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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편입 자소서 학업계획서 따라 쓰기만 하면 되는 쉬운 작성 가이드!

 

안녕하세요,

편입준비생 여러분! 

튜나편입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이화여자대학교 편입학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작성 가이드라인을 알려드리고자 하는데요. 

아무래도 상위권 여학생들은 이화여대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소서에 힘을 주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어렵고 막막하신가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자소서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 한 번 얻어봅시다!

[이화여자대학교 편입학 특징]

이화여대는 본래는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정해왔는데, 2021년 코로나로 인해 면접이 어려워지면서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전형이 신설되었습니다. 기존의 이화여대 면접은 간단한 전공 상식을 물어보고 인성을 테스트하는 수준이었는데요. 이 말은 준비하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자소서, 학계서 신설이 되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이제 코로나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학과에 따라 면접 전형이 부활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소서와 학계서를 받는 것을 보면 해당 서류를 통한 입결 만족도가 높은 모양이었나 봅니다. 실제로 이화여대는 연세대, 고려대와 자기소개서 문항이 유사하고, 그만큼 난이도가 있어 절대 안일하게 준비해서는 안 된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구체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팁을 한 번 알아볼까요?

[이화여자대학교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

이화여자대학교 자소서 및 학계서의 큰 특징은 자소서와 학계서가 분리되어 있다는 데 있습니다. 

총 네 개 문항에 각 1천자씩 무려 4천자 작성을 해야 하는 만큼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운 분량입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준비하다 보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튜나편입만 따라오세요!

“1.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시오. (1,000자 이내)

2. 학업 이외의 자신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성취 경험을 기술하시오. (1,000자이내)”

-이화여대 편입학 자기소개서 문항-

자,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은 자기소개서 문항입니다. 두 문항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원자의 ‘경험’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자소서뿐만이 아닙니다. 학업계획서 문항도 잠시, 미리 한 번 살펴볼까요?

“1. 본교 편입학 해당 학과(학부)에 지원한 동기와 해당 전공분야를 위해 노력한 본인만의 경험을 작성하시오. (1,000자 이내)

2. 본교 편입학 후 학습목표와 학업계획, 졸업 후 진로 계획에 대하여 작성하시오. (1,000자 이내)”

-이화여대 편입학 학업계획서 및 지원 동기 문항-

학업계획서 문항을 살펴보아도 두 질문 중 한 질문이 본인만의 경험을 묻고 있죠?

그런 만큼 지원자 스스로도 본인의 경험에 대해 집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면접관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험을 고민해야 할까요?

1) 해당 전공과 관련한 내 경험 및 노력으로는 무엇이 있었는가?

2)학습에 있어 본인에게 강점이 될 부분이 무엇인가?

3)공부 외 학교생활, 인성과 관련해 내가 내세울 만한 경험은 무엇이 있는가?

이 세 가지에 집중해서 본인의 장점을 정리하고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하면 망망대해 상대에서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작성 순서 TIP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막막하시죠? 

이럴 때 글에 익숙하고 글을 정말 잘 쓸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가급적 아래의 순서대로 글을 써나가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1) 학업계획서 1번 문항 : 편입학 해당 학과에 지원한 동기와 해당 전공분야를 위해 노력한 본인만의 경험을 작성하시오. (1,000자 이내)

2) 자기소개서 1번 문항 :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시오. (1,000자 이내)

3) 자기소개서 2번 문항 : 학업 이외의 자신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성취 경험을 기술하시오. (1,000자이내)

4) 학업계획서 2번 문항 : 본교 편입학 후 학습목표와 학업계획, 졸업 후 진로 계획에 대하여 작성하시오. (1,000자 이내)

그렇다면 이제부턴 문항 별 작성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학업계획서 1번 문항

“편입학 해당 학과에 지원한 동기와 해당 전공분야를 위해 노력한 본인만의 경험을 작성하시오. (1,000자 이내)”

출처 입력

이 말은 곧 해당 전공 분야에 본인이 왜 지원했는지, 그를 위해 노력한 본인의 경험 즉 근거는 무엇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로 ‘학교 칭찬’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지원 동기를 쓰라고 하면 난데 없이 학교 칭찬에 바빠집니다. 학교의 전통이나 교목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감상을 이야기하지만 정말 안타깝게도 이러한 말은 누구나 쓸 수 있고, 대학이 보는 인재상과는 전혀 방향이 다릅니다.

물론 간혹 학교 자소서 문항에 ‘우리 학교에 지원한 이유를 작성하세요’라고 묻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조건 ‘학과에 지원하게 된 본인의 동기’를 작성하는 것이 맞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만약 다른 학교와 같은 전공을 지원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자소서에 70% 이상을 토씨 하나도 수정하지 않고 붙여넣기 해도 무방하다고 느낄 정도로 본인의 이야기에 집중된 이야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화여자대학교 학업계획서 1번 문항을 살펴보면 아주 친절하게 ‘본인만의 경험’을 작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조금 더 쉬운 이해를 위해 비교를 한 번 해볼까요?

지원동기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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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자소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첫 문단과 두 번째 문단 차이가 크게 없다는 게 보입니다. 첫 문단은 누구나 쓸 수 있고, 남이 읽었을 때도 지원자에 대한 정보가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자기소개서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학교, 이 학과에 지원한 지원자의 정보를 알기 위한 글입니다. 지원할 학교가 어떤지, 얼마나 좋고 훌륭한 학교인지를 피력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무조건 학교 얘기를 하기 보다는 본인을 어필하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지원동기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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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B 자소서를 보면 ‘국문학’이라는 학과 하나에 집중해서 장점과 본인의 재능을 연결지었고, 그에 대한 본인의 동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글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B 자소서도 객관적으로 보면 굉장히 훌륭한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A 자소서에 비해서는 훨씬 틀이 잘 잡혀 있는 걸 한눈에도 확인할 수 있겠죠?

“TIP! 학교의 장점은 교수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학교 지원동기보다는 학과의 지원동기를, 그 안에 본인의 열정이 빛날 수 있게 쓰세요”

또한, 지원 동기는 반드시 직업 또는 연구로 표현하며 핵심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 전공에 대한 지원 동기는 대체로 2가지인데요. 하나는 장래희망 즉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다른 하나는 학문연구에 관한 것입니다. 보통은 미래 직업을 선택해 글을 쓰는 게 조금 더 편하고, 본인의 생각을 어필하기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것을 주제로 쓰든 반드시 ‘핵심가치’를 신경 써야 합니다. 핵심 가치에 대한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학자 : 기록되어 알려진 역사가 아니라 실질 역사를 탐구하는 사학자

간호사 : 환자의 마음까지도 치료하는 간호사

CEO : 새로운 경제 시장을 개척하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CEO

기자 : 사회의 유구한 부조리를 파고드는 기자

제약 연구원 : 부작용 없는 항암제 개발

영어교육자 : 누구나 영어로 의사 표현을 나눌 수 있는 정규 교과과정 개발

철학자 : 현대인에게 필요하지만 재미없어 외면하기 쉬운 철학을, 재미있는 강의와 글로 전달하는 철학자

식품연구원 : 생애주기 맞춤형 건강식을 만드는 CEO

방향이 대략적으로 이해만 간다면 됩니다. 단순히 직업만 생각하다 보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식의 진부한 언어로밖에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다 직업의 본질을 파고들어 구체적 가치를 부여하니 본인만의 미래가 남들이 읽을 때도 한눈에 그려지죠? 그러니 지원 독이를 쓰실 땐 반드시 첫줄에 이러한 핵심 가치가 들어간 장래희망, 연구 등을 언급하시길 바랍니다.

핵심 가치에 대한 자소서 예시

예시 자소서(Before)

“제 꿈은 식품가공기능사입니다. 식품학을 공부하면서 점점 식품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해당 전공과 관련한 직업을 얻고 싶다는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부모님 두 분 모두 맞벌이를 하셔서 냉동식품, 간편식과 가까이 지냈고, 이러한 식푸믈은 왜 일반식품보다 더 유통기한이 긴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진공 포장이나 냉동가공으로 유통기한을 더 늘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해외 결식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도 하고 있는데 그 아이들을 보며 저렇게 빈공한 아이들고 저렴하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해하기 쉬운 식품 효소공학’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식품에 발효와 효소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미생물에도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맥주공장 견학도 다녀오고 식품가공기능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런 경험이 토대가 되어 결국 제 목표가 되었습니다.”

문장이 제때 끊기지 않고 장황하게 이어지는 것은 둘째 치고, 해당 글에서는 식품가공기능사라는 지원 동기로 작성했음에도 그에 대한 ‘핵심 가치’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식품을 공부하다 흥미가 생겼으며, 어릴 때부터 간편식, 냉동식이 가까웠다는 단순한 경험밖에는 보이지 않아 문제가 있죠.

예시 자소서(After)

“더 안전하고 생산성 있는 가공식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맞벌이를 하는 부모님으로 인하여 어릴 때부터 냉동식품 및 간편식에 익숙하게 자랐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가공식품이 일반 식품보다 유통기한이 더 길고, 저렴한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편입학 입시를 위해 입학한 00를 전공하며 식품관련 수업을 듣고서야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기부하는 해외 결식 아동들이 더 값싸고 안전하게 먹을 만한 식품이 없을지를 고민하던 중에 ‘이해하기 쉬운 식품 효소공학’이라는 책을 읽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미생물을 통해서 식품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부분이 특히나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맥주공장 견학을 통해서 아일랜드에서는 맥주가 구호식품으로도 쓰였다는 점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영양가 높고 가공과 보관 효율이 높은 식품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식사를 챙기기도 어려운 현대인들,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는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겠습니다. 이제 그 꿈을 oo대 식품공학과에서 실현하고 싶습니다”

위의 자소서를 수정해본 결과입니다. 물론 완벽한 자소서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핵심 가치가 첫 줄에서 눈에 띄면서 다음 글을 궁금하게 하는 자소서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어린 시절 경험을 나열하는 것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글이 완성되었는데요. 이처럼 본인의 장래희망, 연구 등과 맞아떨어지는 내용을 위주로 핵심 가치를 넣어주는 것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절대로 본인이 해당 전공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만 집착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동기를 작성하면서 본인이 이 전공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피력합니다. 고민하다가 뚜렷한 계기가 나오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만들어내어 책 한권을 언급하거나, 어린 시절부터의 관심사를 쓰는 등 편의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당연히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때는 절대로 관심을 갖게 된 본인의 계기에 집착하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내가 이 학과에서 공부를 하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를 위해 내가 갖고 있는 강점과 장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피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내용이 무려 4천자가 들어가야 한다는 게 또 하나의 어려움이기도 하죠. 이때 모든 부분에 각각 다른 내용으로 강점을 채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본인의 핵심 강점을 반복적으로 얘기해서 머리에 각인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번 문항 첨삭 전

-1번 문항 첨삭 후

“TIP! 내 강점을 각각 다른 표현으로 반복해 각인시켜라!”

2. 이화여대 편입학 자기소개서 2번 문항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하시오. 

(1,000자 이내)”

출처 입력

이 문항을 쉽게 해석하면 ‘과거의 학업 경험을 이야기하라’입니다. 

이때 알려드릴 가장 큰 팁은 바로 ‘소설을 써야 한다’입니다.

당황스러우신가요? 아무리 ‘자소설’이라 불리는 자기소개서라지만 대놓고 소설을 쓰라고 하니 믿을 수 있는 말인가 싶으신가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이 말은 거짓을 쓰라는 말이 아닙니다. 본인의 경험과 그로 인해 얻은 결과, 강점을 가능한 한 극화시켜 작성하라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배우고 느낌 점’을 써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의 작가적 역량이 두드러져야 합니다.

2번 문항에 대한 정보는 앞서 알려드린 지원동기보다는 분량이 짧을 예정인데, 그 이유는 확실히 과거의 학업 경험을 말하는 게 지원동기보단 작성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고민해 작성해야 하는 문항임은 맞지만,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고 어려워하지는 마시라는 뜻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본인의 경험으로는 전적대 성적이 좋다거나, 편입영어 성적이 우수하다거나, 편입을 결심하고, 알바를 병행하는 등 열심히 살아온 지난 날의 삶일 것입니다. 하지만 같은 표현이라도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이 문항의 주된 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간혹 조기유학, 어학연수 등을 통해 탁월한 영어 실력을 갖고 있다면, 입시 공부에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했으나 올바른 학업 습관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실용 영어와 입시 영어의 다른 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노력했는지를 극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세한 작성은 필수!

어떤 과목, 어떤 부분을 학습하며 어떤 점을 느꼈는지 상세히 적는 것이 생동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되며, 학생들 이방에서는 본인이 공부한 것이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특별한 점이 없을 거라고 고민하시겠지만, 이는 다른 경쟁자들도 모두 비슷합니다. 이렇게 고민되는 상황이라면 자소서 본질에 집중하여 글을 작성하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자소서의 본질이란?

출처 입력

바로 내 자신을 소개하는 일입니다. 내 감정과 경험, 그로 인해 얻은 교훈을 자세히 적을수록 올바른 자소서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공부를 하면 어떤 감정을 느꼈으며, 무엇을 어떻게 진행했고, 교훈을 통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작성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궁금한 것은 바로 어떻게 소설처럼 ‘극화’를 시키느냐의 문제일 것입니다. 극화의 순서는 문제 인식, 원인 탐구, 원인 해결 및 문제 해결, 발전의 순서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면 공부를 하면서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데, 본인은 이런 부분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느꼈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으며, 그 결과 어떠한 좋은 결과가 있었는지 상세히 풀어내는 것입니다.

“TIP! 개인의 경험을 문제인식-원인탐구-원인해결-문제해결-발전의 단계로 극화시켜라!”

3. 이화여대 편입학 자기소개서 2번 문항

“학업 이외의 자신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성취 경험을 기술하시오. 

(1,000자이내)”

출처 입력

이 문항은 지원자 개인의 가치관과 성취 경험을 알기 위해 존재합니다. 아르바이트, 인턴십, 창업, 공모전, 대회, 봉사, 어학연수, 창작, 팀플레이 등 그간 경험한 것들을 총체적으로, 또 효과적으로 알릴 문항이 바로 해당 문항입니다.

1) 대단한 경험이 아니라 누구나 할 법한 경험을 맛깔나게!

본인의 경험을 위인전처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 깔끔하고 섬세하게 작성하되 결론은 학교 생활과 연관지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자기소개서 1번 문항과 2번 문항은 물어보는 내용이 유사합니다. 지원자의 경험에 대해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학업 외 경험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본인의 경험을 ‘맛깔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어떤 내용을 과장하여 작성한다는 것이 아니라 깔끔한 문장과 구성으로 작성하여 읽기 좋게 만드는 것을 ‘맛깔나다’라고 표현한 것이며, 이 과정에는 본인이 무엇을 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가 구체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2)시기와 사건,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정과 결과가 모두 포함되어야!

구체적인 작성을 위해서는 첫째, 둘째와 같은 개조식으로 이정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을 상세하게 작성하고, 시기-사건-문제-노력-결과 순서를 반드시 보여주어야 합니다.

3)경험으로 얻은 교훈을 편입 이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언급하라!

마무리 단계에서는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편입 이후 새로운 공부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고, 학과 생활에 잘 적응하겠다는 뉘앙스의 표현을 한 후 편입 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할 것인지를 언급해야 합니다. 

물론, 이 구조를 반드시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경험을 물어보는 항목들은 대체로 양식을 떠나서 강점과 경험을 잘 전달할 수 있게 작성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4. 이화여대 편입학 학업계획서 2번 문항

“본교 편입학 후 학습목표와 학업계획, 졸업 후 진로 계획에 대하여 작성하시오. (1,000자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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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문항 첨삭 전

-2번 문항 첨삭 후

해당 문항은 학교에 편입학한 후 학업과 진로 계획을 묻는 문항입니다. 학업이나 진로 계획은 곧 지원동기에서 말한 장럐희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완성할 것인지에 대한 플랜이나 다름없는데요.

주의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에 대해서 아래에서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시간표가 아닌 계획표를 짜자

간혹 어떤 수업을 듣고 싶은지를 강조하는 분들이 있는데 교소둘은 여러분이 어떤 수업을 들을지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수업은 당연히 듣는 것이며, 편입생이라면 특히나 수업 선택지가 다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절대 시간표를 짜지 마시고, 계획표를 짜야 합니다.

합격 후 입학 전까지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 1학기와 2학기에는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것인지, 수업을 마친 후, 방학 중, 휴학 기간에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꼼꼼히 작성해야 합니다.

이후 진로 계획은 4학년부터 시작해 졸업 이후, 직장, 연령대에 따라 플랜을 짜는 것이 현실성이 있습니다.

2) 학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자

입시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입학 후 학교 안에서 학업을 열심히 할 학생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업에 대한 본인의 열정과 구체적 계획을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이 부분은 본인의 자소서를 읽을 학과의 교수님에게 약속을 하듯 작성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팁은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얼마 이상의 성적을 받고, 수업 시간에도 어떠한 노력을 하겠다고 눈에 보여지게 작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공계열은 연구실에서 어떤 식으로 생할하겠다는 이야기가 적극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약속은 구체적이면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교수님들께 반드시 이러한 것들을 하겠다고 나열하면서 기억에 남는 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3)처음에 작성한 학업계획서 1번 문항도 다시 보자!

모든 계획은 진학 동기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1번에서 진로 설정을 하면서 ‘환자를 치료하는 간호사’라고 했다면, 이를 뒷받침할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기

-봉사활동 다니기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하기

-간호사 국가 고시에 우수 성적으로 합격하기

-상담사 자격증 취득하기

-웃음치료 및 동화 구현, 연극 등 자격증 취득하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 키우기

-인테리어, 미술 치료 배우기

위와 같은 행동들을 어떻게, 언제 할 것인지를 고민해서 작성하시면 학업계획 문항이 비로소 완성됩니다.

4) 대학원에 대한 언급 함부로 하지 않기

무조건 교수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대학원에 간다는 언급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생각보다 장점으로 각인되지 않습니다. 무조건 교수님들이 좋아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작성하곤 하지만, 대학원을 반드시 진학해야 하는 학과가 아니라면 굳이 대학원 진학 의사를 밝히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학부 졸업 이후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하다가 진학을 할 수도 있고, 사회생활 및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면서 할 수도 있는 것이니 확언을 하기보다는 실질적인 본인의 학업계획에 대해 타이밍을 고민한 후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맺음말

오늘은 이렇게 이화여자대학교 편입학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 작성 가이드를 알려드렸는데요. 

마무리하기 전에 여기까지 노력해서 오신 편준생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는 것은 단 하나의 관문만 남겨두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글을 다른 사람들이 읽기 쉽게, 흡인력 있게 작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지는 마시고 열심히 노력해 작성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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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는 자소서를 제대로 쓰지 못하면 떨어지기도 합니다. 면접을 보던 시기에도 필기 성적은 좋지만 면접 결과가 나빠 떨어지는 학생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특히나 지금은 면접도 없이 자소서, 학계서 등 서류만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서류의 꼼꼼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그러니 입시에서 자소서, 학계서가 중요한 부분임을 인지하시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튜나편입이 여러분의 최종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