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나's 편입 /

인제대 의대 편입 자소서, 간호학과에서 합격한 비결 (Before & After)

간호학도에서 의사로,
합격하는 비동일계 의대 자소서의 정석

‘돌봄’의 경험을 ‘치료’의 전문성으로,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합격을 만듭니다.

👨‍🏫 튜나편입 코멘트: 모든 경험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학생은 간호학이라는 훌륭한 배경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지만, 각각의 이야기가 흩어져 있어 ‘왜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튜나편입의 첨삭은 **’환자의 생명을 직접 책임지는 의사의 역할’이라는 핵심 동기**를 중심으로, 간호학 경험, 영어 공부, 팀플 갈등 해결 경험 등 모든 조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환자 중심의 가치를 아는, 준비된 의사’라는 매우 설득력 있는 스토리가 탄생했습니다.


🔬 실제 첨삭 과정: Before & After

1. 전적대학(교)에서 본교 의학과에 지원한 동기를 기술하시오. (1000자 이내)

저는 전적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면서 ‘환자에게 직접 책임지는 진료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의사의 역할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임상 실습 중 환자의 상태가 급변하는 상황을 보면서, 의료진의 신속하고 정확한 결정이 생명을 살린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특히 한 응급환자 케이스에서, 빠르게 필요한 검사와 처치를 결정하는 의사의 판단이 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던 장면이 제 진로를 바꿔 놓았습니다. 간호학을 통해 환자의 전반적 돌봄과 관리의 중요성을 배웠다면, 이제는 의학을 전공해 직접 치료 전략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환자를 살피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더 나아가 간호학에서 배운 ‘환자의 인간적 존엄성’과 ‘돌봄의 가치를’, 의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결합해 환자에게 더 넓은 관점에서 다가가는 통합적 진료를 구현하고 싶어 의학과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가장 최근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에서 본인에게 일어난 변화를 기술하시오. (1000자 이내)

지난 학기, 임상 현장에서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의학 영어 회화에 집중했습니다. 병원 실습을 하면서 외국인 환자에게 안내 사항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동기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용기가 부족해 통역 앱이나 주위의 도움에 의지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일 병원에서 사용되는 표현을 찾아보고 직접 대본을 작성해 연습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짧은 롤플레이를 진행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부한 결과, 외국인 환자와도 기본적인 진료 정보를 교환할 수 있을 만큼의 영어 소통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어떠한 두려움이라도 구체적인 목표와 지속적인 연습이 뒤따른다면 극복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3. 전적 대학(교) 재학 중 봉사·협력·갈등관리 중 하나의 활동 실천사례를 본인의 역할 중심으로 기술하시오. (1000자 이내)

간호학과 학회 운영 위원으로서 다양한 부서 학생들과 협업해 ‘지역사회 건강강좌’를 기획했습니다. 기획 초기에는 각 부서별 의견 차이가 커서 콘텐츠 주제 선정부터 갈등이 많았습니다.

제가 맡은 역할은 갈등 조정이었습니다. 먼저 각 부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를 한 자리에 모아 장단점을 분석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부서는 어린이 건강교육에 집중하길 원했고 다른 부서는 노인성 질환 예방을 원했습니다.

이에 저는 ‘가족 건강’이라는 범주로 묶어 세대별 주제를 모두 다루도록 조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파트로 구분해 전 부서가 각자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 결과, 모든 부서가 본인의 요구사항을 반영받았다고 느껴 갈등이 해소됐고, 실제 강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협력적 태도와 구체적 중재 방안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4. 미래 의료 변화에 대비한 의과대학 입학 후, 졸업 후 학습계획을 시기별로 기술하시오. (1500자 이내)

입학 직후(1~2학년): 전공 기초과목인 해부학, 생리학, 조직학 등을 철저히 학습해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쌓겠습니다. 동시에 근골격계 질환, 생활습관병 등 구체적 질환을 사례로 공부해 임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방식을 기를 계획입니다. 또한 간호학 배경을 살려 ‘팀 기반 학습(TBL)’에서도 환자 돌봄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해보려 합니다.

임상실습기(3~4학년): 병원 실습 과정에서 다양한 진료과와 환자를 접하며, 실제 의사 결정 과정을 배우고 싶습니다. 특히 가정의학과나 응급의학과처럼 광범위한 질병 스펙트럼을 다루는 분야에 관심이 크므로, 해당 파트 실습 시 환자 케이스를 중점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이때 부족한 부분은 지도 교수님과의 면담과 피드백을 통해 꾸준히 보완할 것입니다.

졸업 후(전공의 수련/임상 경력 초기): 임상 현장에서는 정확한 진단과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최우선으로 키우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공의 수련 중 정기적으로 케이스 리뷰 세션을 진행하고, 국내외 학술대회 참석을 통해 최신 지견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장기 비전: 의사로서 전문성을 쌓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환자 중심의 의료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의료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진단 과정이 자동화·정밀화되고 있지만, 환자의 정서와 통합적 관리 측면은 여전히 ‘사람인 의사’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사회 환자를 주기적으로 관리·상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 전문성이 환자의 전 생애 건강 관리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Before (초안)

간호학을 공부하며 의사의 역할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자기개발을 위해 영어 회화 공부를 열심히 했고, 팀 프로젝트에서 갈등을 잘 해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앞으로 기초의학을 열심히 공부하고, 임상실습도 잘 해내겠습니다. 졸업 후에는 환자를 잘 돌보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문제점]
– 경험들이 단순 나열되어 핵심 메시지가 없음
– 간호학 경험이 ‘의사’가 되려는 이유와 구체적으로 연결되지 않음
– 학업 및 진로 계획이 다소 추상적임

✅ After (최종 완성본)

환자의 가장 가까이에서 ‘돌봄’을 실천했던 간호학도로서, 이제는 생명을 구하는 ‘치료’의 최종 결정을 내리는 의사가 되고자 합니다. 임상 실습 중 응급환자의 예후가 의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에 따라 좌우되는 것을 목격하며, **직접 치료 전략을 세우고 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역할**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간호학을 통해 배운 **환자와의 소통 능력과 협업 능력**은 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지역사회 건강강좌’ 팀 프로젝트 당시, 의견이 다른 여러 부서를 ‘가족 건강’이라는 더 큰 틀로 통합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낸 경험은, 다양한 의료진과 협력해야 하는 의사의 역할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입학 후에는 해부학, 생리학 등 기초의학을 탄탄히 다지고, 간호학적 관점을 더해 팀 기반 학습(TBL)에 기여하겠습니다. 졸업 후에는 **지역사회 환자를 전 생애에 걸쳐 관리하는 주치의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가 배운 ‘돌봄’과 ‘치료’의 가치를 통합적으로 실현하는 의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첨삭 핵심 포인트

1. 핵심 스토리 재정의: ‘간호’와 ‘의학’을 별개의 것이 아닌, **’돌봄에서 치료로의 심화 과정’**이라는 하나의 성장 서사로 엮어 지원 동기를 매우 설득력 있게 만들었습니다.

2. 역량의 구체화: ‘소통 능력’, ‘협업 능력’ 등 추상적인 역량을 ‘영어 회화 스터디’, ‘팀플 갈등 중재’라는 구체적인 경험과 연결하여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3. 비전의 확장: ‘환자를 잘 돌보는 의사’라는 막연한 목표를, ‘지역사회 주치의 시스템 구축’이라는 구체적이고 사회적 가치가 있는 비전으로 발전시켜 지원자의 깊이와 포부를 보여주었습니다.

▶ 편입 관련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고 싶으시다면?

1:1 맞춤 상담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