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편입하자!
안녕하세요 튜나편입입니다.
오늘은 준비한 칼럼을 소개하기에 앞서 여러분들에게 공부를 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공부를 할 때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 지키기가 어려울 때가 참 많아요.
특히나 편입을 비롯해서 입시, 자격증 시험 등 장기간 수험생활이 필요한 공부라면 더더욱 그러한데요. 많은 학생들이 수험생활의 후반부에 갈수록 공부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물론 이러한 데에는 오랜 수험생활 탓에 신체적, 정신적 체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는데요.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바로 일정 시점이 지나가면 학생들 스스로 더 이상 성적이 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현재 모의고사나 혹은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자신의 점수가 마치 실제 시험 점수와 같다고들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특히나 11월 지금 이맘 때 즈음에는 더더욱 그런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필답고사를 앞둔 11월~12월, 채 2달이 안되는 시간에도 성적을 얼마든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해요.
실제로 저 또한 그랬기 때문이죠. 저도 필답고사를 앞두고 1~2달은 학교 별 기출문제를 풀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모든 기출문제 점수가 좋았던 것은 아니였어요. 어떤 학교는 좋은 점수가 나왔지만, 어떤 학교는 합격선 문턱에도 들지 않더군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기출문제를 풀이할 때면 매번 턱없이 점수가 부족했던 학교들도 합격할 수 있었어요. 지금에와서 돌이켜보면 저의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계획한 일을 모두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아마 그때의 저와 비슷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그동안 내가 부족했던 파트를 채워가면서, 틈틈이 기출문제를 풀고 계시고 있을 거라 믿어요.
그리고 때로는 너무 쉬운 문제를 틀려서, 내가 정말 가고 싶은 학교 기출문제 점수가 형편없어서, 지원하지 않을 학교의 점수만 잘 나와서 등등 여러가지 무기력해지실 거예요. 그리고는 “편입 영어는 이렇게 단시간에 늘 수 있는 것이 아니구나”라고도 생각할 것 같아요.
하지만 ‘뒷심’이라는 말이 있죠? 편입에서도 뒷심은 중요합니다. 비록 한달, 두 달 남짓 남은 기간이지만 ‘뒷심’으로 성적을 단기간에 끌어올리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이번 칼럼을 읽는 여러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럼 곧바로 기출분석으로 들어가볼까요?
Ø 한성대학교 편입영어 출제경향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학교는 바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성대학교입니다. 한성대학교는 다른 학교의 ‘전공’과 유사한 ‘트랙’이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트랙 제도로 학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인문정보학트랙, 글로컬역사트랙, 부동산자산관리트랙, 공공행정트랙, 빅데이터트랙, 웹공학트랙 등 그간 우리가 쉽게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트랙을 개설해서 운영 중입니다.
<2022학년도 한성대학교 편입학 모집인원>
하지만 한 가지 특이사항이 있다면, 트랙 별로 학생들을 모집하지 않고 학부 별로 편입학 정원을 모집한다는 것인데요. 작년 2022학년도 한성대학교 편입학 모집인원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필답고사 성적으로 모집하는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사회과학부, IT공과대학, 글로벌패션산업학부로 크게 이 네가지 모집단위로 나누어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비록 필답고사를 시행해서 선발하는 것은 4개 단위에 그치지만 모집규모는 적지 않은데요. 일반편입학 기준으로 작년에는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주간)에서 13명, 사회과학부(주간)에서 20명, 글로벌패션산업학부(주간)에서 11명, IT공과대학(주간)에서는 무려 36명을 모집했습니다. 학사편입학도 다른 학교에 비교해서 다소 큰 규모로 모집하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학부에서 각각 4, 5, 1, 11명을 선발했습니다.
경쟁률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마찬가지로 가장 최신 자료인 작년 경쟁률을 토대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작년 기준 일반편입학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모집단위는 사회과학부로 27.85:1을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ICT디자인학부,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글로벌패션산업학부, IT공과대학이 각각 약 27:1 21:1, 15:1, 14:1을 기록했습니다.
실기고사를 치르는 예체능계열 학부를 별도로 고려하면, 사실상 사회과학부>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글로벌패션산업학부>IT공과대학 순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학사편입학 경쟁률 또한 같은 순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는데요. 평균적으로 10:1~15:1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본격적으로 한성대학교 편입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기 이전에, 전형방법에 대해서 먼저 짚고 가야할 것 같은데요. 앞서 언급한대로 인문, 사회과학, 공과대학과 디자인대학 중에서도 글로벌패션 산업학부만이 필기고사를 통해서 모집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 한성대학교 편입학 고사 방법>
하지만 모두 같은 유형으로 필답고사를 치르는 것은 아닙니다.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사회과학부, 글로벌패션산업학부의 경우 영어 필답고사 성적을 100% 반영해서 선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T공과대학의 경우 마찬가지로 필답고사 성적을 100% 반영해서 선발하지만 필답고사에서 영어 35문항+수학 15문항이 혼합 출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사편입학의 경우 모집단위에 상관없이 모두 영어 필답고사만을 시행하여 선발하고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한성대학교 편입영어 시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성대학교는 매년 편입고사에서 총 50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시험 시간으로는 90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지선다형 객관식 보기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문항별 배점차이도 존재하는데요. 각 문항의 난이도 별로 1.5점, 2.0점, 2.5점 등의 점수 차이가 있습니다.
영역 별 출제 비중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비율은 매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요. 평균적으로 총 50문항에서 생활영어 5문제, 논리 5~7문제, 어휘 3~6문제, 독해 30문제 이상 출제되고 있습니다. 출제 비중만 보아도 압도적으로 독해 영역의 비중이 높은 독해 중심의 학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독해 문제가 2.0점~2.5점을 배점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비중은 더욱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독해의 비중이 높은 만큼 시간도 많이 부족할 것 같은데요. 시험 시간이 90분이지만 독해 영역의 비중이 큰 만큼 결코 넉넉한 시간은 아닐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성대학교 필답고사를 앞둔 학생들이라면 이 점에 유념해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역 별로 살펴보면, 가장 먼저 출제되는 것이 매년 5문제 전후로 출제되는 생활영어 파트입니다. 사실 생활영어 파트는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어려운 것은 아닌데요. 하지만 워낙 다른 학교 시험에서 찾아볼 수 없고, 지문에서 종종 생소한 관용표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뒤 이어 출제되는 것은 5~7문제가량 출제되고 있는 장문논리 파트입니다. 장문논리의 경우 글의 길이가 짧지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의 내용이 대중적이고, 지문이나 보기에서 쓰인 단어가 평이하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대체로 빈칸에 들어갈 수 있는 정답이 지문에서 반복적으로 다루고 있는 ‘주제 단어’ 혹은 ‘핵심 키워드’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인 지문의 내용이 해석되지 않는 경우라도 대략적인 글의 흐름을 파악한다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출제되는 것이 어휘 영역입니다. 어휘 영역은 매년 3~6문제 정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한성대학교의 경우 시험에서 사용하는 단어의 난이도를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편입 단어의 기본기를 잘 닦아 놓은 친구들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2022학년도의 경우에는 ‘동의어 찾기’ 문제만 출제되었지만, 재작년 2021학년도에는 ‘반의어 찾기’ 문제도 함께 출제되었습니다. 사실 제 아무리 쉬운 단어일지라도 동의어가 아닌, 반의어를 찾는 유형으로 출제된다면 문제의 난이도는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는 해당 단어가 지문 속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정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성대학교를 희망하는 친구들이라면 어휘 영역의 비중이 낮고, 난이도가 평이하다고 해서 간과할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단어일지라도 그 의미와 반의어까지 꼼꼼하게 학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이 30문제 이상에 달하는 독해 영역입니다. 한성대학교는 매해 독해 지문이 총 10~13개 전후로 출제되고 있으며, 한 지문 당 평균적으로 3개의 문제가 출제되고 있습니다. 독해 지문의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대부분의 지문의 길이가 상당히 긴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독해 주제가 대체로 시사 상식, 건강, 사회 트렌드, 교육, 사회와 관련된 가독성이 좋은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시험에서는 COVID-19와 관련된 지문도 여러 개 출제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철학적이고 현학적인 내용 대신 매끄럽게 읽을 수 있는 소재의 글을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글 자체를 읽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문의 길이가 길고 그 수가 많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또한 독해 영역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은 빈칸추론, true/not true 진위여부 문제, 제목 문제였습니다. 독해 영역에서 이 세가지 유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60%에 가까웠는데요. 그만큼 아무리 독해 영역이라고 할지라도 논리력을 요구되는 문제가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성대학교 시험에서는 별도의 문법 파트를 출제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대신, 독해 영역에 다수의 문법 문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점에 주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 학부 단위 별 모집 및 일반편입학 기준 최대 27:1에 달하는 경쟁률
– 일반편입학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사회과학부, 글로벌패션산업학부 및 전체 학사편입학 영어 필답고사 성적 100% 반영 선발/일반편입학 IT공과대학 영어35문항+수학15문항 필답고사 성적 100% 반영 선발
– 총 50문제 출제, 시험 시간 90분 – 4지선다형 객관식 보기구성 – 1.5점, 2.0점, 2.5점 문항 별 배점 차 – 총 50문항 중 생활영어 5개, 논리 5~7개, 어휘 3~6개, 독해 30개 이상 출제 – 완전 독해 중심 학교 – 부족한 시간 – 다수의 관용표현이 출제되는 생활영어 파트 – 평이한 수준의 어휘 난이도 – 10~12개 달하는 긴 독해 지문 및 독해 지문 당 2~3개 문제 출제 – 시사적인 내용의 독해 주제 및 높은 비중으로 빈칸추론, 내용일치, 제목 찾기 유형 출제 – 별도의 문법 파트 없이 독해 영역에 다수의 문법 문제 포함
Ø 한성대학교 편입 합격 전략
1) 한성대학교 편입 합격 전략 NO.1 “속독”
앞에서도 계속해서 강조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을 것 같은데요. 한성대학교에서는 “시간을 단축하고”, “속독”하는 것이 다른 수험생 사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전략이 되겠습니다.
그 이유는 지문의 길이가 긴 논리와 독해 지문이 전체 문항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빠르게 읽기 위해서는 지문에서 필요한 부분만 읽으면 가장 좋지만, 대부분의 독해 지문에서true/not true 진위여부 문제나 내용 일치 문제와 같이 글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읽어야만 풀 수 있는 유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글 전체를 읽어야하는 지문이 많을 텐데요.
그런 이유로 더더욱 사전에 시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속독”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한성대학교를 포함해서 비슷한 유형의 학교 기출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이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반복 훈련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효과는 ‘속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많은 양의 글을 읽어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있습니다. ‘집중력을 유지하는 능력’은 별도로 연습을 하지 않으면 길러지기 어려운 것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연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한성대학교 편입 합격 전략 NO.2 “관용표현”
한성대학교 시험에서는 “관용표현이나 생활영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매년 생활영어 파트가 출제된다고 해도 5문제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관용표현을 따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면 첫번째로 한성대학교는 어휘 문제나, 독해 영역에서도 종종 관용표현이나 숙어 표현을 사용해서 문제를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용표현이 차지하는 실질적인 비중은 더욱 높아지게 되는데요.
두번째는 관용표현은 해당 표현을 모른 상태에서는 그 뜻을 전혀 유추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2022학년도 한성대학교 편입영어 시험>
위의 두 문제는 모두 작년 2022학년도 한성대학교에서 실제로 출제한 생활영어 파트인데요. 2번 문제에서는 ‘Fat chance’라는 ‘가망이 없음’을 의미하는 관용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4번 문제에서도 ‘Break a leg’라는 ‘행운을 빈다는’의미의 관용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이처럼 관용표현은 표현이 만들어진 유래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공부해두지 않는다면 실전에서 맞닥뜨렸을 때 문제를 풀기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익혀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우리가 관용표현을 익혀야 하는 마지막 이유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생활영어 파트가 시험의 가장 전반부에 등장하다 보니 앞부분에서 자신감 있게 문제를 풀어주는 것이 시험의 텐션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험생들은 실제 시험장에서 모르는 문제를 만나면 크게 당황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이렇게 전반부에서 고난도 문제를 마주치게 되면 시험의 페이스를 잃고 위축되게 되겠죠?
이런 이유에서 라도 반드시 하루에 적은 양이라도 관용표현을 학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관용표현은 공부하지 않으면 유추하기 어렵지만, 그 유래가 명확하기 때문에 한, 두 번 익혀 두는 것만으로도 오랫동안 머리 속에 기억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성대학교를 준비하는 친구들은 반드시 한성대학교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성대학교 시험의 경우 일반적인 다른 학교와 달리 그 유형이 독특하기 때문에, 기출 문제 분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학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 칼럼도 이만 마무리하도록 하며, 여러분들의 힘찬 마지막 레이스를 응원합니다!
튜나편입은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