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x-1, 이것은 함수의 표현이 됩니다.
아까 방정식은 = 0 이었고 함수는 = y 일 뿐인데
이게 무슨 큰 차이가 있는 것이냐고요?
함수는 이러한 대응관계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그래프로 표현 가능하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때, 함수의 결과 값인 y가 0이 된다면 앞서 다룬
방정식을 나타내는 꼴이 되는 것이지요.
함수의 대응관계를 그래프라는 도구를 통해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은
수학적 이해에 있어 몹시 중요한 부분이예요!
여러분이 수학 공부를 계속 할수록 느끼실 겁니다.
다시 우리의 기초 수학 내용으로 들어가,
방정식과 함수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방정식 단원에서는 기본적으로 이차방정식을 다루게 됩니다.
여기서 살짝 꿀팁을 드리자면,
어릴 때부터 지겹게 외웠을 근의 공식은
사실 거의 쓸모가 없는 수식이예요.
이차방정식을 보고, 근의 공식의 a, b, c에 숫자를 대입해 답을 구하는
그러한 풀이 방법은 그 어떤 수학적 의미도 없습니다.
사실 올바른 이차방정식의 일반적인 풀이는 완전제곱식을 이용해
식을 변형시켜 풀어내는 것이예요.
사실 근의 공식도 이러한 완전제곱식을 이용해 유도된답니다.
아, 물론 인수분해가 정수 범위에서 깔끔하게 가능하다면
인수분해가 최우선 사항입니다!
익숙한 이차 방정식 내용을 넘어가면
도형의 방정식이란 것들을 배우게 됩니다.
도형이라고 하지만, 사실 나오는 것은 직선과 원이예요.
이런 단원에서 고등학생 때 숱하게 등장하는 문제 유형은
원과 직선 사이의 최소 거리~ 와 같이
최대 및 최소 값을 구하는 문제예요.
보통 우리는 판별식 이란 것을 사용해
이것을 풀어내도록 배우지만,
사실 모든 최대/최소 문제는 미적분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미적분을 익히고 다시 고1 수학을 돌아보게 된다면
미적분을 이용해 훨~씬 쉽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어요!
원의 방정식은 이러한 최대/최소 문제 뿐 아니라
이후 지겹도록 우리와 함께할 삼각함수 친구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함수 단원에 이르러서는 앞서 말씀드린
함수의 기본적인 개념, 대응 관계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유리함수, 무리함수 등을 다루게 됩니다.
유리/무리함수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후에 등장하는 삼각함수와 지수함수, 그리고 로그함수예요.
간단히 고1 수학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살펴봤습니다.
이 부분들은 물론 이후 편입 수학 전반에서 사용되는 필수적인 내용이지만
고1 학생이 공부하듯 하나하나 꼼꼼히 섭렵해야 할 내용은 아닙니다.
이후 수열부터 시작해, 미적분 과정을 배워 나가면서
계속해 자연스레 사용되고 복습이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이러한 내용들이 있구나! 하고 이해하면
이어지는 수학 공부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노베이스라며 겁먹지 마세요!
편입 수학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갖고 하루하루 공부해 나가면 금세 실력이 늘어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