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주제,
(거의 메시냐 호날두냐급의 논쟁)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에 대한 여러 합격생들의 현실적인 생각들을 모아, 튜나가 종결 지어드리겠습니다.
일반편입 vs 학사편입,
어떤게 유리할까?
(경쟁률, 꼬리표, 현실 총정리)
[일반편입 / 학사편입 / 편입 지원자격 / 학점은행제]
▶ 일반편입 vs 힉사편입이 뭔데?
🤔 T/O VS 경쟁자 수준:
끝나지 않는 딜레마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딜레마입니다. “사람들이 학사편입이 훨씬 유리하다고들 합니다. 경쟁자들의 수준이 일반편입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요. 하지만 모집인원은 보통 1~2명, 많아봐야 5명입니다. 반면 일반편입은 많게는 20명까지도 모집하죠.”
“어차피 편입은 수많은 허수들과의 경쟁이고, 합격권에 있는 실수들의 영어 실력은 일반이나 학사나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모집인원이 더 많은 일반편입이 낫지 않을까요?”
이 고민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각 전형의 명확한 장단점과 현실을 알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선택을 내릴 수 있습니다.
구분 | 일반편입 | 학사편입 |
---|---|---|
장점 | ✔️ 모집인원(TO)이 많음 ✔️ 2학년 수료 후 바로 지원 가능 (시간 절약) | ✔️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 ✔️ 지원자 풀이 한정적 (경쟁자 수준) |
단점 | ❌ 매우 높은 경쟁률 (허수 포함) ❌ 상위권 대학 재학생 등과 경쟁 | ❌ 모집인원이 매우 적음 (1~2명) ❌ 학사학위 취득에 시간/비용 소요 ❌ ‘학점은행제’ 꼬리표 우려 |
학점은행제 꼬리표가 싫다면
‘2학년 수료’까진 고려해보세요.
많은 학생들이 학사편입을 위해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며 ‘꼬리표’가 남을 것을 걱정합니다.
Case A,B,C를 고려해봤는데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각자 장단점 이 있습니다.
Case A: 1학년 자퇴 후 학은제 → 편입
대학생활도 조금이라도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력서의 ‘전적대’ 란에 ‘학점은행제’를 기입해야 합니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꼬리표’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더 좋은학교로 가시면 괜찮습니다.
만약 영 거슬린다고하면 Case B테크를 타세요.Case B: 2학년 수료 후 학은제 → 편입
이력서의 ‘전적대’ 란에 수료한 ‘대학교’ 이름을 기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지 않은 대학이라도, ‘학점은행제’라는 이름보다 4년제 대학 이름이 서류와 면접에서 부정적인 인식을 줄여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시간/체력적으로 소모가 커 편입준비하는데 장애를 줄 수 있습니다.
Case C: 순수학은제(0학점부터 학점은행제)→ 편입
가장 학사편입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GPA성적 따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고, 오프라인 대학다니는 것에 비해서 이동시간 / 시험기간등 시간/체력적으로도 소모가 별로없어 계획/전략적으로 편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순수학점은행제라는것이 이력에 남긴합니다만, 그만큼 더 좋은학교로 편입하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겁니다.
💡 일반편입 vs 학사편입 논쟁 종결
0. 따기만하면, 학사가 수월한건 팩트! 허나….
시간제수업+자격증 + 독학사등 자기 주도적으로 일정을 짜고 해야되는 부분이 있음. 통제력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떨어지거나 일정을 놓치는 학생들이 부지기수. 자기 절제만 하고 학사까지만 딴다면, 편입합격은 따논 당상. 물론, 서성한급의 학교는 그래도 아주 잘해야되긴함. 많은해를 거치며 학생들을 지켜봐온 결과 이화여대 + 중경외시쪽으로만 한단계 내려와도 학사가 확실히 훨씬 수월한게 체감.
1. 자기 객관화가 먼저다.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세요.
물론, 좋은학교 가면 당연 누구나 좋겠죠.
빨리 시작해도 부족한 판국에 늦게 시작하고, 머리도 안좋은데, 노력도 안하고, 눈만 높은 경우가 태반입니다.
지방에서 수도권 대학만 와도 성공입니다. 인서울 하위권에서 중위권만 와도 성공입니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만 되어도 감사해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세요.
2. 편입판은 전쟁터다.
T/O는 갈수록 줄어드는데, 지원자는 미친 듯이 몰립니다. 올해 홍익대 비인기학과조차 100:1이 넘었습니다. 정말 죽어라 공부해야 합니다. 어중간한 문과라면 제발 부탁이니, 정신 차리고 수학을 같이 해서 이공계 편입을 하세요.
3. 진짜 좋은학교 가고싶다!
그러면, 저는 학사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학사따는데 2년잡고, 영어풀로 공부하는데 1년 정도 잡아서 총 3년정도 넉넉히 잡고 공부하세요. 학사 1년차에 자격증 다 따놓으시고, 독학사도 웬만함 다끝내놓으시고 2년차엔 학은제 수업만 듣도록 만들어놓으세요. 2년차엔 영어공부하면서 시간제수업 수강하셔요. 만약, 떨어지더라도 한번 더 해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때 절대 큰 시간 소모는 아니에요.
4. 나는 영어나 수학 베이스가 좋다.
이 경우에, 일반편입인 학생이면 그대로 학교 다니셔서 편입 지원하셔도 괜찮습니다. 학사편입으로 굳이 자퇴하면서까지 하실필욘 없을거같아요.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순 있겠지만. 거기에 드는 시간/에너지 소모까지 생각하면 굳이할 필요는 없다생각합니다.
오늘의 결론
학사편입이 시간과 노력이 더 들고 번거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일반편입은 빠르지만, 그만큼 치열한 경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오직 당신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만이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