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나야, 아주대 편입하자!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데요. 동시에 시험도 우리에게 성큼 다가오고 있죠. 아무래도 이맘 때 즈음에는 많은 학생 분들이 불안함을 느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더욱 해이해지지 않고 마음을 다 잡아야 합니다.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어휘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어휘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제가 익히 말해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맘 때 즈음에 어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또 한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요. 바로 지금과 같이 학교 별로 하나 둘씩 모집요강이 공개되고 원서접수를 앞둔 시점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어휘 공부가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어를 공부하는 것은 큰 사고력을 요하지 않은 단순 암기 학습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무너진 학생들이 독해나 논리에 몰입하지 못하는 시간을 짬짬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단어 공부는 암기한 만큼 가시적인 실력 향상이 있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주기도 하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단어만 공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이죠.
먼저 제가 이토록 어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제가 편입 공부를 하던 시절에 많은 것들 중에서도 어휘력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물론 사람에 따라서 각자 도움을 받았다고 여기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강조하는 바가 다를 수도 있지만 말이죠.
그렇다면 이어서 어휘의 중요성에 대해서 조금 더 말해보도록 할까요? 먼저 어휘는 앞서 말한 것처럼, 다른 영역들과는 달리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단어’가 시험에 나올 확률이 아주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독해와 논리 영역의 경우 간혹 실제 시험에서 내가 이전에 풀어본 지문과 유사한 주제의 지문이 출제되거나, 혹은 드물게 실제로 풀어본 지문을 변형한 지문이 출제되고 하는데요. 하지만 내가 풀어본 지문이 시험장에서 그대로 나올 확률은 아주 희박하죠.
반면 어휘의 경우 출제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차이점이 있죠. 두번째로 어휘 경우 비단 어휘 문제에서만 출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단어라는 것은 어휘 문제를 더불어 논리, 독해 심지어는 문법 문제 전반에 걸쳐서 출제되는데요.
특히나 요즘은 논리, 독해 영역에서는 지문에 쓰인 어휘의 의미를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는데요. 이외에도 글의 흐름을 결정지을 수 있는 단어를 같은 의미를 가진 고급 어휘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차치하고서라도 그 어떤 언어에서도 단어는 해당 언어의 실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풍부한 어휘력이 필요한 것이죠. 세번째로 우리가 어휘를 꾸준하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미시감’ 때문입니다.
‘미시감’이라는 것은 우리가 평소에 익숙했던 것들이 갑자기 생소하게 느껴지는 상태를 일컫는데요. 단어가 바로 ‘미시감’을 느끼는 대표적인 것이랍니다.
내가 평소에 그렇게 보고 또 보았던 단어들이 시험장에서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단어를 공부할 때는 ‘이 단어는 완전하게 내 것이 되었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인 태도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아주대학교 편입영어 출제 경향
오늘도 여러분들을 위한 칼럼을 준비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아주대학교입니다. 아주대학교는 수원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로부터 공과대학교를 비롯한 이공계열에서 강세를 드러내고 있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경쟁률은 오히려 인문계열에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는데요.
작년 2022학년도 일반편입학에서 의과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로는 사학과, 불어불문학과, 문화콘텐츠학과, 국어국문학과, 행정학과 순으로 각각 약 27.5:1, 27:1, 26:1, 24:1, 23:1을 기록했습니다.
아주대학교에서는 매년 한자리 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자연과학대학 계열의 일부 학과들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이처럼 학과 별로 큰 차이 없이 비슷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타 다른 학교들과 비교해서 경쟁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아주대학교는 보통의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통상적으로 학사편입학의 경쟁률이 일반편입학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혹은 이상이라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학사편입학을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이 점에 유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모집인원을 한번 살펴볼까요?
<2022학년도 아주대학교 편입학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
2022학년도 아주대학교의 편입학 모집인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주대학교는 비교적 적지 않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과대학 및 정보통신대학 등의 학과가 특화된 학교인만큼 자연계열 모집인원이 인문계열의 2배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험 출제 경향은 어떨까요? 아주대학교는 편입 시험에서 매년 총 50문항을 출제하고 있으며, 시험 시간으로는 90분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선지는 5지선다형 객관식 보기구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또한 아주대학교 시험에서는 문항 별 배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문항 별 배점은 적게는 0.8점부터 많게는 1.1점 전후를 오가고 있는데요. 사실상 문항 별로 큰 배점 차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배점에 따라서 문제 풀이 시간을 배분하기보다는 배점에 연연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영역 별 출제 비중을 보면 매년 장문논리 5문제, 문법 9문제, 독해 추론 4문제, 일반 독해 32문제 전후로 출제되고 있습니다. 문항 수나 문항 별 배점을 고려했을 때 아주대학교는 압도적으로 독해의 비중이 높은 ‘독해 중심의 학교’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2022학년도 아주대학교 편입 시험 中 장문 논리>
영역 별로 각각 살펴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장문 논리 문제의 경우 위에 그림에서 보듯이 주로 단어를 중심으로 보기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기를 이루는 단어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주로 전체 글의 주제문에 해당하는 문장의 앞뒤로 빈칸을 출제하기 때문에 핵심만 잡는다면 큰 어려움없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학년도 아주대학교 편입 시험 中 문법 문제>
뒤이어 출제되는 문법 영역의 경우 크게 두가지 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전반부에 5문제 정도 출제되는 빈칸추론형 문법 문제와 후반부에 4문제 정도 출제되는 ‘밑줄형’ 문법 문제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전반부 5문제를 논리 영역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보기가 유사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사실상 구문의 어순과 시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있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했다면 논리 영역보다는 문법 영역에 더욱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은 유형의 문제들은 ‘밑줄형’ 문법 문제와 달리 우리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평균적으로 ‘밑줄형’ 문법 문제와 비교해서 편입 시험에 잘 등장하기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대학교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시제나 특수구문의 어순 배열의 개념을 미리 짚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면 ‘밑줄형’ 문법 문제의 경우 우리에게 상당히 친숙한데요.
더욱이 아주대학교에서는 ‘밑줄형’ 문제에서 주로 시제나 분사를 활용해서 보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법 영역을 위해 별도로 시간을 내어 고난도 혹은 생소한 문법 이론 공부에 투자하기보다는 문법의 기초를 잘 다져 놓는 것이 더욱 좋겠습니다.
<2022학년도 아주대학교 편입 시험 中 독해 추론>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 독해 추론을 포함한 독해 영역으로 총 38문항가량 출제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수험생들이 앞부분에 출제되는 독해추론 문제를 어려워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다른 학교에서 잘 보지 못했을뿐더러, 문제를 푸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이 독해 추론 문제를 풀 때,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바로 ‘감’으로 문제를 푸는 것인데요. 독해 추론의 경우 관습적으로 옳다고 판단되는 보기일지라도 나의 상상력이나 상식을 지나치게 개입해서 보기를 선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나오는 것이 바로 아주대학교 편입 영어 시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반 독해 영역인데요. 독해 영역의 경우 한 지문 당 평균적으로 4문제가 출제되며 한 시험에서 총 8개 전후의 지문이 등장합니다. 언뜻 보았을 때는 지문의 개수가 다소 적어 보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독해 영역은 지문의 길이가 길고, 심지어 각 지문 별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꼼꼼한 독해가 필요합니다. 가령 각 지문 별로 True/Not true 진위여부 문제, 제목 찾기, 빈칸 추론 등의 문제들이 고정적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글의 중심 내용은 물론 글에 담긴 세부적인 내용까지도 캐치하면서 읽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아주대학교는 출제되는 문제 난이도나 시험에서 사용된 어휘들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시험 자체의 난이도가 어렵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하지만 구체적인 어순배열을 물어보는 까다로운 빈칸추론 형식의 문법 문제, 혹은 독해 추론 문제, 긴 지문과 방대한 양의 독해 문제 등등 부수적인 요소들이 더해져 시험의 체감 난이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 매년 10:1~30:1 사이에서 형성되는 비교적 높지 않은 경쟁률 및 학과 별로 크지 않은 경쟁률 차이 – 매년 총 50문제 출제, 시험 시간 90분 부여 – 5지선다형 객관식 보기구성 – 문항 별 배점이 있으나, 0.8점~1.1점 전후로 적은 배점 차이 – 매년 영역 별로 장문논리 5개, 빈칸추론형 문법 5문제, ‘밑줄형’ 문법 4문제, 독해 추론 4문제, 일반 독해 32문제 전후로 출제 – 독해 중심의 학교 – 단어 중심의 보기 구성과 함께 핵심 문장 주변에 빈칸이 위치한 장문논리 문제 – 시제 혹은 특수구문의 어순배열을 주로 다루는 빈칸추론형 문법 문제 – 시제, 분사 이론이 빈출되는 ‘밑줄형’ 문법 문제 – 난이도가 높은 독해 추론 문제 – 지문 당 평균적으로 4문항 및 총 8개의 지문이 출제되는 독해 영역 –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는 독해 영역
2) 아주대학교 편입 합격 전략
– 아주대 편입 합격 전략
NO.1 “독해에 집중하기”
아주대학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독해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아주대학교는 언뜻 보기에 어휘를 제외하고 밑줄형 문법, 빈칸추론 형 문법, 논리, 독해 추론 등 다양한 영역이 골고루 출제되는 것 같이 보이는데요.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 50문항 중에서 30문제 이상이 독해 문제로 이루어진 ‘완전 독해 중심의 학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독해에서 고득점을 받는 것이 합격을 위한 키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아주대 편입 논리문제
그러나 단순히 독해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독해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 다소 추상적으로 들릴 것 같은데요. 우리가 독해에 보다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요?
바로 독해에 투자하는 시간을 더욱 늘려야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주대학교의 독해 지문은 A4용지 한 페이지에 가까운 장문의 글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시간 안배와 체력 안배가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독해 영역 이외의 부분에서 최대한의 시간을 절약하는 것인데요. 특히나 후반부로 갈수록 글의 길이가 길어지고 체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상적으로 전체 독해 영역에서 넉넉하게 60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남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60분도 결코 여유롭지만은 않은데요.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독해 영역에서 한 지문과 그에 대한 4가지 문제를 모두 풀어내는데 8분 정도의 시간 밖에 투자하지 못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부에서 빠른 문제 풀이도 독해 영역에 최대한의 시간을 남겨 두는 것은 물론, 독해 영역에서 또한 속도감 있는 글 읽기와 집중력이 필요하겠습니다.
– 아주대 편입 합격 전략
NO.2 “멘탈 관리”
많은 학생들이 아주대학교, 혹은 그와 유사하게 시간이 촉박하고 체력 소모가 큰 학교의 시험을 칠 때 많이 힘들어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유형의 학교일수록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랍니다. 이것이 바로 아주대학교 합격을 위해 아주 당연하면서 동시에 아주 중요하기도 한 전략인데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읽어야 할 지문의 길이 혹은 양이 지나치게 방대하거나, 혹은 시간이 쫓기는 시험의 경우에 대다수의 학생들이 불합격을 직감한 것처럼 포기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반드시 시험에 끝까지 몰두해서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여러분들이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종류의 시험을 어려워하기 때문에, 시험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는 것만으로 수험생 사이에서 점수의 경쟁력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아주대학교의 경우 낯선 유형, 부족한 시간, 긴 지문과 긴 수험시간 등의 많은 애로사항은 학생들의 합격선을 더욱 낮추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뒤쳐져 있을 때도 시험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주대학교에서 한번 알아보았는데요. 시험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이번 칼럼을 찾아 주셨을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는 오늘보다도 더욱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준비할 테니까,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길 바랄게요.
튜나 편입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