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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편입 자소서 학업계획서 따라 쓰기만 하면 되는 쉬운 작성 가이드!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에게 시작하기 전에 미리 말씀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건국대학교 편입 학업계획서 제출 시기는 대체로 1차 합격이 끝나고 며칠 내로 마감이 됩니다. 그렇다 보니 1차 합격 통보를 받고 학업계획서를 준비하는 것은 다소 시간이 빠듯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미리 준비하시기를 권해드리며, 이 가이드를 바탕으로 준비하는 데 도움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들어가기 전에, 편입 자소서 학계서 작성 TIP

출처 입력

들어가기 전, 편입 자소서 및 학계서를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부분과 유의해야 할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폰트 크기는 10을 기준으로 한 문장 1.5줄을 넘지 않게!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읽는 사람은 당연히 면접관입니다. 면접관도 사람이다 보니 비슷비슷한 글을 계속 읽다 보면 무슨 내용인지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폰트 크기로 눈이 피로하지 않게 하고, 한 문장의 길이도 조절하여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문장이 길어질 경우 가독성이 떨어지죠. 반면 짧게 끊어나가면 훨씬 깔끔한 문장이 만들어지고, 당연히 읽기도 쉽습니다. 

문장 하나 하나가 지나치게 짧은 것은 오히려 독이 되지만, 가급적 단문으로 읽힐 수 있게 끊어쓰는 훈련을 하시길 바랍니다.

<단문 쓰기 예시>

Before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 고등학교에서 역사 관련 수업을 들으며 미국과 캐나다가 세워진 배경과 그 안에 얽혀 있는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를 학습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 시리아 내전을 비롯하여 발칸반도 분쟁으로 생긴 난민에 관한 서방국가들의 보수적인 태도와 인과관계에 대해 뉴스 및 사설을 찾아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나갔습니다.”

After “캐나다 유학 시절 들었던 역사 수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공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리아 내전, 발칸반도 분쟁으로 발생한 난민 문제에 대한 선진국의 보수적 태도에 부정적 견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설과 뉴스를 찾아보고 전문가의 논문을 읽기도 했습니다.”

2. 부정적인 내용은 적지 말 것!

자기소계서나 학업계획서는 결국 이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를 궁금하게 만들어야 하는 서류입니다. 눈에 띄게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본인에게 전혀 없는 부분, 본인이 이루지 않은 부분을 거짓으로 적으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하면서까지 본인을 솔직하게 드러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자소서나 학계서에서 반성문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편입생의 경우 전적대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지 새로운 시작을 피력하기 위해 과거에 본인이 저지른 과오나 실수,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언급하고 앞으로는 발전하겠다는 언급을 하곤 합니다.

한 사람의 성장이 드러나는 내용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무턱대고 드러내는 것은 긍정적인 면을 드러내는 것보다 한눈에 보이며, 인상에 더 오래 남습니다. 당연히 그런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면접관은 지원자에 대한 긍정적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을 더 기억할 것입니다. 

어떤 지원자가 사회부 기자를 꿈꾸며 사회학과에 지원한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과거에 관련 과목 성적이 좋지 못할 때, 그를 의식하여 과거에 해당 과목이 발목을 잡은 적이 있음을 언급하는데요. 과거에는 사회학이 어렵고, 그래서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싶다고 언급하는 실제 자소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걸 읽는 면접관 입장에서는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어서 사회학과에 지원하는데 사회과 과목이 발목을 잡았고, 과거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라는 데 의문을 느낄 것입니다. 이런 학생에게 굳이 대학이 기회를 주어가면서 공부하게 만드는 것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아닐 것입니다. 반드시 이런 부분을 기억하고 작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3. 단어는 정확한 단어로, 어렵지 않게!

학업계획서를 멋있게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 화려하고 현학적인 단어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읽기 힘든 글은 면접관 입장에서도 반기지 않습니다.

특히나 학과에서 사용하는 외래어, 한자 등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자소서나 학계서는 그런 부분을 보려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쉬운 말로, 올바른 용어를 넣어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 라이벌사, 자국이라는 단어 대신 고객사, 경쟁사, 우리나라 등을 선택해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어를 써야 한다면, 한국어 표기법에 맞게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4. 하여체 쓰지 않기

‘~하였습니다.’, ‘~하였고’라는 말을 자주 쓰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장들은 모두 ‘~했습니다.’, ‘~했고’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서류라고 해서 평소 말할 때 잘 쓰지 않는 문체를 쓰게 되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뿐더러 문장의 힘이 줄어듭니다.

5. 주어와 서술어는 일치시키기

글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비문’이 되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면접관으로 하여금 기본적인 문장력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내용을 확인하실 때 주어와 서술어 형식이 일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Before :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로 상반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입니다.

After :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로 상반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까지 자소서를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 드렸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갔다면 지금부터는 건국대 학업계획서 작성 꿀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국대 편입학 전형

1단계 : 필기고사 100%

2단계 : 1단계 성적 70% + 서류평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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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서류 평가 방법

서류평가의 경우 인문, 자연, 예체능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서류를 받고,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평가합니다. 

학업역량은 대학 교육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수학 능력, 진로 역량은 본인의 진로와 전공에 대한 탐색 노력, 준비 정도를 알아보려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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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편입학전형 학업계획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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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문항은 해당 모집 단위에 지원한 동기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노력 과정을 1,500자 이내로 기술해야 합니다.

두 번째 문항은 학업계획과 진로 계획을 800자 이내로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문항을 분석해 보고, 작성 순서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국대학교 학업계획서 작성 가이드

1. [문항 1] 해당 모집단위(학과/학부)에 지원한 동기와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첫 번째로 묻는 것은 대부분의 학교과 비슷하게 지원 동기입니다. 지원 동기를 작성할 땐 다음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학교에 대한 지원동기보다는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를 작성하라

지원동기 문항에서 많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학과가 아닌 학교에 대한 장점을 나열하면서 지원동기를 작성하는 것인데요. 가령 ‘100년 전통의 OO대학교’, 혹은 ‘학교가 집에서 가까워 늘 동경하며 살아왔다’, ‘학교의 교풍이 저에게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는 식의 작성 방법입니다.

물론, 학교 지원동기를 작성하라고 묻는 질문이다 보니 비슷한 대답이 나오기 쉬운 건 맞습니다. 게다가 학생들이 지원하는 학교는 대부분 어느 정도 명문 대학교이다 보니,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교풍도 면학 분위기도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동기는 대학에서는 크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말입니다. 지원 동기를 작성할 땐 반드시 학과에 대한 지원 동기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국대학교의 경우 특히 지원동기에 ‘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한 동기를 서술하라’고 명확하게 기재되어 있는 만큼 학교 지원동기를 작성하는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2) 지원 계기보단 전공에 대한 피력을 하라

본인이 해당 학과에 지원하게 된 계기를 어필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교수님들이 보기에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답안이며, 작성해도 학업이 아닌 ‘감성팔이’ 같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전공에 지원하려 한다면, 흔히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어서 어릴 때부터 이를 낫게 하는 약품에 관심이 있었다는 식으로 접근할 것입니다. 물론, 그래서 고등학교에서도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전적대에서 관련한 전공으로 진학하지 못해도 이와 관련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아 편입을 통해 꿈을 이루려 한다는 식으로 개연성 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면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단순히 누군가 아파서 지원하게 되었다는 ‘계기’만 있으면 효과적인 어필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이는 사실 누구나 지어서 작성할 수 있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어려운 만큼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는 ‘본인이 무엇을 했는지’를 피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본인의 감성적인 경험에 의존한 작성보다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학업, 스펙과 관련한 내용으로 채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3) 학과에 걸맞은 명확한 학문 및 진로를 제시하라

지원동기는 대체로 직업, 학문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무엇이 되기 위해 학과에 지원했다, 혹은 무엇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이 학과에 지원했다는 식의 둘 중 한 가지가 해당 학과 지원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학과에 대한 순수한 학문적 탐구보다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학이나 역사학 같은 순수 학문이라면 학문적 탐구를 드러내는 것이 좋겠지만, 대다수 학업계획서에는 ‘진로계획’이라는 명확한 문항이 있으며 학부 졸업 이후로 지원 동기를이루기 위한 과정을 작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직업을 얘기하지 않으면 진로계획이 작성할 내용도 부족하게 됩니다. 

간혹 해당 학과와 관련이 전혀 없거나 거리가 먼 직업을 제시하고, 그를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설득력은 당연히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전공과 어울리는 직업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한양대교 학업계획서 2번 문항이 전공과 관련한 지원자의 노력을 극대화하여 물어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https://blog.naver.com/tunatransfer/223659224407

4) 지원 동기에 가치를 더해 작성하라

직업, 연구 두 가지에 모두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바로 핵심 가치입니다. 단순히 직업만을 생각하면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바지하겠다는 단순한 말만 반복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구체적인 가치를 부여하시면 더욱 매력적인 본인만의 지원 동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가치라는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직업에 따르는 ‘핵심적 가치’를 의미합니다.

간호사-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하는 간호사

철학자-현대인에 필요한 철학을 흥미를 끌어올리는 강연과 글로 전달하는 철학자

화장품 연구원-저렴하고 트러블이 나지 않는 화장품 개발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각 직업에 핵심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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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공관련 경험 위주로 작성하라

경험을 작성하는 문항에서는 보통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경험을 작성해야 할지 몰라 헤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는 전공과 관련한 경험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나는 전공과 관련한 경험을 한 적이 없는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전적대에서 동일 전공이나 관련 과목을 이수한 경험, 인턴, 공모전 등 경험이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학업에 대한 본인의 경험을 어필하면 되니까 괜찮습니다.

그간 공부한 내용을 쭉 적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피력을 할 수 있습니다. 작성 순서를 알려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ex) 저는 장래에 OO가 되기 위하여 건국대학교 OO학과에 지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첫 번째~

알아 두실 것이 있다면, 편입학은 그 전공에 충분한 지식을 이미 갖고 들어오는 학생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동일 전공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학과에 입학해 잘 적응할 수 있는 학생이라는 점을 어필하시길 바랍니다.

2. [문항 2] 학업계획 및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800자 이내)

이번에는 건국대 2번 문항인 학업계획 및 진로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어보겠습니다. 

1) 학업계획은 시간 순서로 작성하라

학업계획 문항의 경우, 시간 순서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테면 초등학교 때 원형의 생활계획표를 말합니다. 모두 동그란 시계 안에 하루의 일과를 채워넣는 계획표를 한 번쯤은 작성해 보셨을 텐데요.

그러한 생활계획표처럼 시간 순서대로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업의 시간표를 짜지 말자

학업계획이라고 하면 흔히들 학과 홈페이지에 찾아가 커리큘럼을 찾아보고, 본인이 듣고 싶은 수업을 채워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1학년 1학기에는 어떤 수업을, 2학기에는 어떤 수업을 들을 것인지 본인의 수강신청을 적어 넣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본인만의 특별한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정해진 수업을 듣고 싶다는 내용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기 때문에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뽑을 땐 단순히 앞으로 몇 년간 학교에 다니고 졸업할 학생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사회에서 뻗어나갈 수 있는 인재상을 뽑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면 다른 얘기보다는 그저 ‘열심히 하겠다’ 정도만 작성해도 충분합니다. 물론 그냥 ‘열심히’라는 워딩을 사용하기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첫 학기에 4.0을 넘기겠다는 포부를 보이는 것입니다.

3) 전공에 매몰되는 것은 좋지 않다

800자는 사실 그렇게 넉넉하게 쓸 수 있는 분량은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 전공 이야기에 지나치게 매몰되는 것은 지나치게 단적이고 가벼운 학업계획서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전공 외에도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것을 해보고 싶다는 식으로 추가적인 내용을 넣어 알차게 작성해 보실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세미나, 자격증, 독서, 공모전, 어학연수, 인턴십 등 지원 독기를 통해 작성한 비전이 있다면 그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노력을 할 것인지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4) 작성 방식

건국대학교 학업계획서 작성 방식은 좋은 예시로 대체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업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공부할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수면 시간을 줄이더라도 기존 학생들과의 격 차이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매 학기 4.0 이상 평점을 유지할 것이고, 지각과 결석은 저 자신에게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전공에 적응한 후에는 제2외국어를 공부하겠습니다. 중국어와 독일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학원과 교내 외국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해당 국가 교환학생에 도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재학 중에도 두 언어에 대한 회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학업 외에는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정치외교학도의 눈으로 국제정치 관련 기사를 직접 써보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서 스스로 발전 방향을 찾고 싶습니다.”

5) 졸업 이후에는 학업보다 가치에 집중하자

진로계획 역시 학업계획과 비슷하게 작성해도 됩니다. 단, 학업계획에서는 학업에 집중될 필요가 있었다면 진로계획은 반대로 진로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원동기 문항에서 핵심 가치를 제시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이때 제시한 본인의 비전을 졸업 이후에 어떻게 이룰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

6) 무작정 대학원을 언급하지 마라

진로계획이라고 하면 많은 분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대학원부터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선택할 수 있는 진로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대학원을 언급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대학원까지 가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학과일 때만 진학을 언급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둘로 나뉘는데요. 특수대학원에 가면 직업과 병행해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 현업과도 얼마든지 병행이 가능하니 이러한 점까지 고려해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원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뚜렷하다면 학부 전공에서 발전하거나 세부적으로 나뉘는 전공을 어떤 것을 택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예시1 – 석박사를 반드시 마쳐야 하는 학과인 경우

기업 연구원, 순수학문, 경영 컨설턴트, 심리학, 비사범계열에서 교사가 되려는 경우

예시2-진로에 따라서 대학원 진학이 필요한 경우

순수학문에서 기업실무로 진학

기자가 되기 위한 언론대학원 진학

7) 실무에 집중하라

학교는 언제까지 학생들을 품어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졸업을 했다면 모두가 사회에 나가야 하는데요.

진록 계획에 자격증 취득이나 토익 공부를 언급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부는 이미 학업 계획에서 마친 상태여야 합니다. 진로계획에는 꼭 실무 관련 이야기만을 언급하시길 바랍니다.

실무는 아시는 것처럼 사회에 나가 차근차근 배우는 것이죠. 아무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이어도 현업에 바로 뛰어들어 대단한 성과를 내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요즘은 또한 1~2회 정도 직업을 바꾸는 일도 흔하므로, 초반에는 실무를 통해 어떤 것을 배울 것이며, 일이 익숙해지면 어떤 방식으로 본인을 성장시킬 것인지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뤄내고 싶은 가치를 고민하세요!

진로계획 등을 작성하다 보면 어떤 것을 써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어떤 직업을 갖겠다는 포부나, 고시를 치르겠다는 식으로 작성을 해버리면 그 다음에는 그를 뒷받침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럴 땐 어떤 자세로 일을 시작해, 어떤 것을 이루겠다는 본인만의 ‘가치’를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변호사를 꿈꾸고 있다면, 피해자를 돕기 위해 어떠한 활동을 하겠다고 피력하거나, 연구원이 되고 싶다면 어떤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하고, 이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겠다고 작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가치는 본인만의 만족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진로에 대해 꼼꼼한 리서치는 필수!

아무래도 건국대학교는 자기소개서를 받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학업계획서만으로 서류 평가를 하기 때문에 훨씬 학업과 진로에 대한 탐구가 치열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리서치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관건인데요.

예를 들면 4년제 화학과에 지원하면서 추후 되고 싶은 장래희망은 뷰티 컨설턴트라고 이야기하거나, 미디어학과에 지원하면서 나중에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작성하는 경우, 진로에 대한 연관성과 탐구가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을 텐데요.

해당 전공에 대해 어울리는 진로를 제시하고, 그에 대해 충분히 조사해 언급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학과 홈페이지입니다. 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해 어떤 것을 배우는 학과인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어울리는 진로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고, 그 직업에서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에게 어떤 영감을 받았는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에 딱 걸맞은 직업을 선택해 성공한 사람의 발자취를 좇는 것입니다. 롤모델을 한 사람 잡고 처음부터 그 사람을 닮고 싶다고 언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접근법입니다. 다만 그러려면 충분히 본인이 그렇게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적어야 할 것입니다.

막막해도 자신감을 갖고 임하세요!

우리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말은 부정적으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어리고 젊은 여러분에게 해내지 못할 미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간혹 지나치게 꿈을 작게 적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현실적인 영업사원, 보험설계사, 9급공무원 등을 기재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이러한 직업이 나쁘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또한, 살다 보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적당한 직업을 갖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제 대학 3학년으로 진학하는 것이므로 벌써부터 그런 현실만을 따지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소 조심스러운 발언이지만, 기본적으로 진로 계획은 허풍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전까지 문항은 소설에 가까웠다면, 진로계획은 그보다 조금 더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한 소설입니다. 지금 당장 본인에게는 없는 능력, 없는 포부여도 가능성이 있게 그려주어야 거기서 거기인 자소서를 읽는 교수의 눈에 들 수 있는 것입니다.

맺음말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여러분은 나중에는 분명히 우수한 인재로서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간 편입을 준비하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 학교에서 얻을 무수한 배움을 모아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훌륭한 학생들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튜나편입은 믿습니다. 

그러니 학업게획서를 준비하는 지금,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막막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관문만 넘으면 됩니다. 약 2,300자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글을 오늘 알려드린 가이드를 따라 차근차근 작성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