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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약대 편입 자소서 첨삭 예시

경희대 약대 편입 자소서 첨삭예시

1.본교 약학과에 지원한 동기와 준비 과정에 대해 기술하시오.(994자)

– 지원동기가 동일 계열일 경우, 혹은 지원 동기가 최근에 생겼다고 보기 힘든 특수학과의 경우, 지원하게 된 과정으로써의 지원 동기를 길게 쓰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학과의 특징은 문항 내에 학업계획/진로계획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거나 반대로 아주 짧게 여러 문항을 제시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즉, 흔히 말하는 왜 지원했는지에 대한 지원동기의 비중이 상호 간에 높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형태의 학계서를 작성할 때에도 그 의도에 맞추어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경우는 전체 문항에 학업계획/진로계획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지원 동기에 이후의 계획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문항에서 요구하는 바를 벗어나지 않기 위해 학업계획과 진로를 지원 동기처럼 서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공부하고 싶어서 지원했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지원했다는 장기적인 관점의 지원 동기를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방향으로 작성했습니다.

어린 시절, 자연과학을 처음 접한 뒤 보이지 않지만 알아갈수록 깊이 있는 약학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등 제약 분야가 빛나는 순간도 많았지만 그보다는 그 순간을 위한 숨은 노력과 끈기, 연구를 위한 문제 의식을 갖는 과정에 대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화학탐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주제 탐구와 발표를 했고, 응용화학과에 진학하여 약학과 진학의 꿈을 이어갔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하고 싶은 진로를 정했다면, 응용화학과에 진학해서는 그 진로 안에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천연물의 세계’라는 배분이수교과목을 수강하며 천연물 의약품 연구를 통해 합성의약 분야 및 만성질환에 대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대사산물과 부가가치 산물에 대한 사례를 공부하며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한 천연물의 종류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귀비와 모르핀, 버드나무와 아스피린 등 천연물의 약품화 사례도 흥미로웠지만, 이어지는 1T1D의 흐름과 이중/다중특이적 약물이 각광받는 등 꾸준히 변화하는 이후의 과정에 더욱 눈길이 갔고 저 또한 기여하고 싶은 의지가 생겼습니다.

누군가 우리의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고 했던 말을 좋아합니다. 왜 지원하게 됐는지 또한 중요하지만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정하는 과정 또한 의미 있는 지원 동기이자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이후 분석화학 실험 등 학업 과정에서도 항상 의학 관련 논문을 함께 찾아보는 버릇을 들였고, 약업신문이나 실험 내용을 분석하고 고찰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실험에 대한 오차를 줄이기 위한 과정이자 현재 배우는 지식을 약학에 접목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제과학과 대학원 진학 또한 준비 과정으로서 세운 학업 계획 중 하나입니다. 천연물의 주요 쟁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유효성 이슈는 얼마 전 규제과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훗날 천연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로부터 영감을 받고 상용화할 수 있는 유연한 연구자가 되겠습니다.

2. 대학생활 중 학업이나 연구 활동에 대해 기술하시오.(791자)

– 동일 전공이 아닌 경우 이 문항에서는 학업 내용이 지원 전공에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는 없으며, 따라서 문항에서 원하는 바도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당연히 많은 지원자들이 쓸만한 내용이 없다고 어려움을 표하기는 합니다) 이 문항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유일하게 학업에 대한 내용을 묻고 있기 때문에 학업과 관련된 특성을 표현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여기서의 특성이란 기존 스터디에서 들으신 대로 학업 역량이나 학업에 대한 의지, 팀워크 등을 말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학업 외의 성향과 연관되는 팀워크나 이타적인 모습 등은 3,4번에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2번에서는 대학 학부생에 걸맞는 학습 태도와 지원 분야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면접 전형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서 자체 조사를 통해 약간의 내용을 추가하되 논란이 될 수 있는 수준의 (불필요하게 깊이 있는) 내용은 배제하고 서술했습니다.

전적 대학 생활을 통해 한 분야에 대해 깊게 알아가는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유기화학, 일반화학 등을 수강하면서 단순암기가 아닌 큰 기반을 다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일반화학실험과 분석화학실험 등의 실험연구를 배울 때에는 한 분야를 깊게 연구하는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학부생으로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운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애초에 목표한 약학대학 진학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고, 이를 발판 삼아 다른 즐거움보다는 학업에 관심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앞서 밝힌 ‘천연물의 세계’라는 과목을 수강하며 약학에 대해 접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전공 필수가 아닌 교양 과목인 탓에 오히려 화학에서 벗어나 임상, 치료 등에 연관이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아스피린으로 대표되는 천연 추출물, 경험적 약리학 등 화학과 제약의 융합에 대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고, 신약 개발사를 정리하는 과제에서 약학에 대한 관심을 인정받으며 우수 과제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스피린과 모르핀 등 초기 신약 개발사에 대해 제출했습니다. 저 또한 두 단락 정도 분량을 예상했지만, 마치 밀린 드라마를 보듯 늦은 시간까지 신약 개발사를 공부하게 됐습니다. 결국 경험적 약리학과 1T1D 전략, 재조합 DNA 기술을 포함하여 다중특이적 약물에 대한 가능성까지 포함한 과제를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깊이의 한계는 있을 수 있지만 스스로 문제 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함을 깨달았고, 이러한 문제 의식을 통해 발전해 온 제약 기술의 역사를 보며 저 또한 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3. 대학생활 중 학업 외 활동에 대해 기술하시오.(495자)

– 작성해주신 활동 자체는 학업 외 활동으로 서술하기에 좋은 주제라고 생각되어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주제 자체는 적합하나 이 문항에서 중요한 것은 해당 활동으로 지원자가 느낀 점입니다. 긴 서사가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 한 가지 경험을 주제로 써야 하기 때문에 의미를 부여하는 서술을 늘렸습니다.

본 문항과 별개로, 모든 문항이 느낀 점을 많이 쓸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원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느낀 점을 설득시키기 위해 논리적인 설명이 우선되어야 하는 문항도 분명 존재하며 오히려 지나친 감상이 내용 없는 글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균형은 본인이 쓴 글을 볼 때 스스로 체크하기가 어려우므로 다른 글을 쓰게 될 기회가 있다면 작성 후 시간 텀을 두고 검토하시면 좋겠습니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보훈병원 입원, 조제파트에서 3주 가량 조제와 복약지도를 보조했습니다. 유공자 분들을 비롯해 실제 환자들을 접하며 약학을 배우고자 하는 의미를 되새길 뿐 아니라 제가 앞으로 이 분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보훈환자 대부분이 연령대가 높고 여러 질병을 앓고 계신 유공환자였습니다. 알기 쉬운 약 모양과 색깔 소개, 투약방법 안내장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와파린과 같이 환자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항응고제 처방을 지켜볼 때는 약사의 소명감도 느껴졌습니다. 특히 환자분들이 소화기가 약하거나 복용약이 너무 많아 힘들다는 고충을 토로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조제한 약을 권하지만 그 또한 환자분들께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웠고, 제가 선택한 진로가 가진 책임감을 체감했습니다. 거부반응이 적고 약효지속 시간이 긴 제형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맞춤 약학, 천연물 등 현재의 관심분야를 더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자신의 성장과정 중 가장 의미 있는 경험이나 성과에 대해 기술하시오.(497자)

–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 경험할 수 없는 좋은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활동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스스로 이 활동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 낸 것은 훨씬 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덕분에 다른 문항에서 불필요한 팀플레이 언급이나 리더십 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서술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존 내용에서 인과 관계가 약하다 보니 앞쪽 내용이 길어지고 정작 의의를 어필하기에 부족해 보였습니다. 앞쪽 분량을 줄이고 성과와 지원자의 느낀 점, 지원 전공에서 유추할 수 있는 지원자의 성향에 비중을 두었습니다.

벽화 그림을 통해 문제 의식을 주변에 설득하고 함께 개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재학 중인 고등학교 근처 곳곳에 낙후된 시설이 많았습니다. 저 또한 밤에는 그 길을 기피하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다 가족들과 차이나타운 벽화거리에 놀러 갔던 날, 골목을 누비다 문득 골목 모습은 학교 근처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몇몇 친한 친구들을 설득 후 ‘사제동행 희망 벽화반’ 동아리를 직접 개설했습니다. 작품 배치와 구상, 채색 등 전 과정을 학우들과 함께 했으며, 동아리 장으로서 학교에 취지를 설명하여 시설 도색 허가를 받아냈습니다. 2년 간 주 2회 동아리 활동시간과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협업하며 벽화를 완성했습니다. 활동의 공익성을 인정받아 활동경비 전액을 지원받은 것도 좋았지만, 학우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제공할 수 있음에 스스로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에게 벽화는 단순 환경개선만의 의미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보람을 느낀 첫 경험이었습니다.

약대 편입 자소서 첨삭 예시 [경희대 약대 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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