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동기

[실습 시설의 부재로 인한 전공 수업의 갈증]

저는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각종 대회를 통해서 실제로 적용해보는 것을 반드시 해보는 편입니다. 학문을 단순히 배우는 것은 저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학도라면 학문을 실사용 제품으로 옮겨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전적 대학교에서 의공학개론과 실습, 재활기기학 실무, 치료기기학 실무 등 실제 기계를 다루는 실습 수업이 개설된다면 빠지지 않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적 대학교는 실습수업이 부족하며, 실습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습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수업 내용은 이론적인 부분이 많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기계를 보지도 못하고 이론만 배우고 넘어간 수업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론을 실습으로 진행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캡스톤 대회에도 참가하여 배운 이론을 토대로 프로젝트를 많이 수행해보았습니다. 경험을 통해서 의료기기를 실제로 구현을 해보려면 학교 수업 시간을 이용해서 다양한 실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고, 연세대학교 의공학과에는 모든 공학에 기초가 되는 전자회로 및 실습이나 의광학이론 및 실험과 같은 다양한 실험 과목이 개설됩니다. 저는 이런 다양한 실습수업을 이용해서 저의 실력을 기초에서부터 응용까지 키우고 싶습니다.

2. 관심학문분야

[생체 신호를 이용한 의료기기 제작]

저는 다양한 생체 신호를 파악하고 분석해서 다양한 분야에 쓰일 수 있는 의료기기를 제작하고 싶습니다. 저는 의료공학자라면 사회 현상들에 대해서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고령화라는 부분에서 의료공학자가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생체 신호를 이용한 다양한 수치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참가한 많은 대회에서 회로를 이용한 생체 신호 분석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보았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서 뇌의 부분 부분들에 관해서 공부해보고, 상황마다 다르게 나오는 뇌파의 종류에 대해서도 분석해보았습니다. 이런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증폭기를 이용해서 뇌파를 측정하는 프로젝트를 실제 설계를 하고 측정까지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전적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연세대학교에 편입해서는 디지털 신호처리, CAD, 의공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신호처리 분야의 수업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꼭 능동적으로 대회나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실생활에 적용이 될 수 있도록 직접 설계와 제작을 해보고 싶습니다

3. 전적대학과의 학문적 관련성 및 연계발전방안

[전적 대학 전공 학문을 기반으로 더 높은 수준의 학문 공부]

전적 대학의 의료공학 3년 과정을 통해서 인체 해부학, 의용 초음파 실무 등 다양한 전공 수업을 매 학기 20학점 가까이 빠짐없이 수강해왔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의료공학에 필요한 많은 부분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공학부는 전적 대학보다 전공과목의 종류가 많고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적 대학교에서도 의료공학 기반의 수업을 들었기 떄문에 편입 이후에도 수업을 바로 따라가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적 대학에서 들은 비슷한 수업이라도 관심이 가는 분야라면 추가로 듣고자 합니다. 같은 과목이라도 학교별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 있을 것이고, 전적 대학에서 배운 것을 기초로 심도 있게 학문을 다시 배우면 제가 볼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적 대학에서 실습실이 부족해서 실습을 많이 하지 못했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실습수업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RA나 의공산업기사 자격증 등을 통해 배운 지식을 전공에서도 활용해서 폭넓은 지식수준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4. 학습목표 및 계획

[진로지도 교수제를 통한 커리어 패스 설계]

저는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의 진로지도 교수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저는 전적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생체 신호 분석에 대한 분야로 커리어를 이끌어나가고 싶습니다. 전적 대학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들은 제가 원하는 분야로 저를 지도해줄 분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교수님들이나 선배님들을 통해서 질문을 많이 하긴 하였지만, 전문적으로 진로에 대해서 상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저는 저의 적극적인 태도를 이용해서 지도 교수님께 컨택하고 제 커리어 패스를 잡아가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이렇게 교수님들과 대화하고 진로를 정하기 위해서는 학문 공부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에 편입하게 되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저학년, 고학년 수업 가리지 않고 수강할 예정입니다. 2학년 때 진행되는 전자회로 및 실습수업을 비롯하여, 기초실험 수업 등, 이론적인 부분과 실습을 통해서 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대회에도 참가하고 싶습니다. 전적 대학에서도 다른 친구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을 살려서 새로운 친구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수상도 하고, 경험도 쌓고 싶습니다.

5. 기타 특기사항

[RA 이수를 통한 공학기기 관리]

저는 RA(Regulatory Affair) 과정을 이수하여 의료기기가 어떻게 인허가가 되는지 과정에 대해서 학습하였습니다. 의료기기는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쓰이기 때문에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의료공학자가 되려면 그 과정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RA 과정 이수를 통해서 제품 시판 전 인허가, 품질관리, 임상실험, 사후관리, 해외 인허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의료기기에 필요한 제도들을 학습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프로젝트나 실험을 진행할 때, 실제로 제품을 상품화한다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고, 관리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료 공학자라면 의료기기가 의사들에게 실제로 쓰여야 해야 의미가 있는데, 의사들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의료 기기를 도입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RA 과정 이수라는 경험을 통해서 실제로 상품을 만들어서 창업할 때, 고려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규제 같은 법적인 부분도 의료공학자라면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