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편입 합격수기의 본격적인 수기 작성에 앞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운이 크게 따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원했던 대학 중 성대만 붙었던 점, 저의 상황에서는 성대 전형이 가장 유리했던 점, 마침 제가 편입을 결정한 해에 성대 경영 편입 일반 선발인원이 역대급으로 많았던 점 등에서 실력과 노력에 비해 과분한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튜나편입 독학컨설팅 / 성균관대학교 편입 합격수기 /성대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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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수험생 부문이 있다면, 이 글이 동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성성한 기출문제 맛보기 정도만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남은 적은 시간으로 편입 공부를 해야 한다고 판단을 했고, 일단 해보자는 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1월 초에 있는 성성한 필기시험까지 적은 시간이 남아있어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극한의 효율을 뽑아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튜나편입 도움을 크게 받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설명하겠습니다.
스펙
영어 베이스 / 수능 1등급
전적대 /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지원 대학 / 합격 대학/일반학사
성균관대 경영 일반 최초합
한양대 파이낸스 경영 일반 1차 불합
연세대 경영 일반 미응시
고려대 경영 일반 불합
서강대 경제 일반 미응시
건국대 학점 토익 성적
건국대 / 3.1 / 토익 없음
편입 지원 동기
a. 전적 대 전공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았다 (낮은 학점으로 전과 부울 가능)
b. 영어에 자신 있던 편이라 단기 합격이 가능할 것 같았다. (오만인 것으로 결론났다)
c. 내가 원하는 진로로 가려면 성성한 이상의 학벌이 필요했다.
수강했던 편입 학원
<튜나 편입 독학 컨설팅>
하반기에 수험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기출문제를 조금 풀어보니, 문법 독해는 할만하고 어휘가 매우 어렵다는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매우 부족해서 무조건 독학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어휘 독학 학습을 찾아보던 중 튜나편입 블로그의 글을 읽게 되었고, 튜나쌤의 학습관이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여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선생님도 역시 비대면 독학 컨설팅을 추천해 주셨고,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합격생을 대량 배출해보신 경험으로 저의 학습 커리큘럼을 짜주셨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처음 정한 계획으로 쭉 갔던 것이 아니라, 매일 제가 제 추출하는 학습 스케줄을 바탕으로 필요시에 공부 방향을 지속적으로 수정/관리해 주셨던 점입니다. 최상위권 베이스 좋은 학생들에게 특히, 독학컨설팅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올바른 방향설정과 자료, 질문답변 하기 좋으니까요.
우선적으로, 어휘 학습의 순서와 비중을 정해주셨습니다. 공부시간의 반 이상을 단어 외우는 데만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수능 어휘 끝을 빠르게 회독하면서 기초어휘 중 구멍 난 부분을 메우라 하셔서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다음은 보카바이블 A 권의 표제어만 빠르게 여러 번 보았고, 다의어도 선택적으로 암기했습니다. 보카바이블 B권은 안 예 보지 않았고, 보카바이블 이후로는 퍼펙트보카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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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 풀이 독해 공부를 하면서 몰랐던 단어는 한 번씩 사전에 찾아보기만 했지 따로 정리해서 외우지는 앟았스니다. 더 우선순위가 높은 단어들을 외우는 데에도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단어 암기법에 대해서는 너무 다양한 의견이 있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보고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어 외우고 남는 시간은 기출 독해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데 해야 할 거ㅅ은 많아서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고, 어느 파트를 공부해야 하는지가 핵심이었습니다. 선생님과의 의논 끝에 결정했던 방법은
독해 : 여러 가지 독해 유형 중 한 가지를 정해서 매일 조금씩 풀기 (ex. 어제는 논리, 오늘은 순서)
2. 기출 성대 기출 몰빵
3. 문법 기출문제 풀다가 틀린 유형만 찾아서 학습 + 해당 단원 문법 물풀
위와 같습니다.
전략도 잘 세워주셨습니다. 영어시험을 위한 준비 기간이 부족했고, 비교적 괜찮은 스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성균관대가 가장 유리할 것 같다는 전략이 결과적으로 제대로 통했습니다. 또한, 막판에 자신감이 부족해서 비메이저과를 지원하려고 했으나, 스펙과의 연괁성을 고려해 성균관대 경영학과로 밀고 나가자고 하신 말씀을 들은 것이 역시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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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나 편입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컨설팅 프로그램 또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한정된 분량 하에 정말 필요한 말만 골라내어 간결하고 논리적으로 적는 방법을 습득하였고 이것을 결과적으로 혼자 면접 준비를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대학에서 수험생에게 기대한 느 것이 무엇일지 그리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그 접점을 잘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성균관대 일반 편입 전형은 [필기 60 서류 30 면접 10]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영어 필기시험을 잘 봤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서류와 면접에서 점수를 많이 챙겼던 것 같고, 학교에서도 필기 이외의 것들을 많이 고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입학 이후 편입 동기들과 얘기해 본 결과 의견이 다양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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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했던 영어교재
수능 어휘 끝, 보카바이블, 튜나편입 자체 제작 자료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연세대 논술.- 미응시 ( 연대 논술은 너무 어려워서 어차피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려대 논술 – 사실 논술 공부는 원서접수 기간에 일주일 정도 공부한 게 전부라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마침 자신 있는 주제가 나왔습니다. 난생처음으로 시간 내에 꽤 완성도 있는 답변을 분량 꽉 채워서 적어 나온 것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ㅋ
성균관대 영어 필기 – 이른 아침부터 시험 보러 가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더군다나 배정받은 고사장 건물이 제일 꼭대기에 있어서, 교실 들어가니까 덥더라고요. 여유 되신다면 조금 일찍 도착하셔서 여유 찾으시고 편한 마음으로 응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대 영어는 선지가 애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그냥 평소 공부할 때처럼 “내가 고른 게 답이니, 꼬아서 생각 말자.”라는 마인드로 풀었습니다.
10분 남기고 다 풀었고, 마킹하고, 괜히 다시 보면서 답 고치지 않고, 시험지 덮고 눈 감았습니다. 너무 집중을 쏟아낸 터라 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모든 기억이 사라졌습니다ᄏᄏㅋ
한양대 영어 필기 – 성대 시험 끝나고 바로 시험이 있었고, 이미 집중력이 너덜너덜해져있던 상태였습니다. 체감 한양대 시험 난이도는 그냥 화성 뚫더군요. 투 더 마스~!
멘붕와서 어버버 풀다가 겨우 끝내고 나왔습니다. 역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기억 안 나고, 2달 준비하고 시험 본다고 깝죽거리더니 결국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강대 영어 필기- 미응시) 한양대 보고 너무 자신감 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서강대 기출은 너무 어려웠고 유형도 저랑 안 맞았습니다. 어휘가 일단 받쳐줘야 되는데 수험 기간이 짧았던 관계로 저와는 맞을 수가 없었죠. 튜나편입의 전략이 맞았습니다. 한양대에서도 이렇게 털렸는데 서강대 보러 가서 뭐 하냐는 생각이 들어서 안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친놈 같습니다. 결국 서강대는 역대급으로 쉬운 시험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만약 성대 안 붙었으면 서강대 응시 안 한 거 평생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튜나편입과 함께 첫 전략을 잘 세웠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