 ATE 연구실에서 열과 에너지 관련 기초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며, 탄소 중립 에너지 시스템 기술을 연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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