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권해드리는 것은 우선 나이가 20살이신 경우에,
남들은 1년 준비하는 시험을 2년간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요.
그 기간 동안 본인이 지치지 않고 꾸준히 시험을 준비하실 수 있다면 편입을 하시고, 2년 동안 학업 하면서 시험까지 준비하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지칠 것 같고, 여태 수능 공부한 게 아깝다고 생각되면 재수를 추천드려요.
반수생분들과 1학년 수료하신 분들에게는 학업을 하시면서 준비하시는 게 저는 재수보단 더 좋다고 생각해요.
1년간 학업 하면서 준비하시고 시험 보시더라도 본인이 제대로 공부하셨다면 어느 정도 이상의 결과는 분명히 얻어 갈 수 있는 시험이 시험이기에 저는 이분들께는 재수보단 편입을 추천드려요. 이러한 방식으로 성공하게 되면, 재수 대신 1년 아낀 시간을 휴학이나 자기계발하는 시간으로 지낼 수 있는 게 가장 큰 메리트죠. 한살이라도 젊을 때의 1년이란 시간은 참 소중하잖아요?
편입시험의 또 하나의 장점은 난도 높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본인의 영어실력과 수학 실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영어는 해외 기사 수준의 지문들, 수학은 대학교 수학시험 이상 수준의 시험이기에 이 시험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수학, 영어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것이죠.
이 외에도 재수와 편입의 선택 과정은 매우 다양하겠지만 저의 생각을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잘 맞는 선택하시길 바랄게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편입의 경우 시간 절약,
그리고 준비해야 하는 과목이 적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반면 재수의 장점은 1학년부터 제대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1학년부터 새터, 엠티 등 다양한 곳에서 어울릴 수 있으니 소속감이나 친밀감이 높을 것이다.
3학년부터 다니는 편입생 입장에서는 1학년부터 다닌 학생에 비해선 약간 겉도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편입 후 학교생활을 해보고 동기들을 살펴보니 어떤 전형으로 입학하던 자기 하기 나름이다.
자기가 나서서 활동하기 좋아하는 유형의 사람은 동아리나 학회에 들어가 활동하며 재학생들과 금방 친해진다.
1학년부터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친한 동기가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소위 말하는 인사가 아니듯이,
3학년부터 다녀도 기존 재학생들과 접할 수 있는 곳에 많이 간다면 인사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전형으로 가는지 보다 학교를 다니는 태도가 중요하다.
다음으로, 재수에 비해 좋은 점을 몇 가지 설명해 보겠다.
첫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대학이 취업을 위한 관문으로만 여겨지기도 하는
오늘날, 추후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취업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둘째, 영어와 수학, 두 과목만 준비를 하면 된다.
수능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제2외국어 등 준비할 과목이 많은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공부량에 대한 부담이 적다.
셋째, 수험 시절에 공부했던 영어와, 수학이 대학 전공 공부를 할 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특히 번역본이 아닌 영어로 된 전공서적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대학에서 공부할 때도 영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게 도와준다.
또한 수학을 공부할 때 배웠던 개념과 문제 풀이 스킬은 전공 공부를 할 때 끊임 없이 접할 수 있다.
모쪼록, 수능이든 편입이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 🙂
이상 튜나였어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