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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편입 자소서 학업계획서 이렇게 쓰면 개망!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이제 편입의 막바지를 달리는 상황에서 과연 여러분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있을지, 그 관문을 모두 뛰어넘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계시진 않은가요?

1차에 합격해도 남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라는 막막한 허들을 어떻게 넘어야 할지 걱정하시나요?

그런 분들 중 서울시립대를 지원하려는 분들이 있다면, 여러 생각 마시고 우선 튜나편입이 준비한 오늘의 서울시립대 편입 학업계획서 가이드를 꼼꼼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들어가기 전에, 편입 자소서 학계서 작성 TIP

들어가기 전, 편입 자소서 및 학계서를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부분과 유의해야 할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폰트 크기는 10을 기준으로 한 문장 1.5줄을 넘지 않게!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읽는 사람은 당연히 면접관입니다. 면접관도 사람이다 보니 비슷비슷한 글을 계속 읽다 보면 무슨 내용인지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폰트 크기로 눈이 피로하지 않게 하고, 한 문장의 길이도 조절하여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문장이 길어질 경우 가독성이 떨어지죠. 반면 짧게 끊어나가면 훨씬 깔끔한 문장이 만들어지고, 당연히 읽기도 쉽습니다. 

문장 하나 하나가 지나치게 짧은 것은 오히려 독이 되지만, 가급적 단문으로 읽힐 수 있게 끊어쓰는 훈련을 하시길 바랍니다.

<단문 쓰기 예시>

Before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던  시절 고등학교에서 역사 관련 수업을 들으며 미국과 캐나다가 세워진 배경과 그 안에 얽혀 있는 정치적, 사회적인 문제를 학습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 시리아 내전을 비롯하여 발칸반도 분쟁으로 생긴 난민에 관한 서방국가들의 보수적인 태도와 인과관계에 대해 뉴스 및 사설을 찾아보면서 궁금증을 풀어나갔습니다.”

After “캐나다 유학 시절 들었던 역사 수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공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리아 내전, 발칸반도 분쟁으로 발생한 난민 문제에 대한 선진국의 보수적 태도에 부정적 견해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사설과 뉴스를 찾아보고 전문가의 논문을 읽기도 했습니다.”

2. 부정적인 내용은 적지 말 것!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는 결국 이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를 궁금하게 만들어야 하는 서류입니다. 눈에 띄게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본인에게 전혀 없는 부분, 본인이 이루지 않은 부분을 거짓으로 적으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언급하면서까지 본인을 솔직하게 드러낼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자소서나 학계서에서 반성문을 쓰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편입생의 경우 전적대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지 새로운 시작을 피력하기 위해 과거에 본인이 저지른 과오나 실수, 태도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언급하고 앞으로는 발전하겠다는 언급을 하곤 합니다.

한 사람의 성장이 드러나는 내용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이런 식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무턱대고 드러내는 것은 긍정적인 면을 드러내는 것보다 한눈에 보이며, 인상에 더 오래 남습니다. 당연히 그런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면접관은 지원자에 대한 긍정적 부분보다 부정적인 부분을 더 기억할 것입니다. 

어떤 지원자가 사회부 기자를 꿈꾸며 사회학과에 지원한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이 과거에 관련 과목 성적이 좋지 못할 때, 그를 의식하여 과거에 해당 과목이 발목을 잡은 적이 있음을 언급하는데요. 과거에는 사회학이 어렵고, 그래서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싶다고 언급하는 실제 자소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이걸 읽는 면접관 입장에서는 ‘사회부 기자가 되고 싶어서 사회학과에 지원하는데 사회과 과목이 발목을 잡았고, 과거에 열심히 하지 않았다’라는 데 의문을 느낄 것입니다. 이런 학생에게 굳이 대학이 기회를 주어가면서 공부하게 만드는 것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 아닐 것입니다. 반드시 이런 부분을 기억하고 작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3. 단어는 정확한 단어로, 어렵지 않게!

학업계획서를 멋있게 작성하려고 하다 보니 화려하고 현학적인 단어를 선택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읽기 힘든 글은 면접관 입장에서도 반기지 않습니다.

특히나 학과에서 사용하는 외래어, 한자 등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자소서나 학계서는 그런 부분을 보려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쉬운 말로, 올바른 용어를 넣어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 라이벌사, 자국이라는 단어 대신 고객사, 경쟁사, 우리나라 등을 선택해 수월하게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어를 써야 한다면, 한국어 표기법에 맞게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4. 하여체 쓰지 않기

‘~하였습니다.’, ‘~하였고’라는 말을 자주 쓰는 지원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장들은 모두 ‘~했습니다.’, ‘~했고’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서류라고 해서 평소 말할 때 잘 쓰지 않는 문체를 쓰게 되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뿐더러 문장의 힘이 줄어듭니다.

5. 주어와 서술어는 일치시키기

글을 쓰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주어와 서술어가 맞지 않는 ‘비문’이 되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면접관으로 하여금 기본적인 문장력을 의심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드시 내용을 확인하실 때 주어와 서술어 형식이 일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Before :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로 상반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입니다.

After :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로 상반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까지 자소서를 작성할 때 기본적으로 유의해야 할 점을 알려 드렸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갔다면 지금부터는 서울시립대 학업계획서 작성 꿀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립대 편입 학업계획서

[서울시립대 학업계획서 문항 분석]

1번 문항

1) 지원동기 및 관심 학문 분야

2) 전적 대학에서 수학한 전공 분야와 지원 전공과의 연계성 및 발전 방안

3) 향후 학습 목표와 진로계획, 기타 특기사항

(항목별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총 3,000자 이내)

보시면 서울시립대 학업계획서는 큰 1번 문항 아래 3개의 소문항이 있는 형태입니다. 각 항목별로 1천자 이내로, 총 3천자까지 답변하실 수 있는데요.

서울시립대 편입 학업계획서

1. 지원동기 및 관심 학문 분야

이번 학계서에서는 지원자에게 크게 세 가지를 묻고 있는데요. 그중 먼저 답해야 할 주제가 바로 편입 지원 동기입니다. 과연 입학 후 어떤 분야에 가장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싶은지, 세부 학문을 정하고 지원 동기를 써나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왜 서울시립대 OO학과여야 하는지를 제시해라”

본인이 편입학을 결정한 이유, 더 심도 깊은 공부를 다른 곳이 아니라 왜 서울시립대 OO학과에서 수학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학교 및 학과의 교육 인프라, 면학 분위기, 각 학생에게 제공하는 여러 기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글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교’에 치중한 학계서를 작성하는 것은 안 됩니다. 학교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학과입니다. 학교의 교목이나 교풍을 언급하면서 1천자를 채우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전적대학에서 수학한 전공 분야와 지원 전공과의 연계성 및 발전 방안

서울시립대 편입 자소서 2번 항목은 전적대 전공과 지원 전공 간 유사성, 또는 지원 전공을 위하여 노력한 경험을 기술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전적 전공과 지원 전공간 유사성이 있다면 쓰고, 없다면 이 전공을 위해 본인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 경험을 쓰라는 뜻입니다.

핵심은 ‘전공 학업’입니다. 내가 전공을 위해 어떤 부분을 노력했는지, 이에 대한 어필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기술해야 합니다.

물론, 그런 노력이 없는 학생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두 연결 시키는 방법이 있는데요. 그 구체적인 방법을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적대와 동일 전공인 경우

전적대와 같은 전공으로 지원 대학 전공을 희망하는 경우, 사실상 작성은 앞으로 설명할 그 어떤 케이스보다 쉬운 편입니다. 실제로도 자소서를 선발 위원들이 읽을 때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이때 들어가야 할 내용은 아주 명확한데요. 

쉽게 표현하자면 ‘나는 이미 한 번 해봤으므로,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지원자들보다 잘할 수 있다’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들어가야 할 것은 역시 본인이 공부했던 전공 지식입니다. 전공 과목의 공부 방법을 작성해도 좋고,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을 느꼈는지를 다루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간혹 전적대 성적이 좋지 못한 것을 의식해 나도 모르게 그러한 내용을 써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굳이 작성해서 오히려 감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전적대 전공은 좋지 않지만 입학 후에 열심히 하겠다는 학생을 과연 교수님들이 믿을 수 있을까요? 똑같은 전공이라면 성공한 경험만을 다루어야 합니다. 그런 경험이 많지 않다면 그냥 한 번 겪어보았으니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작성해야 합니다.

2) 전적대와 유사한 계열 전공인 경우

같은 인문계열이나 언문계열, 공학계열 등으로 지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역시 아예 관련이 없는 다른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때는 첫째로 본인의 전적대 전공과 지원 전공의 유사함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공부 방법의 유사함을 언급한 후, 그렇기에 입학해서 다른 편입생들보다 잘할 자신이 있음을 주장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전적대에서 A를 전공했고, A 전공의 어떤 과목이 지원하려는 B 전공과 어떠한 부분이 비슷하다는 점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B 전공도 잘할 수 있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적대와 전혀 다른 계열(전공)인 경우

이 경우 당연히 같은 전공, 같은 계열인 것보다는 불리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저히 불리한 상황에 놓인 것은 아닙니다. 전공이나 계열은 달라도 최대한 지원 전공의 유사 포인트를 찾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전적대에서 전공이 인문계열 철학이었는데 경영학과로 바꾸고자 한다면 이런 식으로 본인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철학을 통해서 사람의 생각을 읽는 법을 익혔기에, 경영학을 전공하면서도 조직 구성원의 생각, 결정의 근거를 읽어낼 수 있다”

4) 전적대 전공이 경영학인 경우

굳이 경영학과 항목을 따로 다루는 이유는, 실제로 학점은행제에서 경영학을 선택해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경영학과의 경우 다루는 범위가 다양한 만큼, 여러 전공과 연결하여 서술할 수 있습니다.

어학 계열에 지원하고 싶다면, 국제물류나 무역학, 국제통상학으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사회 현상, 기업 문화와 제도를 통해 관련 국가 문화를 파악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공학계열이라면 정보통계, 재무회계, 경영학 전공 자체로 공학계열의 핵심인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 설계, 계산까지 다양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겠죠?

2번 문항에서 가장 크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은 ‘지원자가 지원하는 전공에 얼마나 걸맞은 방식으로 공부를 했는지’ 입니다.

본인의 전적대 전공과 지원하려는 전공을 효율적으로 접목시켜야 하는 만큼 연결고리를 찾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예시) 2번 문항 학업계획서 

정책학과에 편입학을 결심한 이유는 공익성과 사람에 대한 존중을 근간으로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본질만을 바라보면 경영학과 반대되는 성격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모두 조직이나 단체를 운영하기 위한 학문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습니다. 실제 경영학을 통해 배운 것들 중 정책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고, 정책학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기업 컨설팅 과정에서 경영 전략과 정책 방향을 아우르는 컨설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전적 대학에 재학 중 전문 경영 자격 과정의 일환으로 정책 조언과 컨설팅 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산업자재를 유통하는 Industrial Supply 사의 경영 전략을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했는데, 이 과정에서 고객으로서의 국민, 전략의 공공성 등을 고려하여 SWOT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약점과 기회 영역에서 정책적인 측면과 사회 기여도를 컨설팅 과정에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경영학적 측면에서도 산업 자재의 생산과 유통에 있어 고객의 구매 동기 유발과 규제에 대한 위험 요인을 고려해야 했고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전략을 제안함으로써 여론과 정책에 반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환경 보전에 기여한다는 등의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등을 통해 해당 산업이 가진 약점을 개선하는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정책학이 국민의 이익을 도모하고 형평과 효율 사이의 균형을 도모한다면 경영학은 더 효율적인 자원의 관리와 활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배운 경영학은 정책학과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반대되는 개념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단체를 위한 운영 전략과 체계를 구성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경영학에서 배운 다양한 이해 관계를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역량과 수치에 기반한 분석 능력 등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한편 정책학도로서 가져야 할 목표의식과 책임감을 결합하여 사려 깊고 적극적인 인재가 되겠습니다.

– 학업 내용을 반드시 언급해야 하는 문항이죠. 지원 동기에서 정책학과만이 지닌 본질과 그에 대한 목표의식을 서술했다면, 2번 항목에서는 본인의 역량이 정책학과에서도 유효하다는 점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과거의 컨설팅 내용을 언급했고, 전공 지식과 사례의 구체화를 통해서 두 학과의 유사성 언급, 연결했습니다.

3. 향후 학습 목표 및 진로 계획, 기타 특기사항

마지막 3번 항목입니다. 사실 3번은 위 두 항목에 비해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

1번과 2번은 지원동기 하나로만 1천자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2번은 전적대와 지원대학 전공의 유사성을 찾고 어떻게든 연결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3번은 비교적 다른 학교에도 흔히 존재하는 학업계획과 졸업 이후 진로 계획을 잘 어우르기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큰 부담을 갖기보다는 마음가짐을 편하게 하고 한 번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이때도 유의할 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점은 있는데요.

1) 커리큘럼만 보고 듣고싶은 수업을 나열하지 말 것!

학업계획은 말 그대로 장기적인 학업 계획일 뿐 당장 지원 대학에서 본인이 듣고 싶은 수업을 나열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실수를 저지릅니다. 학과 홈페이지에 접속해 커리큘럼을 보고 어떤 수업을 들을 것인지 언급하는 것입니다. 이런 글은 쓰지 않느니만 못하니 절대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2) 지원동기에 걸맞은 계획을 짜라!

지원 동기는 이미 1번에서 작성했습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연구를 하고 싶다는 등의 초목표까지 작성했다면, 이제는 그 동기에 맞춰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이때 계획은 ‘순차적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입학 전 – 1학기 – 방학 – 2학기 – 방학 – 3학기 – 방학 – 4학기 -졸업 이후”

반드시 이러한 시간 순서를 지킬 필요는 없지만, 이렇게 작성하는 것이 가장 깔끔하고 가독성도 좋은 구조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당연해 보이지만, 기본적인 것을 지키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스타일에 따라서 1년 단위로, 혹은 수업과 방과 후 등 정해둔 시간에 따라 내가 어떤 것을 노력할 것이고 성취할 것인지 그 계획을 제시하면 됩니다. 

이 밖에도 내가 지원할 학과의 SNS나 홈페이지 등을 검색하시면 해당 학과에서 운영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이것들을 확인하면 내가 어떤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지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다면 무작정 대학원을 언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로계획이라고 하면 많은 분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대학원부터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선택할 수 있는 진로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대학원을 언급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대학원까지 가서 학업을 이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학과일 때만 진학을 언급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둘로 나뉘는데요. 특수대학원에 가면 직업과 병행해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이런 경우 현업과도 얼마든지 병행이 가능하니 이러한 점까지 고려해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원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뚜렷하다면 학부 전공에서 발전하거나 세부적으로 나뉘는 전공을 어떤 것을 택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예시1 – 석박사를 반드시 마쳐야 하는 학과인 경우

기업 연구원, 순수학문, 경영 컨설턴트, 심리학, 비사범계열에서 교사가 되려는 경우

예시2-진로에 따라서 대학원 진학이 필요한 경우

순수학문에서 기업실무로 진학

기자가 되기 위한 언론대학원 진학

맺음말

우리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 말은 부정적으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어리고 젊은 여러분에게 해내지 못할 미래는 없습니다.

그러니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마시고, 마지막 남은 과정까지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학계서나 자소서 작성이 막히고 힘들다면 언제든 튜나편입을 찾아주세요.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