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나편입입니다.

어느덧 3월이 됐네요.

편입 일정이 마무리되었고, 이제는 새롭게 편입을 준비하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편입영어 난이도를 알아보고자 정보를 찾고 계신 듯합니다. 오늘은 대학교 편입을 준비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고 공부해야 하는 편입영어 난이도 관련한 내용을 살펴볼 텐데요. 

편입영어 시험은 어휘 / 문법 /독해/ 논리 4 유형 안에서 등장하지만 학교마다 난이도나 패턴이 모두 다르다 보니 각각 대학의 기출 문제를 확인하고 평균적인 편입영어 난이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각 인서울 상위권 대학별 난이도를 알아보겠습니다. 2024학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끝까지 꼼꼼히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서강대학교 편입 영어 시험 난이도]

서강대학교의 경우 최근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변화는 문제 수가 감소되었다는 것입니다. 단문은 단일 빈 칸 문제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며, 문제 길이 자체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문장 구조도 복잡하지 않은 편이라 문맥 파악이 수월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단, 문제 수가 적기 때문에 오답이 있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 실수로 질문을 잘못 읽는다거나 답을 잘못 체크하는 등의 문제로 오답 처리가 되는 일이 없게 해야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편입영어 난이도만 보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니 서강대를 준비하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성균관대학교 편입 영어 시험 난이도]

성균관대 편입영어시험은 첫 문장에 빈 칸 제시를 하는 문제 유형, 글의 전체적인 주제 관련한 속담들의 출제 비중이 다른 학교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빈칸 문제를 예로 들어보면 빈 칸 전후 관계를 묻는 접속부사나, 빈 칸 앞에 제시된 대명사, 주된 키워드 파악이나 빈칸 유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요즘 많은 학교들이 어휘 문제의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처럼 성균관대 역시 어휘형 문제보단 문제 전체 내용 파악에 중점을 두어 꽤 난이도는 평이한 듯하지만, 논리 등 특정 영역에서는 꽤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자주 출제하는 중입니다.

[한양대학교 편입 영어 시험 난이도]

한양대학교의 최근 편입영어 난이도를 살펴보면 다른 유형보다도 특히 논리형 문장 환성 출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지문 길이가 길어서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데요.

출제 지문의 내용은 사회이론이나 천문학, 언어학, 건축학, 심리학 등 전문 분야의 글을 활용한 게 눈에 띕니다. 일상적인 내용 안에서 독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한 차원 높은 전문적인 분야의 글을 읽고 논리형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지 여부를 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상위권 주요 대학 영어 반영 비율]

그렇다면 과연 상위권의 주요 대학들은 대학 영어 반영 비율을 어떻게 책정하고 있을까요? 몇 군데 학교의 반영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중앙대학교 인문계열의 경우 1단계에서 편입영어 100%를 반영하며, 2단계에서는 1단계 60+서류 40점을 반영합니다. 

건국대학교/한양대학교 인문계열은 1단계에서 편입영어 100점, 2단계에서는 1단계 70점과 서류 30점을 반영합니다. 

서강대학교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은 1단계 편입영어 100점, 2단계는 1단계 90점에 서류 10점을 반영합니다.

이처럼 학교마다 영어 반영 비율은 매우 높은 편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아지는 상황이라서 편입을 준비하는 경우 절대 해당 과목을 빼놓고는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없겠습니다.

[유형별 난이도 최신 반영]

앞서 학교별 편입영어 난이도를 분석해봤지만 그것만으로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최신 반영된 여러 학교의 전반적인 난이도를 알려 드리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어휘

가장 먼저 어휘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해당 과목의 어휘 영역은 대부분 밑줄 친 어휘의 동의어를 찾거나, 유사한 어휘 관계를 찾는 두 가지 유형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밑줄 친 어휘는 문맥상 어휘를 파악해 동의어를 골라야 하므로 단어를 외우실 때 동의어, 반의어도 폭넓게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사 어휘 관계는 보기에서 제시하는 어휘 관계와도 똑같은 정답을 찾는 문제라고 보시면 되며 이 또한 파생어 전체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하다 보니 난이도가 결코 낮지 않은 학교들이 많다는 점 알고 계셔야 하겠습니다!

문법

문법에도 크게 두 가지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1) 밑줄 친 단어 중에서 문법적으로 틀린 문제를 고르기, 2) 주어진 문제 중에서 틀린 문법이 있는 것을 찾기 이 두 가지입니다. 

1번의 경우 밑줄 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악하면 비교적 쉽지만, 2번은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 어떤 것이 문제인지를 광범위하게 파악하고 찾아야 하기에 조금 더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독해

독해 영역은 한두 가지로 정형화되지 않고 꽤 다양한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지문을 읽고 내용을 분석하는 문제들이 압도적이었다면 요즘은 제목 찾기, 내용 불일치, 요지 찾기를 비롯해 논리적인 추론이 필요한 문장 삽입과 순서, 빈칸 삽입까지 유형이나 난이도가 모두 다채롭게 출제됩니다. 

그러니 지문을 모두 해석해도 문제 풀기는 그와 별개의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논리적 추론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논리

논리 문제는 제2의 어휘 문제로도 불립니다. 짧은 문장이나 문단을 해석해 말의 앞뒤 의미 관계를 이해해야만 빈 칸에 들어가는 표현을 맞힐 수가 있습니다.

이 말인 즉 구문 해석까지 명확하게 되어야 한다는 뜻이 되기도 하는데요. 논리 지문은 이 네 유형 중에서 학교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편입영어 난이도를 갖추고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편입영어 난이도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안내해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각 유형들의 난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제 출제 빈도가 낮아지는 경우는 있어도 난이도가 전보다 쉬워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합니다.

3월이 되고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실 텐데,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조급해 하지는 마시고 한 유형 한 유형 꼼꼼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이 어렵다면 학원이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조금 더 시너지를 키우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올해는 반드시 원하는 대학 편입의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