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받는 게 생각보다 힘듭니다. ㅎㅎ 학기 중이라 바쁘다며 다들 바로 안 써주네요. ㅠㅠ 아직도 받아야 할 수기가 쌓여있지만… 오늘 이 아이의 수기를 받고 사실, 싹 잊혀졌습니다.
이 학생은 정말 제 생활패턴과 커리큘럼까지 거의 다 그대로 따라 했고, 심지어 합격 대학과 학과까지 저와 비슷해서 ㅎㅎ 뭔가 굉장히 좋네요.
편입 영어의 끝판왕,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를 뚫은 친구거든요!!
잠깐!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를 아시나요?
중앙대 산업보안학과는 명실상부한 중앙대 최고의 인풋을 자랑하는 신설학과입니다. 아래 배치표를 보다시피, 웬만한 한양대 학과와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그 어려운 곳을, 이 학생이 해냈습니다.
5개월 학교 병행, 중앙대·이화여대 한국외대, 건국대 4관왕 합격 후기
[중앙대 편입 / 한양대 편입 / 단기 합격 / 일반편입 합격수기]
🏆 2019학년도 지원 및 합격 대학 (일반편입 4관왕)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건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인하대, 단국대, 가천대 등 다수 대학에 지원하여 최종적으로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건국대, 홍익대, 국민대, 숭실대, 단국대, 가천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학생의 원문을 존중하여 합격/불합격 리스트를 재구성했습니다.)
👤 합격생 프로필
전적대 및 학점: 인서울 삼여대 / 3.95
공인영어: 토익 885점
편입 지원 동기: 문과 취업의 현실과 학벌의 중요성 체감
공부 기간: 약 5.5개월 (7월 말 시작, 2학년 병행)
💡 5.5개월 단기 합격생의 편입영어 공부법
공부 기간이 4개월 정도로 너무 짧았기에,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습니다. 튜나쌤을 만나 정말 시키시는 그대로만 공부했습니다.
(1) 어휘: 8회독과 예문 학습
짧은 준비 기간, 어휘가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첫 한두 달은 어휘 파트를 전부 틀릴 정도였죠. 그래서 튜나쌤이 주신 단어장 하나만 8회독 했습니다. 그냥 외운 것이 아니라, 단어의 뜻 옆에 네이버 사전에서 찾은 예문을 1~3개씩 직접 적었습니다. 단어를 기계적으로 외우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과 뉘앙스에서 쓰이는지 파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2) 문법: 양치기로 유형 정복
문법 지식이 약했기에 그래머헌터 1회독 후, 나머지는 양치기로 승부했습니다. 편입 문법은 나오는 유형이 정해져 있어, 많은 문제를 풀다 보면 자연스레 유형에 익숙해집니다.
(3) 논리 & 독해: 기출 분석과 배경지식
논리는 에소테리카(GRE 문제) 한 권만 제대로 풀었고, 독해는 편머리 심화를 가장 집중해서 풀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시키신 대로 문제를 푼 뒤 지문의 주제, 문단의 주제, 각 보기마다 답이 될 수 없는 근거를 문단에서 찾아 적는 훈련을 했습니다. 처음엔 오래 걸리지만, 이 방식이 독해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장담합니다. 후반에는 이코노미스트 기사 등을 통해 배경지식을 넓힌 것도 도움이 됐습니다.
튜나’s 편입영어 수업의 장점
기초(구문, 문법, 어휘)부터 탄탄하게 쌓아, 문제 풀이에서 흔들림이 적어집니다.
문제풀이 반은 학생이 먼저 풀고, 쌤과 함께 오답을 하는 방식이라 효율적입니다.
튜나보카 단어가 기출에 의외로(?) 많이 출제됩니다. 정말 좋습니다.
학습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그에 대한 솔루션을 정확히 제시해 주십니다.
💬 질의응답 흔적들: 단기 합격의 길잡이
불과 2개월 전 단톡방 대화입니다. “튜나쌤을 너무 늦게 알았다”며 아쉬워했지만, 늦은 만큼 더 치열하게 질문하고 소통하며 합격의 길을 찾았습니다.
🖼️ 이곳에 ‘그룹과외 단톡방 대화’ 및 ‘기출점수 엑셀 파일’ 이미지를 추가하세요 (alt: ‘편입 그룹과외 카톡 대화 및 기출 점수표’)
💡 합격생의 마지막 한마디
실력도 필요한데 운도 필요한 것 같아요. 올해 외대랑 성대 TO가 반 토막이라 쌤이 ‘호주 가서 체리 따는 게 더 쉽겠다’고 하셨는데, 갈 사람은 다 가네요. ㅋㅋㅋ 앞으로 TO가 더 줄어들 전망이니, 편입하려면 빨리 하는 게 좋은 듯합니다.
기초공사가 부실한 탑은 언젠가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12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충분하니, 조급해하지 말고 기본기부터 탄탄히 하세요. 그리고 원서 쓸 때, 비인기과만 쓰기보다 적절한 소신 지원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정보 얻는 것 외에는 편입 커뮤니티에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